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D-29
사실은 그 소설을 쓰려고 운전학원에 등록했답니다...ㅋㅋ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처음’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특별한 경험이자, 때로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매운 성장통이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네 명의 여성 작가들이 이러한 ‘처음’을 주제로 내공 깊은 이야기를 펼쳐낸다.
앗! 그런 비하인드 스토리가!!ㅎㅎㅎ
페북에서 작가님의 운전면허 도전기 보면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작가들이 토지문화관에 입소 전이나 다녀와서들, 그렇게 토지를 구매하고 도전했다가 결국은 실패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저도 그랬고요^^; )
드라마로도 못보고 책도 완독 못한 1인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선편배송받은 종이책도 팔아먹었다죠. 언젠가 다시 도전할거라는 마음만 갖고 있어요. 히히힛
저도 언젠가는 도전해보려고요.
아니,,, 그런 보기 드문 분과 사귀시는군요...! 두분다 책을 좋아하시니 대화가 끊이지 않을 것 같아요^^
대화는 끊이지 않는데, 그중 팔할은 제가 말하는 것 같아 미안하고 고마울 때가 많아요(허허허). 책 이야기만큼은 수다쟁이가 되곤 합니다. 회사에서는 거의 묵언수행하는 사람인데...(쩝)
코로나로 집에 갇히고 덕질을 좀 하게 되었는데요. 같은 생각을 가진 덕메들과 디엠으로 행복할 때도 있지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공격성 DM이나 인용은 상당히 많이 상처가 되더라고요. 나의 sns는 나의 취향에 맞는 취미생활인데 굳이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찻아와서 댓글이나DM으로 공격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다 비뚤어진 인정욕구에서 온다고 보기에, 이제는 상처받는 대신 그냥 뮤트나 차단해버립니다. 우호적 관계에 있는 덕메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지는 않아요. 저는 sns를 그냥 또다른 세상으로 남기고싶어요.
인터넷으로 만난 사람들과 덕질 메이트로 함께 한지 8년이 다 되어 가요. 공연이 있을면 같이 보러가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각자의 지역을 방문하기도 한답니다. 물론 인터넷으로 만난 모두가 다 좋은 사람들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지금 제 곁에 좋은 인연들만 남은 덕택인지, 그때 만났던 나쁜 인연들은 이름도 얼굴도 기억나지 않네요😀
안전은 돈으로만 보장받을 수 있는 걸까. 코로나는 부자도 피해갈 수 없었다. 하지만 일용직 노동자들은 코로나에 좀 더 노출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
두리안의 맛 김의경 지음
저도 이 문장이 짠했어요. 코로나때 전 해외에 있었는데, 뉴스에 나오는 코로나 사망자들이 거의 다 일용직 노동자들, 그것도 인근 나라에서 넘어온 불체자들이었어요. 뉴스 보는 내내 마음 아팠던 기억이 떠올려지던 부분이었네요. ㅜㅜ
부자라고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는 건 아니겠지만 위험한 환경에 덜 노출되는 건 사실이죠.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우울해요..
미국에서 오래 살고 있지만 한국인과의 교류가 없다보니, 예전에 마음이 맞는 한국계 미국인 엄마들과 인터넷 모임을 가졌었는데 거기서 마음의 위로가 되는 평생 친구들도 만들었고, 반대로 뒷통수 치고 악담 일삼는 사이코같은 사람들도 만났었네요. 인터넷상으로 일상과 육아를 공유하던 친구들을 실제로 만나도 어색함이 없어 신기해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어딜 가나 빌런이 꼭 있죠...ㅎㅎ 온라인에서 만나다가 오프에서 만났을 때 어색함이 없었다니 정말 특별한 인연이네요^^
네에. 올여름에도 볼거 같아서 좋아요
윤지는 그동안 고집스레 지키고 있던 블로거로서의 정체성이 훼손된 느낌을 받았다. 거지가 된 기분이었다. 블로거지.
두리안의 맛 p. 114, 김의경 지음
블로거지...ㅎㅎ 이런 단어들을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드시는지~ 예전에 저도 학생의 아내(유명한 탤런트)가 협찬을 빌미로 공짜 수업을 해 달라고 요구한 걸 할인된 가격으로 해 주었더니... 결국 다 끝난 수업을 전체 환불 받는 등(사실 환불해 줄 이유가 전혀 없었는데, 2-3일간 끝도 없이 전화해서 우기기 신공을 날려 제 돈으로라도 환불해 주고 싶었던 상황) 웃긴 일을 겪고 '협찬 거지'란 말을 저희끼리 했습니다. 그 후 그 분 인스타 봤더니, 산후조리원도 협찬 받으셨더라고요...
유명 탤런트가 공짜 협찬을 바라다니 있는 사람이 더하다는 말은 이런 때 하는건가요.
@호디에 저도 10년 이상 알고지냈는데 겉도는 사이인 지인이 있는데요 요즘은 그런 관계도 나름의 인연일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사이랄까요. 깊게 마음을 나누진 않지만 안 보이면 궁금해지는 그런 사람이요. 그렇다고 그 사람이 싫은것도 아니고 오묘한 관계네요 ㅎㅎ 그러고보니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있어서 오랜 시간 관계가 유지되어온 것 같네요.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1인출판사 대표이자 편집자와 책읽기[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1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문풍북클럽의 뒷북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7월의 책 <혼모노>, 성해나, 창비[문풍북클럽] 6월 : 한 달간 시집 한 권 읽기 [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5월의 책 <죽이고 싶은 아이 1,2권>[문풍북클럽] 뒷BOOK읽기 : 4월의 책 <예술도둑>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