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 <미키7>

D-29
오!!!!!!!
그니깐요 ㅠ ㅠ
저도 위에 몇 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역사, 과학기술 설명한 부분은 좀 지루했어요. (배경 지식과 상상력 부족ㅋㅋ) 신체뿐 아니라 기억까지 그대로 가지고 환생하는 삶, 그렇게 환생할 수 있는데도 죽음을 최대한 피하고 싶어하는 마음, 미키7과 8은 같은 과연 사람인가,, 뭐 이런것들을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타임 루프(영어: time loop)는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SF의 하위 장르로, 이야기 속에서 등장인물이 일정한 시간을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서 겪는 경험 또는 상황(re-experience)을 말한다. / "미키7"은 타임루프 소설은 아니지만, 모든걸 기억하며 다시 태어난다는 점에서 타임루프 속의 인물과 어떤점이 비슷하고 어떤점이 다를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도 다른 사람이라고 결론 내신 것 같아요. Chap 20에수 미키7이 8한테, ““You’re not me, Eight. Isn’t that obvious?”” 라고 하더라구요^^
저 이제 읽기시작했는데 벌써 재미있어지네요? 미키 7과 8의 공존이라니.. 근데p.80쪽 10줄 번역이 오타인거같아요. 과거 미키6일때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베르토와의 대화인데 "내 대답에 에잇은 고개를 젓더니..." 여기에서 에잇 이 아니고 베르토 여야 하지 않나요? 읽고 읽고 또읽어봐도.. 계속이어지는 베르누이의 원리 대화도 베르토와의 대화잖아요?
제 책에는 '베르토는 고개를 젓더니'로 되어 있어요. 제가 5쇄니까 그사이 수정한걸까요.
@바나나 님. 그렇군요. 댓글감사합니다.
저도 오늘 다 읽었습니다. SF작가들이 자신은 미래를 그린 것이 아니라 현재를 이야기한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저에게는 익스펜더블이라는 존재가 현재의 노동자들을 연상시켰습니다. 새로운 행성의 그 작은 커뮤니티에서조차 보이는 차별적 상황은 설국열차나 기생충에서 보여준 계급론적 인식과 통하는 면이 있어서 봉준호 감독님의 선택을 받은 것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새로운 행성에서 토착생명체를 무조건 적으로 간주하는 사령관은 신대륙에 도착한 유럽제국주의를 생각나게 했고.. 기억과 정체성, 몸과 정체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크...이래서 그믐이 필요하네요...생각거리가 있긴 하지만, 재미면에서는 기대만큼이 아니라서 툴툴거렸었네요. Nana 님 덕분에 다시 읽고 생각해봐야겠어요. 정말 그 안에 묘사된 차별에 대해 분명 같이 분노했었는데, 언제 재밌어지지 하는 생각에 다 잊어버렸었네요. 저도 프리랜서이다보니 미키와 다를 바 없는 처지인데도 말이에요. 재미가 아예 없는 진지한 분위기도 아니고, 분위기가 어중간해서 더 툴툴거리게 되었던 듯 해요.
오, 나나님의 글 참 좋네요! 읽어보고나니 정체성이 가진 다양한 이름들에 대해 떠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생각 못해본 해석이신데, 정말 고개를 끄덕이게 하네요. 감사해요, 나나 님. 이란 해석 듣고나니, 책이 더 좋아지네요 :)
저도요 ㅋㅋㅋㅋ ^^ 이렇게 설명으로 같이 들으니 훨씬 재미있어요
공감되는 글이네요. 저는 거의 뒷부분까지 읽고 있어요. 이제야 댓글로 읽은티를 내봅니다ㅎㅎ 미키7과 미키8이 신체적으로 같더라도 6주간의 경험치와 다친 손목으로 정체성이 구별되는 점이 재밌네요. 봉준호 감독님이 어떻게 그려내실지 기대도 되고요. 심각한 상황에서도 유머러스한 부분이 있는 봉감독님의 영화와 잘 맞을것같다는 생각도 했어요. 다 읽고 방송도 들어봐야겠어요.
오늘(1월 9일)과 수요일(11일) <미키 7> 방송이 업로드됩니다. 이번 방송은 신년맞이로 아주 약간 음주를 곁들이면서 방송했어요. 중간중간 말이 헛나오는 것 같다면 음주 탓입니다. :) (혹시 궁금하신 분 있으시면 어떤 술을 함께 했는지 공개 가능합니다.)
공개해주시죠! 혼비님 기침 가라앉힐 약술인가요?
네, 약술로 명명해야 할 것 같아요. 글렌모렌지 라산타(Glenmorangie Lasanta) 12년산을 셋이 함께 나눠 마셨습니다. 홀짝거리다 보니, 나중에는 정말 취중 방송을 한 듯해요. :)
Glenmorangie 좋아하세요?? 다음에 한국 갈때 면세점 들러야 겠네요^^
술을 가리지 않습니다. :) 탈리스커 권해서 혼비님 감동시킨 다음에 주로 혼비님과는 몰트 위스키를 홀짝이고 있어요.
술알못인데, 책걸상 들으면서 알게되는 술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술의 세계, 정말 무궁무진한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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