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도서 증정] 이지유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 모임

D-29
우연이지만 준비된 듯 한 필연적인 요소들도 있는 거 같아요. 저는 그게 개인의 간절함과도 연관있다고 보거든요. 가까이 있거나 지니고 있는 것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그게 어떤 공식이나 법칙일 수도 있겠지만, 논리적 흐름 안의 비논리랄지, 그런 원함이나 간절함이 인도해간 것도 있다는 생각으로 썼어요.
한이 운전석 창문을 톡톡 건드렸다. 창문을 내리자 한이 말했다. "이제 뭐 할거에요?" "전화부터 하려고요. 그럼 저 먼저." 리나는 인사하고 창문을 다시 올렸다. 스카이 카를 띄운 리나는 한이 그의 차로 가는 걸 본 후 메인보드를 터치해서 '통화'이모티콘을 눌렀다. 귓속의 이어폰을 누른 리나가 말했다. "이은경 씨한테 전화." 리나는 잠깐 숨을 멈췄다가 말을 이었다. "우리 엄마."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p227, 이지유 지음
일종의 새로운 시작이 되는 엔딩으로 썼습니다.;)
책 완독했어요. SF영화같기도 하고 스릴러 영화 한편을 보는듯한 기분이에요 !!!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하고 작가님의 글에 빠져들어 금방 읽었네요. 읽고나니 까 여운이 남아서 나중에 다시 읽고싶어요 ㅠㅠ 😭 배리나, 한, 선우, 은정욱 캐릭터들이 기억에 남네요
느티나무님, 말 그대로 열독해주셨네요. 작가로써 이토록 열렬히 독서를 사랑해주시는 분이 읽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한, 리나, 선우, 세이, 정욱 등등 오래 기억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독서모임 마지막날입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글 남겨주셨는데, 오늘 하고 싶은 말씀 있으면 마저 해주세요.^^ 저는 저녁이나 밤에 마무리하는 글 올리고 인사드릴게요. 하루 건강히 잘 보내시고요.:)
작가님도 오늘 하루 건강히 잘 보내세요 !! 독서모임이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아쉬워요 ㅠㅠ
그러게요...마지막날이 왔네요. 느티나무님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아요.:)
저야말로 기억해주신다면 영광이죠 !!
서로 영광으로!!^^
제목을 처음부터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이라고 하신건가요? 아니면 다른 제목에서 변경하신건지 궁금해요 !!
저는 질병청V 관리국이라는 가제로 했는데, 그 다음에 출판사에서 [균]으로 가제를 정해주셨고, 후에 좀 더 내용과 맞는 [질병청 관리국, 도난당한 시간들] 로 바꿔주셨어요. 'V' 는 앞 문장과 뒤의 문장을 대비시키는 vs와 혼동할 소지가 있어서 뺐다고 하셨습니다.:)
주인공들의 이름은 어떤 방법으로 만드시는건가요?
주인공 이름은 검색도 해보고, 주변 지인 이름을 변형시키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써요. 한 가지 방법으로만 정해지지는 않는 거 같아요. 이번에는 다른 작가님들 이름을 좀 빌렸는데요...박상은의 경우는 박상민 작가님 이름에서 마지막 글자를 바꿨어요.^^;; 그리고 연구사 함유상의 유상은 호러 소설을 주로 쓰시는 유상작가님의 이름을 빌려왔어요. 앞서 말씀드렸는데, 이한은 한이작가님의 이름을 거꾸로 한 건데, 이 이름은 편집자님이 붙여주셔서 실제 거꾸로 하신 건지는 불분명하긴 합니다.^^;;;
책의 제목과 주인공들의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네요 ㅎㅎ 책을 쓴 작가님이 모임에 함께해주셔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 듣는게 너무 재미있어요 !!
재미있으셨다니 보람을 느낍니다. 즐거워해주셔서 감사해요.^^
책을 쓸 때 참고했던 영화나 드라마, 노래나 다른 매개체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건지 궁금해요.
이 책은 잭 리처 시리즈, 마이클 코넬리 소설, 그리고 정명섭 작가님이 마티스 스릴러에 쓰신 좀비여인 보며 액션 장면 연구했어요^^
작가님은 언제 작품을 만들때 주로 어떤 시간대와 장소에서 쓰는지 궁금해요.
음...저는 딱 정해진 게 없고요...그때 그때 유연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요, 질병청은 저희 동네 엔제리너스 덕을 좀 봤어요. ㅎㅎ 오늘의 영광을 졸린 아침에도 친절히 맞아준 엔제리너스 알바님께...^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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