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습니다, 출판사에서도 친숙함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유명인의 추천사가 바로 그런 예입니다. 독자의 눈에 책을 각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영사/책증정] <보이지 않는 고릴라> 저자들의 신작 <당신이 속는 이유>
D-29

김영사
화제로 지정된 대화

김영사
◼️6장. 사기꾼의 두 번째 후크: 친숙함(235~268쪽)
5장에 이어 6장까지 읽으신 분들이 있어서, 6장 소개도 바로 올립니다. 드디어 '피싱'의 사례도 나옵니다. 이 챕터를 읽고 나서는 '친숙함'이라는 속임수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평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야기해보면 좋겠습니다.

거북별85
“ 우리는 친숙함을 진실과 정당성의 대략적인 지표로 보고 거기에 의존한다.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면, 우리는 그것이 진짜와 비슷할 뿐이지 진짜가 아니며 누군가가 우리를 속이고 있을지 모른다는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6장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 ”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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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 헨리 경이 말한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보다 더 나쁜 일이 세상에 단 하나 있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는 것이다"와일드의 말이 옳다. 모든 홍보는 친숙함을 강화한다.
<6장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 ”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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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이건 연예인들에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악플보다 더 무서운건 무관심!!
그럼에도 악플은 사라져야 합니다!!

거북별85
같은 원리가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적용된다. 미심쩍은 출처에서 나온 설득적인 메시지는 처음에는 영향력이 거의 없다. 의심스러운 출처 탓에 사람들은 그 메시지를 무시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친숙함 때문에 메시지의 설득력이 커질 수 있다. 메시지가(허위이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부터 전달되거나 신뢰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제시되면 훨씬 강력한 힘을 갖게 된다.
<6장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

거북별85
인지심리학자 게르트 기거렌처에 따르면, 재인 휴리스틱(휴리스틱은 복잡한 과제를 간단한 판단 작업으로 단순화시켜 의사를 결정하는 전략, 재인은 이미 알고 있던 것을 다시 알아보는 것을 의미한다.) 은 맥락에 관계없이 두 가지 선택지 중에 선호하는 것을 평가할 때 본능적으로 사용하는 규칙이다.
이 규칙을 간단히 표현하면 "불확실할 때는 익숙한 것을 선택하라"가 될것이다.
<6장,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같은 친숙함>

레오니
별 다섯 개 리뷰나 별 한 개 리뷰보다는, 별이 네 개나 두 개 달린 리뷰를 읽어보아야 제품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경우가 많다.
253쪽, 당신이 속는 이유.

거북별85
"거짓말이 진실보다 훨씬 더 그럴듯하고 이성에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거짓말쟁이는 청중이 듣기를 바라거나 기대하는 것을 미리 아는 뛰어난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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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친숙함과 유사성을 우리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믿을 만한 단서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p242,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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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들어본 것 같은 것', '이전에 경험한 것과 비슷한 것' 등 나의 과거의 경험이나 배경지식이 나의 지금 결정에 영향을 준다는 말이겠지요.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런 것 같아요.
가끔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도 읽었던 책을 또 빌리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Alice2023
2장에서는 예측한 결과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예상 외의 결과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의 심리가 흥미롭네요. 연구를 하거나 언론에서 특히 조심해야 할 오류가 아닐까 싶어요.
가장 재미있었던 개념은 3장에 소개된 '헛소리 비대칭의 원리'였어요. 헛소리를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보다
헛소리를 반박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가 훨씬 크다니..
그래서 한번 기사가 나오면 그 후에 정정보도가 나와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구나 싶어 씁쓸한 순간이었습니다.

거북별85
“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두 알고 있다.
전문용어, 약어, 고유명사를 입에 올릴 때면 우리는 은연중에 다른 사람도 우리가 의미하는 바를 알 것이라고 가정한다. 지식의 저주라고 불리는 그런 가정은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한는 것을 상상하지 못하는 데에서 나온다.
<3. 강한 신념에 "전념"할 때> ”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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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별85
예전 학생 때는 이 "지식의 저주"의 거의 느끼지 못했다. 왜냐하면 거의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 교육을 받고 사는 친구들과 어울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왠지 세상사람 모두도 같은 생각과 생할을 한다고 여겼다.
지금 나는 편도 2시간의 직장과 집의 통근거리와 생각지 않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다. 그러면서 처음 이와 같은 지식의 저주를 겪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같은 input을 넣어도 전혀 다른 output이 나오고 그 과정에서의 오해와 다툼은 전혀 서로 의도된 것이 아니었다.
예쁜학
‘헛소리 비대칭의 원리’는 헛소리를 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보다 헛소리를 반박하는데 필요한 에너지가 훨씬 크다는 뜻이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137,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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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학
헛소리를 반박하기 위해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 속는 척 연기를 했던 적이 많았다. 내가 속는 이유 중 하나다. 한 번, 두 번..헛소리의 성은 견고해진다.
예쁜학
5장을 읽으니..논문이라는 이유로..속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건강에 대한 논쟁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몸에 안 좋다는 건지 제 각각인 전문가 의견들. 데이터의 일관성 뿐 아니라 사람의 일관성 또한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Alice2023
도박을 발명한 사람은 똑똑했지만
칩을 발명한 사람은 천재였다는 말처럼,
주머니에서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 때는 돈의 흐름이 더 자유로워진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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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5장에서는 일관성이라는 함정에 속는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네요.
흔히 노이즈는 의사결정에 방해가 되고 줄이거나 주의해야 하는 요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노이즈가 없는 데이타나 현상은 조작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매우 일리가 있네요.
그리고 6장에 나온 익숙한 것을 진실로 착각하는 "착각적 진실" 도 거짓 뉴스에 자꾸 노출되다 보면
어느새 믿거나 그럴 수도 있다고 의심하게 되는 맹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계속 읽다 보면 과학자나 정치인이 계속 생각나게 되네요.

반디
똑똑한 사기꾼은 장기에 걸쳐 신뢰를 유지하려면 정밀하고 구체적인 세부 사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당신이 속는 이유 - 똑똑한 사람을 매혹하는 더 똑똑한 거짓말에 대하여』 p278, 대니얼 사이먼스.크리스토퍼 차브리스 지음, 이영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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