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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사이드 #집단학살 #인권
'제주4·3 기록물'이 지난달 4월 1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소식 알고 계신가요?
제주4·3 기록물엔 희생자와 유족들의 생생한 증언, 옥중 엽서,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 등 1만 4000건의 역사적 기록이 담겨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한편 70여 년이 흐른 지금도 제주4·3을 모르는 이가 많지요. 광복 후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 속에서 제주4·3은 기억해선 안 되는 역사였으니까요. 지난 100여 년 동안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수많은 죽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에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집단 학살을 알아봅니다.
중국의 난징 대학살부터 홀로코스트, 제주4·3, 르완다 대학살, 캄보디아 킬링필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 포위전, 아르메니아 대학살까지 총 7개의 사건입니다.
이토록 끔찍한 일이 왜 일어났는지, 지금 그곳은 어떻게 되었는지 등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넘나들어요. 16년차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인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얼마나 끔찍한 일들이 어떻게 벌어졌는지에 대한 과정만이 아닙니다.
학살이 인류 역사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 기록하고 기억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서 전하는 어두운 역사는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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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 유형 | 함께 읽기
📌 모집 인원 | 최소 10명
📌 신청 기간 | 2025.5.12(월) ~ 2025.5.23.(금)
📌 리딩 일정 ⬇️⬇️
[ 1회차 ] 5/26(월) ~ 5/29(목) | 들어가며_어두운 역사를 비추는 힘 ~ 1장. 중국, 난징 대학살
[ 2회차 ] 5/30(금) ~ 6/2(월) | 2장. 독일, 홀로코스트 ~ 3장. 한국 제주4·3
[ 3회차 ] 6/03(화) ~ 6/5(목) | 4장. 르완다, 아프리카의 눈물 ~ 5장. 캄보디아, 킬링필드
[ 4회차 ] 6/6(금) ~ 6/9(월) | 6장.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포위전 ~ 7장. 아르메니아, 메즈 예게른
✏ 각 회차마다 좋았던 내용이나 문장을 알려주세요.
✏ 편집자에게 궁금하거나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질문을 편하게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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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유적지들》 도서 증정 이벤트 : 10명
*이벤트 참여하기: https://forms.gle/vfLZJx1a2EhjfP4H8
*5월 21일 (수)까지 구글폼을 작성해 주신 분 중 선정하여 5월 22일 (목)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립니다.
✔️ 책에 대한 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1441673&start=slayer
✔️ 해당 북클럽에서 나눈 대화는 추후 도서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다른출판사/책 증정] 《나쁜 유적지들》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도서출판다른모임지기의 말

박소해
안녕하세요. 저는 이미 책을 펀딩했습니다. :-) 책은 받지 않아도 괜찮고 독서모임이 시작되면 간간이 참여하겠습니다.

도서출판다른
안녕하세요. 박소해 작가님 ^^ 그믐에서 뵈어 반갑습니다. 북펀드 참여해 주셨다니 정말 기뻐요. 작가님과 <나쁜 유적지들> 책으로 나눌 이야기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세요!
dulce06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뼈아픈 지난 과거를 돌이켜 볼 때, 이 책에서 주고자 하는 메세지는 많은 교훈과 경각심을 동시에 일깨워 주는 것 같아, 보고 배울 점이 많다 여겨집니다. 앞으로 우리의 대를 이어 나갈 다음 후세들을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많은 노력과 타협, 양보를 통해, 절대 일어나선 안 될 매우 참담하고도 비극적인 역사의 오점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래 봅니다.

도서출판다른
안녕하세요. dulce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 <나쁜 유적지들> 독서모임을 통해 인간다움과 회복에 대해 말해볼 수 있길 바라 봅니다. dulce님이 해주실 이야기도 궁금하네요. 5월말 모임에서 만나길 기다리겠습니다!

하뭇
다음다음 주에 제주 여행 가는데 4 . 3 관련 장소를 찾아가볼까 해요.

