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책읽기, 책읽기 속 일상으로

D-29
어떤 쾌락 자극에 동일하게 혹은 비슷하게 반복해서 노출되면, 초기의 쾌락 편향은 갈수록 약해지고 짧아진다. 반면 이후 반응, 즉 고통 쪽으로 나타나는 반응은 갈수록 강하고 길어진다. 과학자들은 이 과정을 신경 적응neuroadaptation이라 부른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물론 희망적인 소식은 있다. 우리가 오랫동안 충분히 기다리면, 우리의 뇌는 중독 대상이 없는 상황에 다시 적응하고 항상성의 기준치를 정상 수준으로 되돌린다. 저울이 수평을 이루는 셈이다. 뇌의 저울이 수평을 이루면, 우리는 산책하기, 해돋이 구경하기, 친구들과 식사 즐기기 등 일상의 단순한 보상에서 다시 쾌락을 맛볼 수 있다 -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코카인이 시냅스에서 일으킨 뇌 변화를—빛을 이용해 뉴런을 제어하는 생물학 기법인—광유전학optogenetics17을 활용해 뒤집었다. 언젠가 광유전학은 인간의 뇌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있는그대로말하기 솔직함이뇌를치유한다😃
심리적 여유는 물질세계 너머의 원천에서 비롯된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p.237,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속담도 있지만, 곳간이 없어도 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나에게 자녀가 생긴다면 이런 것을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겠다. 물론 지금의 내가 먼저 심리적 여유를 가져야겠지만.
솔직하기란 매일의 도전이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p.246,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교묘하게 말하기는, 나 역시 곧잘해서 와이프에게 종종 지적받는 일이 있다. 어디까지 솔직해야 할 지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마인드셋에 '솔직함'이 장착된다면, 인간관계에 변화가 일어날지도 모른다.
신앙에 기반한 단체가 죄인을 외면함으로써 그리고 비밀과 거짓말을 숨기라고 당부함으로써 수치심 문제에서 그릇된 쪽으로 가둬버리면 그 사람을 수치심의 파괴적 사이클로 밀어 넣는 꼴이 된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p.256,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교회는 죄인들이 모인 곳이다. 그런데 그 죄인들이 자신들의 죄를 공동체에 고백할 때, 이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 사례에서, 나는 어떻게 했을까? 지혜롭게 대응했을까? 한 사람을 어떻게 수용할지, 고민하게 된다.
상호 간의 솔직함은 수치심을 없애는 동시에 친밀감을 길러준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p.270,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나이가, 사회적 위치가 올라가다보면 특히 잘못을 인정하기는 어렵다. 그런데 상사나 대표들 중 인격적이고, 허물없이 사람을 대하고 자신의 착오를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들이 인기있었던 것 같다.
당장 영양가 없어 보이는 지금의 행동들이 실제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축적되고, 이것이 미래의 언젠가 나타날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도파민네이션 - 쾌락 과잉 시대에서 균형 찾기 p.278, 애나 렘키 지음, 김두완 옮김
다른 책(기브 앤 테이크)가 떠오르는 파트였다. 내가 뭐 한다고 세상이 달라지겠어? 겨우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에 대한 강력한 반박은 개인의 행동이 축적되어 우리를, 우리의 행동이 사회를 바꾸는 것 아니겠는가. 우선 나에게 집중해 보상을 얻기위한 인내와 노력에 나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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