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두리안의맛 을 읽으며 굉장히 낯설지않게 느꼈던 건, 이 모든 내용들이 우리주변에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묶여져 있기에 더 날것의 느낌으로 읽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쉽게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어두운 면을 긁어주신다고 할까요? 그래서 더 @김의경 작가님의 소설이 좋은 것 같아요!!! ㅎㅎㅎ Q. 보통 작가님의 글을 읽을 때는 현실과는 동떨어진 느낌이 없었는데요! #시디팩토리 의 마지막은 꼭 주인공이 시디속에 들어가있는 모습으로 마무리가 되어지는데요?! 이렇게 마무리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정말 주인공이 씨디속에 들어가 있는 건지? 아니면 꿈인건지? 독자의 열린해석일까요? Q.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월급사실주의 엔솔로지에 나와야 하겠는데?! 싶었더니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에서 작가님의 #순간접착제 글을 보고 정말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비정규직 노동자 특히 여성의 시점으로 글을 많이 써주시는데요. 이러한 관점으로 소설을 쓰시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1. 꿈이거나 상상이겠죠? 너무 급작스럽고 충격적인 일이어서 현실을 그대로 마주하기 힘들때 환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다혜는 음악이 되어 하령을 이해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2. 제가 여성이고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서 그런 거 같아요. 아무래도 경험을 해서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가 있거든요. 만약 정규직으로 한 직장에서 오래 일했다면 또 그런 소설을 썼을 거 같아요. 물론 어떤 이야기든 경험한 것처럼 잘 쓰고 싶습니다. 3. 현실이 더 끔찍해서 요즘은 기사를 클릭하기가 겁이 나네요. 한국 사회의 문제와 시대상을 담은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작품에는 청춘들이 나와요.. 아직 마무리를 못 지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ㅎㅎ 기대해주세요!
작가님의 #콜센터 를 읽으면서 저의 20대를 떠오르기 참 좋았는데♥ 저 청춘물 좋아합니다 ㅎㅎㅎ 기다리겠습니다!!
요즘 기사를 읽으면 현실같지 않은,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4682?utm_source=navernewsstand&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leftbottom6_newsstand&utm_content=250618 [또래 여성들 1000회 성매매 강요…남편·내연남과 끔찍 범행 [출처:중앙일보] Q. 지금 쓰시고 있는 글이나 차기작 혹은 쓰시고 싶은 소설 주제들이 있으실까요???차기작 소개도 좋습니다 헤헤헤
책 표지에는 여성분 입술이 없어서 몰랐는데 작가님 검색해서 읽다보니 전체 사진이 있네요?!ㅎㅎㅎ 다들 보셨을까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분은 모델분이신가봐요 약간 정호연 모델분과 닮았습니다ㅎㅎ) 괜히 입술하니깐 옆동네 #처음이라는_도파민 #정해연작가님 #마이퍼스트레이디 생각나지 말입니다ㅎㅎ
저도 편집자님께 정호연씨 닮았다고 했어요 ㅋㅋ 요즘은 표지에 얼굴이 다 안 나오는게 트렌드인가봐요
어라랏? 정말 모델 정호연님 닮았네요! 저 궁금해서 검색까지 해봤잖아요. 키워드는 '두리안의 맛 표지' (하하하) 모델분의 정보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김의경 작가님 인터뷰 글을 찾았다죠(오히려 좋아). 그리고 작가님의 인터뷰 내용 중 이 문장들이 정말 좋았습니다.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굳이 알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굳이 자신의 것이 아닌 힘듦과 고통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하느냐, 나 살기도 너무 힘들다고요. 듣고 보니 맞는 말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지 않고 자신을 책임지고 사는 것만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는 한 사회에 속한 사람들이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는 우리 모두가 모여서 이룬 것이고 나는 사회의 일부니까 공동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두리안의 맛』을 읽은 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등단한 지 10년이 넘으셨는데, 아직 쓰고 싶은 글을 반도 못 쓰셨다는 말씀에서 '와!' 하고 탄성이 나왔습니다. @김의경 작가님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쓰고 싶은 글을 모두 쓰고 싶네요.. 누구나 그렇겠지만 계획은 많은데 끝까지 밀고 나가기가 힘든 것 같아요. 응원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악 하필이면 마이 퍼스트 레이디라니~~~근데 매력적이긴 하네요
마이 퍼스트 레이디 강렬하더라고요 ㅎㅎ
저 입술 갖고 싶ㅇ......그만해야겠따 ㅋㅋㅋㅋ 자꾸 상상하게 되버리네욧!
으악...ㅋㅋ
한달여간 같은 책을 읽고 같이 생각하는 시간은 정말 특별하고 특이한 시간 같아요. 더욱이..작가님과 같이 하는..매번 참여하면서도 작가님과 채팅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는게..여전히 신비로운 시간 입니다.. 그리고 왠지 동시간대 경험이 나오면 오래된 동기같은 느낌도 살짝쿵 있고요... 이 곳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고 장소예요~
서로 나이 이름은 모르지만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나하고 나이가 비슷한가 보다, 비슷한 동네에서 성장했나 보다, 할 때가 있어요. 같은 작가, 같은 배우, 같은 가수, 같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너무 반갑고요... 저에게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작가님의 글들은 제가 좋아하는 주제에 사람들에 대한 시선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 정말 좋아합니다. 게다가 글에서 젠체?하지 혹은 멋부리지 않는 모습도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요. 그.런.데 예전 북토크 때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모습 보고 이 분은 자니윤쇼 같은 쇼를 하셔야 할 분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말씀도 재미있고 조리있게 끊임없는 에피소드들을 고치가 명주실 뽑듯이 술술 하셔서 '아~3박4일동안 캠핑하면서 이야기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작가님! 캠핑북토크 열어 주세요! ㅎㅎ 아니 꼭 100세까지 책 내 주세요~
북토크에 오셨군요. 꽃의요정님 얼굴 보면 알 것 같아요. 자니윤쇼...ㅋㅋ 저도 자니윤쇼 좋아했어요. 그 느끼하면서도 정감있는 목소리...요즘 듣지 못해서 아쉽네요. 100세까지 쓰고 싶네요 정말. 캠핑 북토크 좋은데요? 정말 그런 날이 오길요~
그럼요. 바로 옆에 앉아서 염치도 없이 막 말걸고 그랬어요 ㅎㅎ 작가님 북토크는 꼭 또 갈 거예요! 어? 25일도 가네요? ㅎㅎ
앗...! 저 기억났어요. 책방서로에서 뵈었죠....!! 꽃의 요정과 kate를 연결못시켰네요. 12.12에 뵈었는데 6.25때 뵙겠네요. 그날 뵈어요~^^
오늘 수북플러스가 D-1 이 되면서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가 시작되었어요! 작가님과의 헤어짐은 아쉽고 또 다시 시작된 수북플러스는 기대가 됩니다ㅎ 여기계신 모든 분들이 그러하셨겠지만 작가님과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들이 정말 소중했습니다ㅎ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 좋은 저녁시간되세요!
이제 곧 문이 닫히겠네요. 마지막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믐 동안 <두리안의 맛>과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설레고 즐거웠습니다. 그믐 동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모범적인 생활을 했고 질문에 달리는 답변 읽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도 안 되었지만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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