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 대표 응원해주세요. 항암 조언도 해주세요. ^^

D-29
'누구에게나 이런 일은 있을 수 있어'가 맞는 말인 거 같아요. 저도 실감하고 있거든요. 저는 작년 말에 15년 일한 직장에서 부당해고 당했고 곧이어 딸아이가 학폭 피해자가 됐고 또 연달아 딸아이가 성추행을 당하는 일이 생겼어요. 다행히 제 부당해고는 노동위원회 제소를 승소했고 학폭도 교육청 지원 화해중재로 해결됐고 성추행 사건은 현재 형사조정 진행 중이네요. 이게 고작 4개월 사이 몰아닥친 일 지금까진 남일이라고만 생각했던 일인데 이게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는 걸 체감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래도 조금씩 해결은 된다는 것도요. 대표님도 곧 완전 해결되실 거예요.
또 한번 받는 감동..ㅜㅜ 이거 저희가 조언을 드리고 힘이 되어야 하는데 도리어 대표님에게서 깨달음과 기운을 받는 느낌입니다..;; 정말 자연의 법칙 속에서 살아가는 현명하고 내면이 강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자세로 고된 항암치료도 잘 견뎌내실 수 있을 거에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네, 지금 소통하실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역시 대표님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십니다. 이 글을 읽으며 그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실 텐데, 마음으로 이미 승리하셨네요. 몸도 곧 회복되실 거라 믿어요. 제 친구도 올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라고 저에게 말하던 게 생각납니다. 저도 덩달아 그런 말을 했어요. '세상에, 어떻게 내 친구에게 이런 일이...' 세상일은 그 누구도, 그 어떤 것도 자신할 수 없다는 걸 다시금 실감했죠. '그래,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어.'라고 생각을 고치셨다는 대표님의 말씀처럼요. 저 또한 대표님의 마음을 배워 좀 더 단단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고 싶어집니다. 그저 오늘 하루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매 순간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라는 일들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으니, 삶을 더욱 정성스럽게 살아가려 합니다. 기운도 쌩쌩하시고, 명민한 정신을 유지하고 계시다니, 역시! 우리의 수장님:) 늘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그믐>에 모인 글들 모두가 김새섬 대표님을 위한 기도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밤 달을 보며, 달이 커지고 작아지고 다시 생겨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기억하고 기도하겠습니다!!
치료 과정, 체력 등등 많이 힘드실 것 같지만, 공원에서 녹음하신 팟캐스트?와 그믐의 글들을 보면 전과 다르지 않게 야무진 모습을 보여 주시는 게, 처음에 바로 남편분이 응급실로 데려가 주셔서 초기대응이 빨라서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봤어요. 증상이 매우 심해서 바로 구급차를 부르셨겠지만, 보통은 토하고 아프다고 해도 약먹고 자면 괜찮을 거야~라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잖아요. 빠르고 적절한 판단을 하신 남편분께도 정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이 말이 하고 싶었어요! (아니면 어쩌죠...쭈뼛쭈뼛...) 전과는 다르지만, 또 다른 일상을 영위하시길 바라용~! 저도 하루하루가 더 소중해졌습니다. ^^
1. 자기 자신에게 따뜻하고 2. 안 좋은 일과 실패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게 되는 인류 공통의 경험임을 깨달으며 3. 감정에 과몰입하지 말고 현실을 왜곡하지 말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받아들일 것. 지금 읽고 있는 책에 나와있는 내용인데, 김새섬 대표님이 말씀하신 맥락과 비슷한것 같아서 공유드려봅니다. 저는 아버지가 뇌종양 수술을 받으셨어요. 저의 아버지는 김새섬 대표님과는 다른 결과로.. 몸은 괜찮으시지만 지금 양쪽 귀는 수술후에 안들리십니다. 그래도 정말 건강하게 생활하고 계세요. 김새섬 대표님. 저는 김새섬 대표님께서 이왕이면 저의 아버지보다 더 예후가 좋고! 이왕이면 저의 아버지보다 훨씬 더 건강해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맞아요. 주변에 둘러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아픈 사람들의 가족이에요. 그거 절대 잊지 마세요, 김새섬 대표님. 그리고 꼭 힘내서 치료 잘 받아주세요. 김새섬 대표님의 건강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라고 있으니까요.
저도 오늘 그믐달 발견했습니다! 맨날 보는 프린트기인데 이번에 새삼 그믐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대표님 작가님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며칠 전에 지인이 장강명 작가님 페이스북에서 봤다며 김새섬 대표님 소식을 전해 주었어요.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계실 듯하여 걱정하고 있었어요.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는 듯하여 다행입니다. 저희 어머니도 암 투병을 하셨었는데요, 대장암이었고 늦게 발견해서 수술실 들어갈 때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얘기도 들었어요. 근데 결국 이겨 내셨어요. 걷기부터 해서 꾸준히 운동하고, 무엇보다 어린 자식들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며 버티셨어요. 그게 22년 전 일이에요. 그믐과 작가님이 대표님의 버팀목이 되길, 그래서 마침내 대표님이 건강해지시길 기도하고 있을게요.
