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렌마트 희곡선> 고전문학 읽기 열세번째

D-29
뉴턴으로 분한 알렉 재스퍼 길턴박사 (상용 이론의 창시자) 아인슈타인으로 분한 조지프 아이슬러박사 (아이슬러 효과 발견) 이 둘은 각자 국가의 명령으로 뫼비우스와 뫼비우스의 발견을 가지기 위해 정신병원에 환자로 입원을 한 것이었다.
우리 세 사람 모두 같은 목표를 갖고 있지만 전략이 다르지요. 목표는 물리학의 발전입니다. 당신은 물리학의 자유를 보존하려고 합니다. 킬턴씨, 그리고 물리학의 책임을 부인합니다. 반대로, 아이슬러 씨, 당신은 특정한 나라의 권력 정치에 대한 책임이란 명목으로 물리학에 의무를 지읍니다.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55,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이상하군요. 두 분은 각자 다른 이론을 선전하지만, 내게 제공하는 현실은 동일합니다. 감옥이란 말입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이 정신 병원이 더 좋습니다. 여기선 적어도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하지 않으리란 사실만큼은 확실하니까요.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56,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자신의 이론이 정치인에게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 정신병원에 미친척 입원했지만, 결국은 부인에게 막대한 부담을 주었고, (입원료가 너무 비싸다) 자신을 사랑한 간호사를 죽였다. 하지만, 그의 이론은 다른이에게 이용을 당했다.
책임감이 내게 다른 길을 강요했습니다. 학문적인 경력을 포기했고, 돈벌이를 돌아보지 않았으며, 가족을 운명에 내맡겼습니다.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57,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난 모니카 간호사가 나를 믿었기 때문에 죽였어요. 모니카 간호사는 나를 인정받지 못한 천재로 생각했지요. 인정받지 못한 채로 있는 게 오늘날 천재의 의무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했어요.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59,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뉴턴 미친, 그러나 현명한. 아인슈타인 갇힌, 그러나 자유로운. 뫼비우스 물리학자, 그러나 무죄인.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62,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당신은 힘이 없어요, 뫼비우스. 당신 목소리가 세상으로 새어 나간다 해도 아무도 당신 말을 믿지 않을 겁니다. 공식적으로 당신은 위험한 정신병자일뿐이니까요. 살을 했잖아요.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69,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나는 솔로몬입니다. 불쌍한 솔로몬 왕입니다. 예전에 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부유했고, 현명했으며, 경건했습니다. 나의 힘 앞에 권세가들이 전율했지요. 나는 평화의 왕이었고 정의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지혜는 나의 경건함을 파괴했고, 내가 더 이상 신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자 나의 지혜는 나의 왕국을 파괴했습니다. 이제 내가 다스리던 도시들은 망각되고, 나에게 맡겨졌던 제국은 텅 비고, 어습푸레하게 보이는 황야가 되어 그 어딘가에서 작고 노란 이름 없는 별 주위를 헛되이 돌고 또 돕니다. 방사능에 오염된 지구입니다. 나는 솔로몬입니다, 나는 솔로몬입니다, 나는 불쌍한 솔로몬 왕입니다. (자기 방으로 간다.)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73,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이제 살롱은 비었다. 아인슈타인의 바이올린 소리만이 계속 들려온다.)
뒤렌마트 희곡선 - 노부인의 방문.물리학자들 273,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김혜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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