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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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직업이 어떤 서류를 작성하는 것??이고...이 일을 10여년 했더니. 그래도 꽤 아는 편이라 관련해서 직무교육을 하면서 이럴땐 이렇게 저럴땐 저렇게. 그리고 서류의 적정성 검토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교육이 끝나고 한 사람이 이런 적정성 검토하는 프로그램은 없냐??물어봤거든요. 그런데 작년쯤에 한 기업에서 ai를 도입한 적정성 프로그램 개발을 해서 상용화 단계 인거 같던데.. 대체될 것 아니 이제 곧 될것을 알고도 있었고 프로그램도 나오고 있다는 것도 알고, 또 누구나..이런 거 프로그램이 당연히 있겠지..라고 생각하니.. 이제..진짜 얼마 안남았나??싶더라고요 .. 중간지식층이 가장 먼저ai에 대체될 거라는데.. 사실...제 명함에 대한 걱정이 있던 와중에.. 새로 어떤 일을 하면 더 풍요롭게 살 수 있을까?? 요즘 종종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어떤 직업도 오케이입니다👌 세상이 달라지는데 직업이라고 해서 달라지지 않으리란 법은 없죠. 전공과 별개의 직업을 택한다면, '응원인'가 되고 싶어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해주는 사람이요. 사실 지금 '응원인'이 필요한 건 바로 저예요...😭
응원인이라니 너무 좋네요. 응원인과는 다르지만 조영주님의 '절친대행'이라는 소설에 돈을 받고 친구를 해주는 사람이 사람이 나와요. 돈으로 관계를 살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품고 소설을 읽다보면 읽다보면 돈으로 산 친구도 일시적으로 위안이 될 수 있겠구나 싶으면서도(소설에 나오는 절친대행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더라고요) 결국 부작용과 휴유증이 남는구나 깨닫게 됩니다.
코스트 베니핏 - COST BENEFIT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에 관한 이야기들. ‘코스트 베니핏’, 우리말로 하면 가성비. 가성비는 ‘가격대비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가성비가 우리 삶에 적용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으앗? 작가님, 저 작가님 글을 읽다가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어요! 저는「코스트 베니핏」을 출간했을 당시에 읽었었는데요(거기서 이번 모임의 표제작인 '두리안의 맛'도 먼저 만났지요). 그중에서 '절친대행'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근데 그 단편이 조영주 작가님이 쓰신 거라는 걸 방금 알았어요:)
현재 하고 있는 활동으로만 보면 책 읽고 블로그에 나름대로 서평을 올리기는 하니 서평가, 아니면 페이스북에서 흔한(?) 직업인 Digital Creator라고 쓸 것 같습니다만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아니라서 그 직업명을 쓸 수 있을 지 망설어지기는 합니다.
일단 명함 만든 다음 활동량을 늘리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직업을 크게 두 번을 바꾸었어요. 구두/가방 디자이너로 20대와 30대 초반을 살고, 그 후로는 초중교사로 17년을 살았네요. 이번에 또 다른 석사를 시작합니다. 도서관 사서로 살아보고 싶어서요. 만약 경제적인 것을 생각할 필요없이 지금 당장 명함응 파서 돌리고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한다면, ‘같이 공부해드려요‘라고 할 것 같아요. 저는 학교 다니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좋아해요. 과외선생님과 달리, 앉아서 함께 공부하다 모르는게 있다고 하면 답도 해주고, 공부가 지루해서 머리를 식히거나 고민이 있다고 하면 그걸 들어주고 이야기 나눌 수도 있겠구요.
저도 공부하고 학교 다니는 거 좋아하는 타입이요! 여력만 되면 평생 공부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어요 ㅎㅎ 도서관 사서!! 멋있다!! 잘 어울려요, 또다른 석사과정, 응원합니다 !!!!
저도 아주 가끔 복권을 삽니다. 일년에 한 번정도? 잭팟 금액이 어마무시할 때 한 번씩 사면서 그런 생각해요. 당첨되면 전세계 대학에서 여러 수업 들어봐야지~~
와... 새벽서가님 정말 멋지세요. 이번에는 도서관 사서를 준비하고 계시는군요! 저도 평생 무엇이 되었든 공부(하고 연구)하는 마음으로 나이 들고 싶다는 게 꿈이자 지향점인데, 새벽서가님의 부드럽고 잔잔한 문장에 제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그믐에서 나누는 이야기도 어쩌면 '책'을 주제로 한 삶의 공부일지도 모르겠어요(그래서 이렇게 좋은가 봐요).
언제 읽어도 마음 편하고 몽글몽글한 마음이 생기게 하는 연해님 덧긏들~~ 애정합니다! ^^
저는 @새벽서가 님의 삶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몽글몽글해질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꼭 이번 모임이 아니더라도, 많은 모임에서 함께 했으니까요). 직접 뵌 적은 없지만 내면이 단단한 분이실 것 같다는 상상을 하곤 한답니다:)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하는 새벽서가님을 뵙게 되는 건가요? 구두 가방 디자이너, 교사, 도서관 사서 모두 멋진 직업이네요. 여러 분야의 공부를 하셨으니 공부를 도와주는 일 누구보다 잘하실 것 같아요. 게다가 학교와 공부를 좋아하신다니...(대부분은 싫어하지 않나요?ㅎㅎ) 찰떡입니다!
전 새로운 걸 배우는 그 행위가 너무 즐겁더라구요~ ^^
저는 블루베리요. 진짜진짜 오래전에 미국에서 딱 이만때쯤 블루베리를 처음 접했어요. 그때는 시즌일때만 과일이 나오는 그런 시절이었는지, 엄청 많은 양을 엄청 싸게 파는 2달정도 너무 먹어서 몸이 후덜덜했던 기억이 있어요. 아직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릭오거트에 블루베리와 치즈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침 메뉴예요.
아침을 어떻게 먹어야 하나 늘 고민인데 그릭요거트에 블루베리 치즈. 저도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어떤 일이든 그렇지. 업이 되어버리면. 나도 문학 담당 기자 하기 전엔 책 좋아했어.
두리안의 맛 <두리안의 맛> p.102, 김의경 지음
- 공짜 여행 별로였어요. 여행 기간 동안 SNS에 올린 첫 진심이었다.
두리안의 맛 <두리안의 맛> p.121, 김의경 지음
자본주의 사회에서 힐링이란 누군가의 감정을 사는 것 아닌가. 누군가의 감정을 소모시켜 서비스를 받는 것 아니냔 말이다. 내 기분이 좋아지면 누군가의 기분은 나빠질 수도 있었다.
두리안의 맛 p. 139, 김의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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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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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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