[📚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오, <잠>이라는 영화가 이런 내용인지는 몰랐습니다. 제가 오컬트나 잔인한 영화를 잘 못 보는 편이라 '무속'과 결합되었다는 말씀에 살짝 멈칫하게 되는데요. 그래도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보네요. 이런 소재로 영화까지 등장할 정도라니! 저는 층간소음을 한창 겪을 당시에 정소현 작가님의 『가해자들』이라는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소설을 읽고, 이웃들이 더 무서워졌다는 건 안비밀입니다(하하하). 그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서로 보복을 시작하는데, 단순히 소음만이 문제가 아니더군요. 여러 세대가 복작복작 모여 사는 곳에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곳은 탑층인데도, 어제 비가 왕창 내렸더니 옥상에 물 떨어지는 소리가 집까지... 덕분에 헤드셋 필수였습니다(아이고, 머리야). 제 주변인들에게도 층간소음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가 있는데, 듣다 보면 가슴 아픈 사연도 많더라고요. 집주인이 층간소음의 원흉(?)인 경우도 있고요. 층간소음과 관련된 이야기는 왜 이렇게 할 말이 많은지, 농담이 아니라 정말 뭘 쓰긴 써야 하려나봅니다.
가해자들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서른한 번째 소설선. '층간소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구성원들의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고통을 내밀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요즘 접하는 사건사고들은 가끔 더 소설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읽는건 좋아하지만 쓰는건 정말 못하는 사람이라 감히 글을 써보고 싶다능 생각은 못하겠네요. ^^;
작가님 182p 효나가 아니라 유지가 맞죠?!ㅎㅎㅎ
허억스... 감사합니다! 오타 없다고 확신했는데 이름이..ㅜㅜ
저는 마녀사냥으로 몰아가는 연예인에 대한 뉴스를 보면 가끔 안타까워서 정말 언론에서 얘기하는 게 다일까 그 안에 숨어 있는 수많은 사연들을 우리가 다 알고서도 이렇게 한 마음으로 비난하고 매도할 수 있을까 그런 안타까운 마음에 다양한 측면을 풀어내는 소설을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너무 쉽게 사생활까지 폭로되고 비난받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맞아요.. 연예인은 공인이라면서 사생활을 다 까발리고 과하게 공격하죠. 분명 겉으로 드러난 것과는 다른 사연이 있을 텐데요. 화려하면서도 고독한 직업이니 만큼 소설로 쓴다면 풍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요.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그 말이 너무 냉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12. 주말 아침, 상쾌하게 시작하셨나요? 열두 번째 질문 드립니다. <최애의 후배>에는 아이유의 팬이라는 싱가포르 남자가 나옵니다. 그는 비행기를 타고 한국을 방문해 아이유가 다녔던 고등학교를 탐방하기도 하고, ‘나’가 아이유의 고등학교 후배라는 이유만으로 예의 바르게 대합니다.좋아하는 것 하나만 있어도 살아갈 수 있다고 하죠. 이렇게 우리는 좋아하는 것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기도 하는데요, 무언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는 것은 우리 삶의 동력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덕질을 통해 삶에 활력을 얻은 적이 있나요? 혹시 누군가를 향한 덕질이 외로움을 덮는 도구가 된 적은 없었나요? 지금 덕질을 하고 있다면 어떤 것에 대한 덕질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그 덕질이 당신의 삶에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그럼요, 이제 장거리 운전도 잘하잖아요
두리안의 맛 최애의 후배, P.273, 김의경 지음
나이가 들면서 덕질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만, 나름 덕질이라고 이야기 할 만한 것은 팟캐스트 듣기입니다. 독서 팟캐스트(라디오 방송)이 최근 많아져서 YG와 JYP의 책걸상, 알릴레요 북스, 다독다독, KBS 작은 서범, 책하고 놀자, 라디오 북클럽 등의 방송을 받고 그곳에 추천 받은 책을 찾아 읽기가 삶을 구성하는 주용한 요소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덕질의 형태도 변하는 거 같아요. 은근히 좋아하는 방식으로 바뀐다할까요. 팟캐스트 좋아하시는군요. 티비와는 다른 듣는 방송의 매력이 있는 거 같아요. 마키아벨리 님은 팟캐도 책 관련 방송을 선호하시네요. 저는 사람을 만나고 싶진 않지만 적적할 때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제 지인 중에도 아이유 찐 팬이 있고 싱가폴에서 살다 왔는데 이 책을 보며 이런 우연을 발견하고 재미있었어요. 저도 이 후배처럼 평생 덕질을 거의 한적이 없어요. 좋아하는 가수가 있지만 그 노래를 즐겨 들을 뿐 팬클럽에 가입한다던가 굿즈를 사지 않으면 덕질이라 할 수 없겠죠. 팍팍한 인간관계에서 덕질이란 내가 오로지 100퍼센트를 다 줘도 되고 진심으로 잘되기를 빌어준다는 것이니까 제가 보기에 꽤 용기 있고 또 그런 누군가를 찾았다면 운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은 들어서 부럽기도 하네요.
