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힌 주머니/도서 증정] 이정화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 모임

D-29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드디어 모임 시작이 내일로 다가왔네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읽고 계실지, 어떤 감상을 갖고 계실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그럼 내일 시작해보자고요ㅎㅎ 남은 주말도 편안하게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드디어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책은 즐겁게 읽고 계신지 모르겠네요^^ 궁금증이든 어떤 주제든 편하게 이야기나누면 좋겠습니다☺️
아, 작가님. 진짜 미친 거 같아요. ㅎㅎㅎ 한 편, 한 편 다 읽으면서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하고 감탄을 감탄을..ㅎㅎ 이게 그냥 소설이 아니라 어딘가에서, 언젠가는 일어날 거 같은 이야기들이라 그냥 소설로만 읽히지 않더라고요. 한 편 읽으면 생각에 잠기고, 다음 작품 읽고 이러다보니 이제 신의 착각까지 읽었습니다. 굉장히 생각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고, 이야기 나눌 거리가 많은 작품이라 오늘 만난 친구에게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왔네요. 책을 읽기 전에 표지 그림을 보고 거울속의 검은 연기같은 모습이 주인공의 악한 모습인건가? 생각했는데 신의 착각까지 읽고 난 뒤에 표지를 보니 나만 아는 내모습, 지우고 싶은 내 모습으로도 해석되더라구요.
그런가요ㅎㅎㅎ(뿌듯) 한편한편 생각에 잠기시는 오늘님 참 멋지시네요👍 친구분께 추천해주신 것도 감동입니다ㅎㅎ 표지에 대한 해석에 저도 동감해요. 나만 알고 있는 나의 어두운 면이란 느낌이죠?
오늘님의 마음털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부디 그러기를 바라며😊 다른 편들도 읽고 생각나시는게 있음 또 올려주세요ㅎㅎ 어떤 편이 젤 마음에 남으실지도 궁금합니다~
[자동차가 깨어났다.] 멀지 않은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것 같은 이야기처럼 느껴져서 섬뜩했어요. 자동차 뿐만 아니라 냉장고, TV, 청소기, 현관도어락. 모든게 AI화 되어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저지른 악의나 악행이 학습되어 AI화 되어있는 저것들이 응용할 수 있다 생각하면. 매시간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기술이 인류의 재앙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맞아요. 머지않은 미래일 것 같은 느낌이죠. AI에 대한 긍정적인 면과 함께 위험요소도 반드시 미리 대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용왕의 제안] 일본방사능오염수가 생각났어요. 그리고 언젠가 뉴스에서 머리 둘인 어류, 눈이 얼굴만킘 커다래진 물고기, 원래 모습이 아니라 많이 병들어있는 걸 본 기억이 나더라고요. 이건 판타지가 아니라 현실이고 실제다. 용왕이 육지 물건을 갖다주는 조건으로 오염수를 멈추는 것을 장면. 그리고 용왕이 약속한 날 나타나지 않아 오염수 재방류를 하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그 행동의 결과는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옴을 모르고 용왕을 헤칠 생각으로 결정하는 장면이 이질적으로 다가오지 않아서 슬픈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늘님도 변이된 생명체들의 사진을 보셨군요. 저도 보고 너무 충격받았었죠. 이 모든 건 결국 인간들의 욕심 때문이구나 하는 결론에 도달하고나니 뭐라도 쓰고 싶어 나오게 된 단편입니다.
[악의를 보는 판사] "가장 두껍고 단단한 것은 제일 안쪽에 눌어붙어 있던 자신의 악의였다는 것을. 끔찍하게 단단해서 그 어떤 악의보다 없애기 힘들다는 것을." "존경이 밥 먹여주나. 세상에 악의를 처바르고도 잘만 사는 놈이 얼마나 많은데. 왜 나만 이러고 살아야 하는 거야. 왜!" 깨끗하고 선량하게 산 댓가로 얻은 명예보다 악의로 얻은 권력이 더 크고 가치있게 느껴진다. 실제로도 그렇다. 때론 나도 저들처럼 살까 싶기도 하고. 억울함도 느껴지고 분노도 느껴진다. 책을 읽는 독자는 이 판사의 모습이 내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봤으면 싶었습니다. 저 판사의 모습이 내게는 없는가.
