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5월, 책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 스포츠 에이전시 미스터리 <카이의 뜻대로>
https://www.millie.co.kr/v3/millieRoad/detail/24643
빚은 책들 장편소설 <쌈리의 뼈>에 이어
<은달이 뜨는 밤, 죽기로 했다> <마티스 x 스릴러> 를 출간한 마티스블루에서
여성 4인의 각자의 '첫'을 주제로 한 앤설러지 <처음이라는 도파민>이 나왔습니다.
<쌈리의 뼈> 북토크 때 사인해 드립니다.
미리 구매하셔도 좋고, 북토크 신청과 함께 수북강녕에 말씀하시면 그날 구비가 될 거예요. ^^
(이 날 다른 작가님들도 다 오시면 운좋게 사인 모두 받으실 수 있을 수도?!)
그럼, <쌈리의 뼈>와 함께 사랑해주세요 ^^!
아래는 출판사 책소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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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몰아치는 돌풍 같은 소설!
-강민영(소설가, 《식물, 상점》 저자)
첫 키스처럼 조심스럽게
첫 살인처럼 치명적으로
인생의 어딘가에서 반드시 부딪히는 생생하고 뜨거운 ‘첫’ 순간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끝을 마주하는 무모함과 용기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처음’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특별한 경험이자, 때로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매운 성장통이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네 명의 여성 작가들이 이러한 ‘처음’을 주제로 한 앤솔러지 《처음이라는 도파민》을 통해 내공 깊은 이야기를 펼쳐낸다. 김의경, 김하율, 조영주, 정해연 작가는 첫 운전, 첫 이혼, 첫 죽음, 그리고 첫 살인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엉망진창이 될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갈 수밖에 없는 무모함과 용기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들은 ‘처음’에 대한 몽글몽글한 환상을 깨고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현실적인 모습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을지라도, 그 결과를 마주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인생의 본질이라는 것을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보여준다.
‘처음’이라는 단어에 숨겨진 두려움과 용기, 무모함과 맹렬함을 담은 《처음이라는 도파민》은 우리가 알던 '처음'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우리의 ‘처음’은 어땠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어떻게 지금의 모습으로 만들었는지 돌아보는 이 앤솔러지와 함께, 또다른 ‘처음’을 준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첫 키스처럼 조심스럽게〉 김의경
"그렇게 가고 싶으면 네가 운전해서 가든가.”
초등학교 3학년인 하림은 운전에 소질이 없는 엄마의 라이딩을 받으며 초등 의대반에 다니고 있다. 친구 유영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로 스키장에 가자고 제안하고, 너무나 강렬하게 친구들과의 여행을 원한다. 그곳에서 분명히 유영이 첫 키스 얘기를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림의 엄마는 절대 외박을 허락하지 않는데…….
〈이혼을 앞두고 열애중〉 김하율
“결혼한 적이 없는데 혼인신고를 어떻게 해요?”
어느 날 재하의 집으로 낯선 이름의 상속채무 서류가 배달된다. 영문을 모른 채 주민센터를 찾아가 가족관계등록부를 확인한 재하는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한다. 서류상 그는 기혼자였고, ‘아내’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3천만 원의 빚을 남겼다는 것. 변호사와 상담한 재하는 결혼을 해본 적도 없는데 이혼부터 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되는데…….
〈첫 졸업〉 조영주
“저희는 결원이 잘 나지 않는 편입니다. 어르신들은 많이 만족하시거든요.”
감정의 문을 굳게 닫은 유향이 새롭게 취직한 곳은 치매 노인들을 돌보는 주간보호센터. 그런데 이곳은 그녀가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유치원 자리다. 과거 이 유치원에서 원장의 괴롭힘에 상처받고 일을 그만뒀던 유향은 어느 날 센터를 이용하는 노인들 사이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한다. 바로 유향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던 유치원 원장이었다. 유향은 처음으로 마주한 복수의 기회 앞에서 내면의 갈등을 시작한다.
〈마이 퍼스트 레이디〉 정해연
“그 입술이 어디에, 누구의 손에 있을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나였다.”
차분한 목소리로 정신과 의사 앞에 앉은 최광진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타인의 입술에 강렬한 매혹을 느끼고 있다고. 의사가 진지하게 상담과 약물 치료를 제안하자 최광진의 입가에 미묘한 웃음이 번진다. 사실 그는 치료를 위해 이곳에 온 것이 아니다. 이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들러 약을 타가는, 그가 우연히 마주쳤던 '완벽한 입술'의 소유자를 다시 만나기 위한 철저히 계산된 행동이었을 뿐. 그리고 그녀는 지금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다.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인생에서 맞닥뜨리는 모든 ‘처음’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특별한 경험이자, 때로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매운 성장통이다.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단단히 구축해온 네 명의 여성 작가들이 이러한 ‘처음’을 주제로 내공 깊은 이야기를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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