무모하기까지 한 것이 덕질인 것 같아요. 덕질이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다가... 최근에 읽은 이 책이 떠오르네요.
나를 사랑하는 미친 누나네오픽션 ON시리즈 30권, 배기정 작가의 장편소설 『나를 사랑하는 미친 누나』가 출간되었다. 우리는 언제, 어떻게, 왜 사랑에 미치게 될까? 서로가 서로의 욕망을 채워주는 덕질 비즈니스를 전면에 내세운 이번 소설은 한 끗 차이로 오독하기 쉬운 최애와 팬 사이의 사랑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오 감사합니다 읽어봐야겠어요. 제가 모르는 덕질의 세계에 대해서
저는 어릴때부터 시작해서 약 15년 동안 빅뱅 덕질을 하고 있어요! 이제 거의 동반자가 된 느낌이에요 ㅋㅋㅋ 힘든 일이 있을 때 노래로 위로받으면서 성장해나갔습니다.
앗... 빅뱅!! 떠올리기만 해도 두근거리는 동반자들이네요 ㅎㅎ
덕질의 시작은 중학생때 신화<에릭♥> 신화창조로써 주황색 풍선을 항상 들고다니며 응원하고, 고등학생때는 동방신기<최강창민♥>을 좋아했고 성인이 되었을 때는 샤이니 노래를 주구장창 들었습니다. 저는 딱 SM 재질 덕후였던 것 같아요. 마침 제 바로 앞, 옆자리 동생이 아이유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아이유사랑에 아이유로 도배가 되어있는 책상을 사진찍고싶지만 ㅋㅋㅋㅋ 일단 참아보았습니다. SM덕후와 가까이 아이유 덕후가 있어서 더 잘 읽혔던 소설이였던 것 같아요. 저는 실제로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 빠른이긴 하지만 87년 생이여서 굉장히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토론시간이 있었는데 제 삶의 동력이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이고 저 친구를 보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란 동기부여를 받는다고 발표했어요........(지금생각하니 너무...나 부끄러운ㅋㅋㅋㅋ) 저는 지금도 덕후질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중국드라마의 남자배우들을 매우 흐믓하게 보고 있지요 제 마음속 많은 중국 배우님들이 있지만 마침 어제 본 드라마의 주인공인 린이배우님 덕질중입니다 으헤헤헤헿 사진 속 고양이가 되고싶습니다 으헤헤헤헿 연하남 만나보고 싶습니다!!! (저 이러는거 ... 신랑도 알고있으니까...괜찮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 뒤에 꽉찬 하트가 있는 것만 봐도 @물고기먹이 님이 그분들을 얼마나 좋아하셨을지 느껴집니다. 신화도 동방신기도 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샤이니도요. 중국드라마의 남자배우들도 매력이 있으시군요. 저는 어릴 때 <황제의 딸>이라는 중국 드라마를 꽤 재미있게 봤었는데, 갑자기 그 기억이 떠오르네요. 마지막 문장에서는 웃음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중국도 보내준다고 하는 신랑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어쩌겠어요~ 이런 와이프를 만났는데요 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 황제의 딸!!!! 오랜만에 듣습니다 ㅋㅋㅋ 저는 초등학교때는 포청천 청소년 시기에는 이연걸, 홍명보, 성룡을 보면 자랐습니다 푸핫
두 분이 알콩달콩(?) 사이가 좋으십니다. 많이 쿨하신 것 같고요? (하하하) @물고기먹이 님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특유의 밝은 텐션이 있으셔서, 그게 또 남편분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으실까 짐작해봅니다. 사랑스러운 아내가 아니실까요:) 오오, 저도 이연걸과 성룡이 나오는 드라마? 영화? 많이 보고 자랐어요. 무술하는 거 볼 때마다 어찌나 신기하던지요(그래서 태권도를 배웠다고...).
