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47,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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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유일무이함은 우리가 이 교환 가능성을 살아가는 방식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48,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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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쉽게 대체되는, 경쟁적인 사회에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나는 특별하다고 다독여야 한다. 취향이니까 존중해달라고 경쟁에서 벗어날 숨 구멍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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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관심은 따라서 우리가 이상에 '부합'한다는 외적 승인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74,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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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에서 핵심은 어떤 종류의 자아실현도 아니며 자기를-넘어-가기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77,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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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의 면모도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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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이상자아에 도달했다는 것에 대한 인정, 인정은 타자(관객)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타자는 실제 타자가 아니라 자신과 관계된 외부일뿐이다. 타자의 확장성을 이야기했던 <사물의 소멸>이 또 한번 떠오른다.
청명하다
앞에 논리들을 따라가는 게 무척 철학적이었다면, 셀카라는 예시를 통해 나르시시즘이 확실히 이해된다.
인생샷 뒤의 여자들 - 피드 안팎에서 마주한 얼굴언제 어디서든 핸드폰을 들고 셀카를 찍고 피드를 확인하는 여성들. 그들을 향한 날 선 비난에 의문을 품고, 열두 명의 여성과 함께 사진 안팎에 얽힌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낸 책이다.
빈틈없이 자연스럽게 - 좋아서 찍는 내 사진의 즐거움과 불안, 욕망‘나’를 찍는 동시대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여성과 사진 기술의 관계를 탐색하는 문화비평서이자, 촬영과 재현의 대상에서 주체로 변모한 여성들의 위치를 보다 거시적인 맥락 속에서 포착하고자 한 시도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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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관객의 박수를 받으며 내가 이 무대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렇게 본래의 나르시시즘, 외부가 외부임을 인지하지 못해 충만한 자아만이 있던 그 순긴을 회복한다.
청명하다
그러나 취약한 주체, 자기를 돌보는 주체, 회복 탄력상을 갖춘 주체는 비록 승자 유형과는 다른 버전이지만 마찬가지로 나르시시즘적이다.
『나르시시즘의 고통 - 우리는 왜 경쟁적인 사회에 자발적으로 복종하는가』 p.192, 이졸데 카림 지음, 신동화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