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처럼 몇 번이고 다시 살아나는 미키^^
SF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는 초반에는 재미있다가, 지금 읽고 있는 중반부는 살짝 늘어지네요.
다른 분들이 뒤로 갈수록 더 재미있다하시니 쭉 읽어보렵니다.~
[책걸상 함께 읽기] #2. <미키7>
D-29

쭈ㅈ
이혜민
아, 저도요,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재미없는 건 아닌데 살짝 졸렸어요. 이 건 영화로 보면 진짜 재밌겠다라는 느낌. 후반부는 재밌다니 더 가봐야겠어요^^

책읽는나랭이
오늘 방송에서(미키7방송이 아니였는데..ㅋ)봉준호감독님을 이곳으로 초대하겠다는 yg님 얘기를 듣고 예전에 정우성 배우를 게스트로 모시려 했던 일이 생각났어요.

YG
제가 정말 최근 10년간 쓴 이메일/편지 중에서 제일 정성들여서 썼던 것 같아요. 이곳에 공개할까봐요...

동광동
공개해주세요!! 읽어보고 싶어요.

책걸상JYP
뭐야.. 봉준호 감독에게 진짜루 메일 보낸겨? 뭘 해달라고? 그믐 방문? 책걸상 출연? 책걸상 전화 연결? 아니면... 미키17에 출연시켜 달라고? ㅋ

YG
정우성 씨에게 보낸 메일.

책걸상JYP
아..... 난 또... ㅋㅋㅋ

책읽는나랭이
우와..우와..
이혜민
공개하시죠. 정말 궁금합니다. ㅎㅎ

YG
덕분에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봄;
귀연사슴
지역내 모든도서관에 대출중인데 방송 전 읽고 싶어서 결국 주문했어요. ㅎㅎ 지금 80페이지 정도 읽었는데 흥미진진하네요. 미키 7과 8의 상황이 아노말리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책걸상JYP
그렇네요.. 아노말리를 떠올리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저는 왜 아노말리를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ㅎㅎ

책읽는나랭이
오...저도 아노말리를 읽었는데..떠올리지 못했어요@귀연사슴 벌써 아노말리가 가물가물 해졌나봐요ㅋ

Nana
저도요!
이혜민
미키7...언제 재밌어지나 싶어서 끝까지 읽었는데, 저는 조금 지루했어요 ^^;; 중간 중간 설명도 잘 이해 안 되고, 저한테 중요한 내용(협상장면 같은 것...그리고 왜...스포일러일 거 같아서 말은 못하지만 왜..주인공한테 그들이 그랬을까? 진짜 정체는 뭘까?하는 것..이건 상상해야하는 건가요???) 은 오히려 설명을 생략해서 '흠...이거 뭐지?' 싶었네요. 하지만 분명 여러 가지 생각은 하게 되었어요. 토착생명체를 자신들만의 오만한 판단으로 죽이려는 인간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건 좋았습니다. 생명체로서 인간의 의미도 곱씹게 되고요. 영화로는 정말 보고 싶어요. 책걸상 방송도 완전 기대되고요. 얼마나 수다 수다를 떠셨을까? 혼비님 반응도 궁금하네요.

접속
저도 약간 그 설명이 더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어!! 머야?? 이러고 끝이야?? 라고 당황했었어요
ㅋㅋㅋㅋㅋ

세바공
저두요^^ 즐거운 독서이긴 했는데, 설정이나 입담만큼, 이야기의 내실은 ㅋㅋㅋ

해피이안
책이 중반에 살짝 처지는 거는 역사광인 미키7이 그간의 숱한 테라포밍의 실패 사례를 읽으면서 생각하는 부분이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중심 사건전개보다 생각을 따라가야해서. 그래도 말씀처럼 읽고 나면 여러가지를 건드리는 글인 것 같아요. 미키에게 집중해서 복제되는 인물에게 나란 무엇인가를 물을 수도 있고, 실패한 테라포밍들을 보면서 인류 본성이나 생존 원리를 생각해보기도하고. 사람이 살 수 없이 황폐해진 지구 모습이 살짝 언급되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자세히 생각하다보면 무섭기도 하고요. 중반부까지는 정교하지는 않고 단초만 여러가지 던져주는데, 나름 깜찍한 결말로 종결한 게 재치있었어요. 영화에서는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했을지 궁금해요.
이혜민
맞아요...역사를 좋아하는 미키7이 여러 가지 사례를 읽으며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이 저는 머리에 잘 안 들어와서 얕게만 이해해서 다소 지루했어요. 우주 원리 등 설명하는 것도 어려웠구요. 설정이 워낙 기발한데 이야기전개가 그에 대한 기대보다는 못 미쳤지만 충분히 읽을만은 했어요. 졸면서도 며칠에 걸쳐 퇴근하고 거의 제일 먼저 한 게 미키7전자책 읽기였으니까요. 약간 숙제를 해치우자느낌도 있긴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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