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효율이 효율이라는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때로, 거액의 쓰임새를 결정할 때 근거 없는 믿음에 기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때로는 아주 작은 금액을 손해볼 것 같을 때 전전긍긍하는 경우도 있죠. 이제는 현금을 거의 사용하지는 않지만, 가게에서 거스름돈을 제대로 받았는지 확인하신 적 있지 않나요? 그 정도의 에너지를 집을 구할 때는 투여하지 않기도 합니다.
[김영사/책증정] <보이지 않는 고릴라> 저자들의 신작 <당신이 속는 이유>
D-29

김영사

레오니
도박을 발명한 사람은 똑똑했지만, 칩을 발명한 사람은 천재였다는 말처럼, 주머니에서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는 돈의 흐름이 더 자유로워진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159쪽,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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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내부고발자가 존재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좋아하지만,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180쪽,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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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가끔 ”좀 더 말씀해 주세요“라는 간단한 대사를 사용 하는데, 응답으로 정보를 더 얻지 못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192 쪽,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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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니
“ 한국에 스타 작가 이우환은 미술상들이 자신의 작품 중 13 점을 가품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에도, 그 작품들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우환은 “예술가는 자신의 작품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166쪽,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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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제1부에서, 판단할 때 도움이 되지만 속기 쉬운 우리의 4가지 '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후크', 즉 사기꾼의 4가지 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5장. 사기꾼의 첫 번째 후크: 일관성(199~234쪽)
일관성은 사기꾼만 이용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많은 합법적인 기업, 조직이 '브랜드'의 일관성을 추구합니다. 사기꾼들의 일관성은 흠집이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에서는 일종의 '노이즈'가 있습니다. 이 챕터에서는 '노이즈'에 주목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인상 깊은 문장을 남겨주셔도 되고, 요약 정리를 해주셔도 되고, 궁금한 것 질문해주셔도 됩니다.

거북별85
“ 일관성은 사기꾼들만 이용하는 도구가 아니다. 많은 합법적인 조직들이 우리가 일관성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는지 잘 알고 있으며, 고객이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하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 '브랜드'를 갖고 있다는 것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 그 브랜드를 만나든 매번 기대하는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의미다. ”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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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솔직히 좋고 나쁘고의 진위여부를 따지는데 사람들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판이 좋은 일관적인 제품이나 거래를 원하지요... 그들이 신뢰받는 브랜드를 갖는다는 것은 그래서 큰 힘을 발휘하는 듯 합니다. 가끔 유명 브랜드를 카피한 제품들이 이런 이유에서 이겠지요...

레오니
간단히 말해, 실제 세상의 실제 데이터에는 노이즈가 있다. 하지만, 전문가조차 노이즈가 없는 것이 가능하다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207쪽, 당신이 속는 이유.

김영사
제5장에서 언급되는 책입니다.

노이즈 : 생각의 잡음 - 판단을 조종하는 생각의 함정세계적 석학 3인방 ‘노벨경제학상 수상한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 · ‘전략적 의사결정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올리비에 시보니 · ‘세계적인 정책 전문가이자 탁월한 법학자’ 캐스 선스타인이 머리를 맞대 생각의 잡음을 규명한 최초의 연구. 개인과 조직을 더 좋은 선택으로 이끄는 잡음 퇴치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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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유
어제와 오늘 5장과 6장을 읽으며~ 한사람 리더자? 지도자? 잘못된 신념이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는 것을 반복해서 알게 됩니다. 대통령 선거일이라 더 의미있게 생각되었던 것 같습니다.
p167 에서 오늘날의 전쟁은 무기를 들지 않은 보통사람들을 제일 먼저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것이 가장 빠르게 항복을 이끌어 낼 방법이라 보기 때문이지요.'전투'가 아니라 '인간청소'라고 생각한다는...너무나 답답하고 화가납니다. 사람이 사람을의 죽임을 이용해 자신등의 이익을 채우려는 나라의 리더자?들이 가장 문제입니다.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에서는 '폴포트'라는 미치광이 지도자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는 1425일 동안의 도시감금을 시도한 세르비아계 사람 '라도반 카라지치'의 민병대의 행악을...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전쟁을 일으키면 전세계가 다함께 힘을 실어서 제압하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유엔은 왜 존재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교묘하게 국민을 선동하는 리더자를 잘 뽑고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나쁜 유적지' 책을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읽도록 하는 방법이 뭘까요? 아니 우리나라는 우매한 노인이나 지역감정에 확증편향된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사
6장도 읽으셨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 '친숙함'에 잘 당합니다. 유명하면 믿게 되고(설마 그 정도로 명성 있는 사람이 계약을 위반하겠어?) 자주 보게 되면 믿게 되는(그렇게 상냥한 사람이 거짓말을 했을 리가 없지!), 저는 그런 사람들의 속임수에 취약한 편입니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다른 당의 후보에 비해 제1당의 후보를 더 친숙하게 느낍니다. (대통령이 속임수를 쓴다는 뜻은 아니고) 친숙함은 평소 우리가 의사 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만 사기꾼이 이것을 이용한다면 그에게 좋은 도구가 된다는 거죠.

