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출판사/책 증정] 《나쁜 유적지들》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D-29
다음다음 주에 제주 여행 가는데 4 . 3 관련 장소를 찾아가볼까 해요.
@하뭇 하뭇님 안녕하세요. :) 제주4.3평화기념관을 먼저 추천 드려 봅니다. 특히 다랑쉬굴 특별 전시관은 꼭 가보시길 추천 드려요. 희생자분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먹먹한 공간입니다. 모임 시작할 땐 제주에 다녀오신 얘기도 들을 수 있을까요. ^^ 그럼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전 예전에 김유태 작가님이 쓴 '나쁜 책'에 나온, 아이리스 장이 쓴 '난징의 강간'을 구해 읽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어요. 대학살이 충격적이었던 게 아니라, 저항하지 않았던 중국인에게요... 다른 장들은 대강의 역사적 사실만 알고 아는 게 거의 없어, 이 책 모임 참여하고 싶어졌습니다.
@siouxsie 안녕하세요, siouxsie 님. 책을 쓴 아이리스 장의 죽음도 참 안타깝지요. 부끄럽지만 저도 책을 편집하며 알게 된 사실이 많아요. 작가님도 책을 쓰면서 많이 힘들었다고 하실 만큼 파면 팔수록 이렇게 충격적인 일들이 있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지면의 한계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모임에서 나눌 기회가 생겨 기쁩니다. 모임에서 siouxsie 님의 이야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경기도 미술관 전시를 다녀왔는데 <판화:판을뒤집다>전시에 일제강점기나 제주4.3사건 독재시절을 다룬 작품도 꽤 있더라구요
@고양이라니 안녕하세요, 고양이라니 님:) 목판화는 거칠고 투박해서 마음에 더 깊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어떤 점에선 캔버스에 그린 그림보다 더 섬세한 것 같아요. 말씀하신 전시에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책을 편집하다 보니 제주4.3과 같은 참상을 잊지 않고 작품으로 남기려는 예술가분들이 참 많다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특히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강요배 화가의 작품들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모임이 시작되면 책 내용뿐 아니라 그림과 영화도 같이 이야기하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새 사회적 기억과 장소감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이와 꼭 맞는 책이 나오다니 무척 반갑습니다. 최근에 <망고와 수류탄>에서 오키나와 학살, <야만의 꿈들>에서 북아메리카 원주민 학살의 역사를 읽어내면서 비주류 역사에서, 혹은 소외된 국가에서 벌어진 집단 학살의 기억도 함께 공유해보고 싶어요. 국적과 시대를 불문하고 이러한 참사는 끝나지 않는 현재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김혜원 안녕하세요, 김혜원 님.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작가님께서 과거 사건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이야기를 같이 담으려고 노력하신 것도 같은 의도인데요. 책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이 준비되어 있으니 기대해 주세요:)
너무나 좋은 기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와책읽기 안녕하세요, 작가와책읽기 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책이 독자와 만나는 모습을 보는 일은 늘 가슴 벅차는 것 같습니다. 작가와책읽기 님께서 모임을 통해 전해 주실 말들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역사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입니다 너무도 필요하고 중요한 책이란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기억해야할 역사이고 또 자녀에게 가르쳐줘야 할 이야기, 이번 기회에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어 보고 싶어서 신청해 봅니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그래서 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어두운 역사라고 외면하지 않고 더 많이 이야기되기를, 그래서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청소년을 위한 독서지도안 파일을 무료 배포 중이니 참고해 주세요:) https://image.aladin.co.kr/product/ProductDoc/2025/BookReport_361441673.pdf
최근에 킬링필드,어느 캄보디아 딸의 기억 (원제 : first they killed my father) 책을 읽었어요. 세계의 역사에서 이런일이 있을 수 있나 싶은 사건들을 알게 되면서 기본적인 인권과 생명권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멀리 갈 필요없이 우리나라에서도 4.3이 있었네요. 좋은 기회 감사해요 ~!
안녕하세요, 여름안개 님. 해당 도서를 원작으로 한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라는 영화도 보셨을까요? 책에서 알게 된 내용과 비교하며 보면 더욱 뜻깊은 영화라 추천드립니다. 관련해서 모임 때 더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프리모 레비를 좋아해서 자주 읽습니다. 챕터를 살펴보니 이 책도 흥미로워요! 결코 훼손되어선 안 될 것이 훼손되고야 마는 곳을 '나쁜 유적지'라 이름 붙이신 것 같습니다. 모임 기대할게요 ^^
@위버m 안녕하세요, 위버m 님. 제목의 뜻을 바로 알아봐주시네요:) 프리모 레비를 좋아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이 책도 위버m 님께 울림이 있기를 바라며, 모임 때 나눠 주실 문장들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를 막 읽은 직후라 4.3사건에 대해 좀 더 알고싶은 마음이 들던 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기대되네요
@하료 안녕하세요, 하료 님. 우리 가까이에서 일어난 일이니만큼 제주4.3에 관해서는 함께할 이야기가 더욱 많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고요. 한강 작가님께서 상을 받고 4월을 지나오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네요. 남은 이야기는 모임이 시작하는 때로 잠시 뒤로 미뤄놓겠습니다. 모임 때 뵐게요!
어서 날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억은 가장 인간적인 저항이고, 애도의 방법인듯 합니다. 기록은 그걸 남기는거고요. 기억하고 기록하고 반복하고... 그러기에 인간이겠지만
기억은 가장 인간적인 저항이라는 말이 마음을 울리네요. 댓글을 읽고 '애도'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곱씹고 있습니다. 저도 다음 주를 긴장 반, 설렘 반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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