연하남을 좋아하는 분들이 너무 많으시죠. 우리 동네 할머니들은 죄다 임영웅의 팬들이세요. 에릭, 최강창민... 듣기만 해도 흥분이 되네요. 고양이가 부럽다는 거 이해가 가네요. 중국은 로맨스드라마를 잘 만드는 거 같아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책증정-선착순 10명] 청선고로 모여라!『열여덟의 페이스오프』작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커리어와 나 사이 중심잡기 [김영사] 북클럽
[김영사/책증정]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는 법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천만 직장인의 멘토 신수정의 <커넥팅>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구글은 어떻게 월드 클래스 조직을 만들었는가? <모닥불 타임> [김영사/책증정]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편집자와 함께 읽기[김영사/책증정] 무작정 퇴사하기 전에, <까다로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함께 읽기
[여성]을 다양하게 말하기
[책증정] 페미니즘의 창시자, 프랑켄슈타인의 창조자 《메리와 메리》 함께 읽어요![책나눔] 여성살해,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 - 필리프 베송 <아빠가 엄마를 죽였어>[책증정]『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반비 막내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그믐클래식 2025] 9월, 제 2의 성 [도서 증정] 《여성은 나약하고 가볍고 변덕스럽다는 속설에 대한 반론》 함께 읽기[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그믐의 대표 작가, 조영주
[책 증정] <탐정 소크라테스> 조영주 작가와 함께 읽어요[책증정] 작가와 작가가 함께 등판하는 조영주 신작 <마지막 방화> 리디셀렉트로 함께 읽기[장맥주북클럽] 1. 『크로노토피아』 함께 읽어요[박소해의 장르살롱] 19. 카페 조영주로 오세요
책도 주고 연극 티켓도 주고
[그믐연뮤번개] 1. [책 읽고 연극 보실 분] 오래도록 기억될 삶의 궤적, 『뼈의 기록』
짧은 역사, 천천히 길게 읽고 있습니다
[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1부[함께 읽는 과학도서] 천천히 곱씹으며 느리게 읽기 <지구의 짧은 역사> 2부
🎨 그림책 좋아하세요?
벽돌책 사이, 그림책 한 칸 (부제: 내가 아는 29가지 기쁨의 이름들)[그믐밤] 27. 2025년은 그림책의 해, 그림책 추천하고 이야기해요. [도서 증정] 《조선 궁궐 일본 요괴》읽고 책 속에 수록되지 않은 그림 함께 감상하기!"이동" 이사 와타나베 / 글없는 그림책, 혼자읽기 시작합니다. (참여가능)
진짜 현장 속으로!
[웰다잉 오디세이 2026] 5. 죽은 다음중독되는 논픽션–현직 기자가 쓴 <뽕의계보>읽으며 '체험이 스토리가 되는 법' 생각해요[도서 증정] 논픽션 <두려움이란 말 따위>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동아시아)[벽돌책 챌린지] 2. 재난, 그 이후
체호프에서 입센으로, 낭독은 계속된다
[그믐밤] 47. 달밤에 낭독, 입센 1탄 <인형의 집>[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
이기원 단장과 함께 스토리의 비밀, 파헤칩니다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2. 액션 + 로버트 맥키의 액션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
봄에는 봄동!
단 한 번의 삶방랑자들여자에 관하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편견을 넘어 진실로: 흑인문화 깊이 읽기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7.더 이상 평안은 없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6.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치누아 아체베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5.대항해시대의 일본인 노예, 루시우 데 소우사
비문학을 꾸준히 읽는 중
독서기록용 <한옥 적응기>독서기록용 <가난의 명세서>[독서 기록용] 콰이강의 다리 위에 조선인이 있었네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