도서출판다른
@하뭇 하뭇님 안녕하세요. :) 제주4.3평화기념관을 먼저 추천 드려 봅니다. 특히 다랑쉬굴 특별 전시관은 꼭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희생자분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먹먹한 공간입니다. 모임 시작할 땐 제주에 다녀오신 얘기도 들을 수 있을까요. ^^ 그럼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꽃의요정
전 예전에 김유태 작가님이 쓴 '나쁜 책'에 나온, 아이리스 장이 쓴 '난징의 강간'을 구해 읽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어요. 대학살이 충격적이었던 게 아니라, 저항하지 않았던 중국인에게요...
다른 장들은 대강의 역사적 사실만 알고 아는 게 거의 없어, 이 책 모임 참여하고 싶어졌습니다.

다른편집자J
@siouxsie 안녕하세요, siouxsie 님. 책을 쓴 아이리스 장의 죽음도 참 안타깝지요. 부끄럽지만 저도 책을 편집하며 알게 된 사실이 많아요. 작가님도 책을 쓰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하실 만큼 파면 팔수록 이렇게 충격적인 일들이 있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지면의 한계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모임에서 나눌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모임에서 siouxsie 님의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양이라니
경기도 미술관 전시를 다녀왔는데 <판화:판을뒤집다>전시에 일제강점기나 제주4.3사건 독재시절을 다룬 작품도 꽤 있더라구요

다른편집자J
@고양이라니 안녕하세요, 고양이라니 님:) 목판화는 거칠고 투박해서 마음에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점에선 캔버스에 그린 그림보다 더 섬세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 전시에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책을 편집하다 보니 제주4.3과 같은 참상을 잊지 않고 작품으로 남기려는 예술가분들이 참 많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특히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강요배 화가의 작품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모임이 시작되면 책 내용뿐 아니라 그림과 영화도 같이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Mae
안녕하세요. 요새 사회적 기억과 장소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이와 꼭 맞는 책이 나오다니 무척 반갑습니다. 최근에 <망고와 수류탄>에서 오키나와 학살, <야만의 꿈들>에서 북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의 역사를 읽어내면서 비주류 역사에서, 혹은 소외된 국가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의 기억도 함께 공유해보고 싶어요. 국적과 시대를 불문하고 이러한 참사는 끝나지 않는 현재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다른편집자J
@김혜원 안녕하세요, 김혜원 님.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작가님께서 과거 사건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이야기를 같이 담으려고 노력하신 것도 같은 의도인데요. 책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작가와책읽기
너무나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편집자J
@작가와책읽기 안녕하세요, 작가와책읽기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책이 독자와 만나는 모습을 보는 일은 늘 가슴 벅차는 것 같습니다. 작가와책읽기 님께서 모임을 통해 전해 주실 말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래서
역사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너무도 필요하고 중요한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이고 또 자녀에게 가르쳐줘야 할 이야기, 이번 기회에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어 보고 싶어서 신청해 봅니다

다른편집자J
@그래서 안녕하세요, 그래서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두운 역사라고 외면하지 않고 더 많이 이야기되기를, 그래서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청소년을 위한 독서지도안 파일을 무료 배포 중이니 참고해 주세요:)
https://image.aladin.co.kr/product/ProductDoc/2025/BookReport_361441673.pdf

여름안개
최근에 킬링필드,어느 캄보디아 딸의 기억 (원제 : first they killed my father) 책을 읽었어요. 세계의 역사에서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은 사건들을 알게 되면서 기본적인 인권과 생명권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멀리 갈 필요없이 우리나라에서도 4.3이 있었네요. 좋은 기회 감사해요 ~!


다른편집자J
안녕하세요, 여름안개 님. 해당 도서를 원작으로 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라는 영화도 보셨을까요? 책에서 알게 된 내용과 비교하며 보면 더욱 뜻깊은 영화라 추천드립니다. 관련해서 모임 때 더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위버m
프리모 레비를 좋아해서 자주 읽습니다. 챕터를 살펴보니 이 책도 흥미로워요! 결코 훼손되어선 안 될 것이 훼손되고야 마는 곳을 '나쁜 유적지'라 이름 붙이신 것 같습니다. 모임 기대할게요 ^^

다른편집자J
@위버m 안녕하세요, 위버m 님. 제목의 뜻을 바로 알아봐주시네요:) 프리모 레비를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이 책도 위버m 님께 울림이 있기를 바라며, 모임 때 나눠 주실 문장들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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