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출판사/책 증정] 《나쁜 유적지들》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중국인을 죽이는 것으로 무료함을 달랜다. 산 채로 묻어 버리거나 태워 죽이고 몽둥이로 때려죽이기도 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19, 박민경 지음
난징 대학살이 더욱 끔찍한 이유는 너무나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나치의 유대인 학살조차 6년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일본군은 난징에서 단 6주 만에 30만 명을 학살했습니다. 12초에 한 명씩 사람을 죽인 셈이죠. 그것도 말로 할 수 없을만큼 몹시 끔찍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말입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23, 박민경 지음
홀로코스트는 가스실에서 시작되지 않았다. 이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44, 박민경 지음
우리가 국가 폭력을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국민이 국가에게 공권력이라는 거대한 힘을 준 대신, 국가는 국민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를 이루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입니다. 제주 4•3의 역사에 어떤 색이 씌워지든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국가가 국민에게 폭력을 저질렀다는 점입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87, 박민경 지음
중국에 난징 대학살에 대해서 들어본적은 있었는데요. 일본군인들이 저런식으로 생각했을지는 몰랐어요. 그리고 수치로서 6주만에 30만 명을 학살했다는 것을 보고 얼마나 참혹했을지 가늠이 안되네요 😭
@느티나무 @느티나무 수치만 봐도 마음이 아연해지지요. 아직까지도 일본 정치인들이 난징 대학살을 부정하며 거리낌 없이 망언을 하는 모습을 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일본군은 난징에 입성하기 전에도 무차별 폭격을 퍼부었는데, 당시 난징 시민들은 비가 오기를 간절히 기다렸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비행기가 뜰 수 없어 폭격이 잠시 중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난징에서 벌어진 일을 생각하면, 어떤 책도 전쟁과 학살의 참혹함을 온전히 다 담기엔 모자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나쁜 유적지 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못보았던 것을 제대로 보는 눈을 열어주었습니다. 7장에서 아르메니아 사람들의 죽음에서 제노사이드라는 언어가 시작되었다는 것도 새로운 지식이 되었습니다. 튀르키에에 가서 열기구를 탈 생각만 했는데 좀더 의미있는 관점에서 봐야겠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튀르키에의 제대로 반성하지 않는 태도에 한숨이 나옵니다. 또한 모두나라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서 사람의 목숨을 이용한 비겁함과 언론의 조종에 화가납니다. 지금도 여전히 벌어지는 세상의 나쁜권력자들의 악함을 분별하는 능력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이런 책을 통해서 인식을 바로 잡아주도록 해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어르신들이 더 극우적으로 변하고 청년들이 갈라치기 하고 종교인을 잘못된 신념에 사로 잡히게 하는 등의 행동 뒤에는 이모든 것을 조종하는 '나쁜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에 조종당하지 않기위해 '나쁜 유적지'는 매우 의미있는 책입니다. p186.기억은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만들어 줍니다. 좋은 책은 편견을 없애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이 도서를 보내주시고 읽게 해주시고 함께해주시고 피드백해주시고 기록으로 남겨주신 작가님... 모든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조이유 깔끔하고 명쾌한 정리 감사합니다! 제목은 '나쁜 유적지들'이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나쁜'의 대상은 그 유적지를 만든 사람들을 향해 있습니다:) 매일같이 쏟아지는 정보를 접하다 보면, 어떤 게 과연 옳은지 헷갈릴 때가 많기에 이런 어두운 역사에서 오늘날의 모습을 곱씹어 보는 시간이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은 편견을 없애는 도구'라는 말씀이 마음에 아주 오래 남네요. 책을 완성하는 것은 독자라는 것을 이곳 그믐에서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조이유 님:)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은 그들이 나치에게 게토로 내몰렸던 것처럼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가자 지구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 사이에는 철조망과 담이 세워졌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자유롭게 밖을 나다닐 수 없습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59p, 박민경 지음
수도인 서울과 멀리 떨어진 제주도는 다른 곳보다 하나로 뭉치는 힘이 강했습니다. 드나드는 것이 쉽지 않은 섬이다 보니 오랫동안 이웃으로 지낸 사이는 매우 끈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예로 제주도에는 '궨당'이라고 부르는 그들만의 문화가 있습니다. 제주도 사투리로 친척을 뜻하는 궨당은 알고 보면 모두가 친척이라 생각하는 문화를 말합니다. 만약 마을에서 어떤 이가 억울한 일을 당하면 다 같이 분노하고 저항합니다. 다시 말해 제주 사람들이 모두 좌익이었던 것이 아니라, 좌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조차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웠던 것입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70p, 박민경 지음
제주 4.3의 역사에 어떤 색이 씌워지든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국가가 국민에게 폭력을 저질렀다는 점입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87p, 박민경 지음
만약 르완다가 커다란 땅과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많은 나라가 르완다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까요? 얻어 낼 것이 없던 르완다에 모두가 등을 돌렸습니다. 세계가 르완다를 외면했던 데에는 이토록 슬프고 차가운 진실이 자리해 있습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108p, 박민경 지음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보며 배울 수 있습니다. 폴 포트는 4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캄보디아를 10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없애 버렸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자신은 캄보디아를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믿었습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135p, 박민경 지음
지금 이렇게 생각하는 지도자들과 정치인들이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ㅜ.ㅜ
@꽃의요정 책임 있는 자리일수록 더 깊이 고민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텐데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모든 이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이 일이 지켜지기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 주는 영화인데, 보면서 세월호 참사도 떠오르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소한의 직업 윤리조차 지켜지지 않는 요즘 현실을 보면 오히려 그런 무책임함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건 아닌가 싶어서 씁쓸합니다.
학살을 부채질한 것은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는 방송이었습니다. 후투족이 장악한 라디오 방송국에서는 하루 종일 투치족을 헐뜯는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목소리는 낮고 무거웠습니다. "투치족을 죽여라. 그들은 바퀴벌레다. 당장 내 이웃에 살고 있는 투치족을 찾아내어 죽여라."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101, 박민경 지음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는지, 우리는 캄보디아의 킬링필드를 보며 배울 수 있습니다. 폴 포트는 4년도 안되는 시간 동안 캄보디아를 100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전체 인구의 4분의 1을 없애 버렸습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135, 박민경 지음
사라는 마지막으로 보았던 영화표와 친구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필통과 엽서를 가방에 넣었습니다. 이 끔찍한 악몽이 언제 끝날지는 엄마 아빠에게 물어도 대답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145, 박민경 지음
희망의 터널은 그 자체로 사라예보 사람들에게 살아갈 힘과 전쟁에 맞설 용기를 주었습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160, 박민경 지음
아르메니아 대학살 기념관에 있는 12개의 기둥. 기둥의 중심에는 365일 꺼지지 않는 불꽃이 희생자들을 기리고 있다.
나쁜 유적지들 - 전쟁과 학살의 현장에서 배우는 인권 p187, 박민경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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