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기록용_나르시시즘의 고통

D-29
그러나 취약한 주체, 자기를 돌보는 주체, 회복 탄력상을 갖춘 주체는 비록 승자 유형과는 다른 버전이지만 마찬가지로 나르시시즘적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92,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두 번째 나르시시즘의 목발의 근본적인 동기는 이상을 위임할 가능성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98,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그것은 지도자에서 스타로의 이동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06,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지도자, 권력자는 규범적인 초자아로서 성격을 강하게 띠는 동시에 자아이상, 그러니까 예외적인 인물로서 나보다 더 나아보이는 이상으로 사랑받는다. 지도자가 초자아 70에 자아이상 30이었다면, 육각형 스타는 자아이상 90에 가까워진.
공통적으로 한 사람을 향한다는 한 가지점에서의 가까움을 연대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12,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팬클럽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동시에 실제 팬클럽 안의 관계를 설명하는 건 아니다. 현실의 팬클럽은 같은 스타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만났지만, 우애를 나누는 친구가 될 수 있는 그룹이고, 이번 탄핵 시위처럼 서로 연대하는 공동체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사람은 자신의 세계 안에 살기 마련이지만, 나르시시즘이 만연해질수록 진정함 타인을 만날 수 없는 것은 부정적으로 생각된다. 낯선 타인과 만나면서 갈등하고 타협하고 교섭하며 자신의 세상을 유연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근데 또 타인과 조율하는 과정에 들일 에너지(시간적, 경제적, 체력적, 심적 여유)조차 없는 세상이기도 하고.
집단조직의 축소, 밥과 기준 저편에서 형성되는 그룹은 자유로이 부유하는 다양한 정서를 고양한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21,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감정화하는 사회오쓰카 에이지는 국내에 주로 만화 원작과 작법서를 통해 알려졌지만 일본에서는 사회, 정치, 문학을 가로지르는 전방위 비평가로 묵직한 질문들을 던져 왔다. 2000년대 들어 민속학과 이야기론에 몰두했던 그는 이 책으로 첨예한 현실 문제에 대한 거침없는 비판자로 돌아왔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런 "노골적인 반감"이 프로이트에 따르면 "자기애, 나르시시즘의 표현"이라는 점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23,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명상, 순종, 자기 성팔 같은 수도원의 기술은 모두 이러한 자아 포기를 위한 것이었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31,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프로테스탄티즘 윤리란 바로 생활 태도의 외면화된 규정을 대신하는 내면화된 규정을 의미한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33,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이것은 '신 없는 수직성'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43,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다시 말해 평균에 대한 적응과 순응을 요구하기보다 향상을 규범으로 요구하는 자아 이상 사회에서 묘하게 부적절하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47,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수양이란 늘 자기를 괴롭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런데 바로 그것이 이제 생산적인 것이 된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52,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그러니까 미라클모닝이나 갓생이
좋음, 윤리적인 좋음은 우리가 도덕적 선으로 이해하는 그것이 아니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61,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선호 정체성 정치와 연결되는 구간
우리의 느낌은 우리에게 증거가 된다. 우리에게 그것은 우리의 구체적 실존을, 우리의 구체성을 보증한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69,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타자들은 내가 규정하는 것에 그냥 동의해야 한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278,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