정말 한편한편 많은 생각을 해주셔서 제가 감탄하고 있어요☺️ 모두의 마음속에 한번쯤은, 조금쯤은 있는 모습이 아닐까요
[신의 착오] "내가 너희를 이렇게 만들지 않았는데. 어찌 동물보다 못하단 말인가!" "그냥 전부 없애고 새로 만들겠노라!" 전부 없애고 새로 만들면 과연 지금과 다를까? 생각해보건데,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다. 인류가 진화해오면서 더 강력하게 뿌리박힌 DNA가 있다면 남보다 더 우월해야 한다는 것 아닐까? 그래야 살아남으니까. 나를 보호하고 내 가족을 보호할 수 있으니까. 많이 가진 자는 가진 게 없는 자에게 작은 것 하나 베풀어도 선한 사람이 되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작은 것 하나를 갖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기어이 그것을 얻고 나면 그는 살아남지만 상대에겐 악한 상대가 될 수 밖에 없다. 모두에게 선한 사람일 수 없듯, 모두에게 악한 사람도 없다. 신이시여, 그대의 착오가 아니나이다.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는, 상대적인 선과 악이 인간의 특성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잔혹하기도 하고 따스하기도 한 면을 동시에 가진 게 바로 인간인 것 같아요. 이렇게 깊은 사유를 하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동이여요👍
[죽은 후에 알게 된것] 너를 제어할 어떠한 걸림돌도 없는 상태에서 나타나는 모습,그것이 너의 본성일 터..... 네게 남은 건 원망과 원한뿐이더구나. 이 부분에서 번쩍! 나에게는 무엇이 남을까. 무엇이 남도록 해야할까.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해 보게하는, 나를 돌아다보게 했습니다. 짧지만 깊은 여운이 있는 글. 전체적으로 다 그런 글입니다. 재밌어요!
글을 읽고 삶을 돌아보셨다니.. 정말 멋지십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벌써 주말이 마무리되어 가네요. 주말은 왜이리 짧은 것인가..ㅎㅎ 틈틈이 독서도 해주시겠죠?🤭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천천히 보시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남겨주세요. 그럼 남은 저녁도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작가님과 함께하는 기회라 너무 기대됩니다~~^^ 물리학을 연구하면서 가졌던 작가님의 생각들이작품에 어떻게 녹여져 있을지도 궁금하구요. 로빈슨크루소를 읽어본지가 한참 오래전이라 다시 비교하면서 읽어보는 재미도 클것 같습니다^^
몽이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 그런데 저는 물리학을 연구한 적은 없는데요... 혹시 다른 작품이나 작가님과 착각을 하신건 아닐까요^^a 만약 그렇더라도 괜찮습니다~ 제 책에도 관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투표는 모두 잘 하셨을까요. 저희의 대화 기간도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네요. 궁금하셨던 점이나 떠오르신 생각 무엇이든 좋습니다. 나눠주시고요. 아직 책을 못읽으신 분들도 일주일 동안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생명이 열리는 나무] 작가님 특기가 뒤집기? ^^ 참새가 열리고, 고양이가 열리고, 부부는 아이가 없고. 여기까지 읽고 아, 어머니가 나무 밑에 묻힐 수가 있겠구나까지 상상을 했어요. 맞추고 좋아라했는데...아이가 한 말이 김 서방. ㅎㅎㅎ 아기 입에서 김서방이 나올 줄이야. 심은 게 다시 열매로 난다면, 난 무엇을 심어볼까 생각해봤어요. 시들지 않는 마음, 나와 같은 마음을 심고 싶다. 편지를 써서, 나와 같은 마음이 크게 부풀러올라 열매로 맺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뒤집힌 주머니 같이 읽는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랑 작가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이 분 어디 사실까? 나이는 몇살일까? 같이 놀면 엄청 재밌겠다 하며... 답장 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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