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님의 대화: 저도요..ㅎㅎ
책 좋아하시나봐요? 뭔가 대단해 보이세여..라는 말을 들으면..약간 웽@@요런 느낌이랄까..
그냥 재미있어서 읽는 건데..지식습득에 엄청난 노력을 한 다는 사람처럼 비출때.. 약간 애매한 느낌이 생겨요.
아린 님 말씀에 공감해요. 책 많이 읽는다고 뭐든 알고 있을 거라는 편견!!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지만, 꼭 뭘 얻으려고 읽는 거 아닌데 말이쥬...
예전에 독서지도사였나? 인터넷 강의 듣고 자격증 따는 프로그램에서 강사님이 "책을 아무리 많이 읽어도 남는 게 없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한 권을 읽더라도 깊이 있게 읽어야 한다."라고 하셔서
'그럼 난 40년을 헛된 독서를 했나? 그래서 별볼일 없이 소소하게 사는 건가? 좀 더 깊이 있는 독서를 했더라면 더 훌륭한 사람이 됐으려나? 근데 훌륭한 사람이란 무엇이지?'란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결론은...그냥 생긴 대로 살려고요. 뭔가 좋아 보이면 해 보기도 하고, 포기도 하고, 괜찮으면 계속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