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에 그런 일이 있었군요.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에만 관심을 기울여도 소설 쓸 것이 무궁무진하네요. 저는 이선균 정유미 주연의 '잠'을 아무런 정보 없이 보다가 층간소음을 소재로 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 반가웠어요. 뻔하지 않았달까요. 층간소음이 무속과 결합되어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잠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 어느 날, 옆에 잠든 남편 현수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린다. 그날 이후, 잠들면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하는 현수. 깨어나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현수는 잠들면 가족들을 해칠까 두려움을 느끼고 수진은 매일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 때문에 잠들지 못한다. 치료도 받아보지만 현수의 수면 중 이상 행동은 점점 더 위험해져가고 수진은 곧 태어날 아이까지 위험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갖은 노력을 다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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