반디
친숙함은 무기가 될 수 있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p234,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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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아는 것', '익숙한 것'에 사람들은 마음을 놓기도 하지요.
그래서 오히려 속을 수 있다는 내용의 챕터는 잘 읽었습니다!!!
어랑
5장 : 예외가 없는 일관성
현실에서는 항상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에 평균에 근접한 일관성이 체계적으로 드러나는 통계는 의심해야 한다. 카너먼 등의 저서 '노이즈'에서 노이즈는 판단 오류를 일으키는 임의적으로 분산된 판단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올바른 판단을 위해서 어떻게 그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인가가 논의의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가 속는 이유'에서 노이즈는 디폴트로 주어진 현실 - 즉, 사람들이 항상 올바른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니고, 다만 평균적으로 수렴될 뿐이며, 그 분포는 꽤 분산적이다. - 이고, 올바른 판단이 아닌 사기를 당하지 않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노이즈가 존재하지 않거나 매우 드물게 존재하는 통계 수치는 속임수에 가깝다는 것을 지적한다. "평균적으로와 매번은 다르다"
어랑
'헛소리 비대칭의 원리'는 헛소리를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보다 헛소리를 반박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훨씬 크다는 뜻이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p137..잘못된 과학적 결론의 폐해(3장과 5장 모두에 적용),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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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랑
헉슬리가 인정했듯이 우리는 충분히 자주 들으면 그것을 믿기 시작한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6장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 p250,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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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랑
유명인이나 군과의 연계로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는 데 매달리는 회사라면 뭔가 숨기는 것이 있을 것이 분명하고, 심지어 사기일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추론이었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6장: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p253,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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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랑
6장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
우리에게 친숙한 것들은 우리를 속이기 위한 훌륭한 재료가 된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 본 듯한 사이트, 자주 들은 (가짜) 뉴스, 유명인의 추천, 최근의 눈부신 성과 등은 사실 무시하는 편이 속지 않는 첫걸음이다. 이런 것들에 낚이면 잘못된 후보자를 뽑고, 잘못된 신념과 투자로 이어질 뿐 아니라 개인정보까지 유출될 수 있다.
한 가지 역설적이면서 재밌는 것은 저자가 유명인의 책 추천은 무시하는 편이 낫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그럼 이 책 추천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유명인의 책 추천만큼은 '친숙함에 기반한 사기'에서 빼주고 싶다. 모든 책을 다 직접 보고 고를 수야 없지 않은가? 다만 자신의 전공 분야 혹은 평소 언급한 관심 분야가 아닌데 추천하거나 너무 자주 추천하는 분들의 것들만 조금 주의하는 정도?
저자가 이 친숙함을 극복하기 위해 제시한 대안은 '낯설게 하기'와 '자동화된 분석'이다. 친숙함을 신뢰의 증거로 받아들이는 것은 자연스런 본능에 가깝다. 그 '자연'스런 본능에 대해 회의 - "왜 들어본 적이 있지?" - 하는 '타락한 마음'이 사기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첫 단계다. 두 번째 단계는 친숙함이라는 감정적 편향을 제거하기 위해 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데어터를 활용하는 공식적 방법인 자동화된 분석이다. 예를 들면 호날두, 메시, 손흥민 등 유명 선수의 명성에 의존하는게 아닌 각 선수들의 승리에 기여한 구체적 데이터 - 키패스, 전진 패스, 패스 정확도, 드리블 성공율, 기대득점 - 에 기반해서 선수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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