오늘의 그믐 발견
오늘은 그믐달이 뜨면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야기의 시놉을 썼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ㅂ^
항암 치료는 그 짧은 단어에 다 담을 수 없는 중한 일이니, 불특정 다수 중 한 명의 응원글이 너무 가볍게 느껴져 오히려 마음이 힘드시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만...모르는 이에게도 좋은 장소와 기운을 나눠주신 분의 회복을 바라지 않을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라 여겨주셨으면 합니다. 낯선 일상의 첫 주 고생하셨습니다. 무사히, 작은 웃음들이 있는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의 여정이 조금이라도 편안하시기를.
@모임 이제 이 모임이 끝날 날도 오래 남지 않았네요. 저는 살면서 주목받은 적이 별로 없어요. 크게 흥분을 한다거나 마음이 많이 가라앉거나 감정의 업다운이 심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항상 덤덤하고 무던한 저도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쉽지 않았고, 여러가지 고민과 결심 끝에 창업에 도전했는데요, 사업 역시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일을 매일 반복하는 톱니바퀴 직장인보다 나은 점은 분명 있었습니다. 제일 큰 것은 이곳에서 진심을 담아 저의 쾌유를 빌어주고 계신 여러분들이세요. 제가 그믐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곳에 글을 남겨 주신 고마운 분들과 연이 닿지 않았을 거에요. 아직 병실 생활의 기억이 생생할 때 조금이라도 남겨 놓고 싶어 팟캐스트 녹음을 시작했어요. 저는 글자를 깨친 뒤부터 항상 책과 활자를 사랑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글보다 말이 더 편한 사람입니다. 과거의 기억을 다시 되살리고 주어진 질문에 조리 있게 답하는 행위가 저의 재활에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도전해 봅니다. 저에게 유튜브와 팟캐스트 한 번 해보라는 분들이 꽤 계셨는데 이참에 시작하게 되네요. 인생 참 아이러니합니다. 정식 링크가 만들어지면 여러분께도 공유드릴게요. 모두 건강한 하루 되세요.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이번 주부터 먹기 시작한 항암제 테모달의 복용안내서에요. 저렇게 긴 설명서는 처음 봤어요. A4 3페이지 정도 되는 듯 해요.
으와 (복용안내서가) 엄청나게 깁니다 ㅇㅁㅇ 팟캐스트 기대합니다 >_</~
오, 유튜브와 팟캐스트! 웬지 장맥주님 보다 더 잘하실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암튼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빕니다. ☺️ 정식링크 공유해주시면 ~ 적극적으로 챙겨보겠습니다!!
이 글에 “좋아요 구독”을 꾸욱 누르고 싶은 충동이..^^;; 새섬님의 자식 같은 기획은 아마 열린 소통으로 진심을 담아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어진 작은 사회같아서 알음알음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희미한 빛으로나마 어둠을 물리치고 싶은 마음들이 모이고 또 쌓이면서 새섬님처럼 사랑받고 주목받은 게 아닐까 싶어요.. 그믐도 이 그믐을 만든 새섬님도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건강해져서 어둠과 계속 싸우고 밝은 길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팟캐스트 기대되네요, 시작하시는 대로 바로 구독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암하실 때가 떠오르네요... 밤중에도 고통 때문에 울부짖던 엄마의 모습을 처음 보면서도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던 기억이 납니다... 고통은 오롯이 엄마의 몫이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을 너무나도 잘 이겨내셔서 지금은 저보다 체력이 좋으십니다^^ 대표님은 제발 항암의 고통이 있는 줄도 모르게 지나가기를 빌겠습니다. 팟캐스트도 하신다니 정말 멋지세요. 이겨내실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잘하고 계십니다. 네, 하던 일 계속 하시면서 그저 건강 관련해 한 가지 더 추가된 겁니다. 저리 길고 긴 안내서..... 읽기 싫거나 너무 지루한 글 꼭 읽어야 할 때 제가 써먹는 방법입니다만 특별히 알려 드립니다. 장작가님께 천천히 새기듯 읽어달라고 부탁하십시요. 부탁 전에 눈이 좀 피곤하다거나 글씨가 작아 어지럽다는 핑계를 대야 효과적입니다. 입으로 읽으면 눈으로 읽는 것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표님의 보호자이신 장작가님께서 대표님의 복용약에 대해 더 잘 아셔야하지 않겠습니까? 네, 이것도 그럴듯한 핑계입니다만 사실입니다. 저는 6월 말에 잠시 한국에 들어갑니다. 혹시 캐나다에서 갖고 싶으신 게 있으신지요. 2024년 가을 단풍이라든지 나이아가라 폭포 한 컵, 밴프 시내 수제 아이스크림 두 숟가락, 캐나다 거위의 꽁지깃털, 산책길에서 만난 코요테 근접 사진..... 음, 이런 작지만 고귀한 것들은 획득과 운송 방법으로 인해 곤란합니다. 하아(생각 끝 한숨), 아무리 생각해도 단풍잎나라 캐나다에서 남의 나라에 선물로 가져갈 것이라곤 메이플시럽 밖에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좋은 건 다 무형이라서요. 😑 대표님과 장작가님의 차분한 씩씩함에 안도감을 느끼며 응원의 어깨 토닥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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