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섬 대표 응원해주세요. 항암 조언도 해주세요. ^^

D-29
오늘의 그믐 발견
오늘은 그믐달이 뜨면 마법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이야기의 시놉을 썼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ㅂ^
항암 치료는 그 짧은 단어에 다 담을 수 없는 중한 일이니, 불특정 다수 중 한 명의 응원글이 너무 가볍게 느껴져 오히려 마음이 힘드시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만...모르는 이에게도 좋은 장소와 기운을 나눠주신 분의 회복을 바라지 않을 수 없는 게 사람 마음이라 여겨주셨으면 합니다. 낯선 일상의 첫 주 고생하셨습니다. 무사히, 작은 웃음들이 있는 주말 보내시고, 다음 주의 여정이 조금이라도 편안하시기를.
@모임 이제 이 모임이 끝날 날도 오래 남지 않았네요. 저는 살면서 주목받은 적이 별로 없어요. 크게 흥분을 한다거나 마음이 많이 가라앉거나 감정의 업다운이 심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항상 덤덤하고 무던한 저도 회사를 다닌다는 것은 쉽지 않았고, 여러가지 고민과 결심 끝에 창업에 도전했는데요, 사업 역시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일을 매일 반복하는 톱니바퀴 직장인보다 나은 점은 분명 있었습니다. 제일 큰 것은 이곳에서 진심을 담아 저의 쾌유를 빌어주고 계신 여러분들이세요. 제가 그믐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 곳에 글을 남겨 주신 고마운 분들과 연이 닿지 않았을 거에요. 아직 병실 생활의 기억이 생생할 때 조금이라도 남겨 놓고 싶어 팟캐스트 녹음을 시작했어요. 저는 글자를 깨친 뒤부터 항상 책과 활자를 사랑했지만 어떤 면에서는 글보다 말이 더 편한 사람입니다. 과거의 기억을 다시 되살리고 주어진 질문에 조리 있게 답하는 행위가 저의 재활에도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도전해 봅니다. 저에게 유튜브와 팟캐스트 한 번 해보라는 분들이 꽤 계셨는데 이참에 시작하게 되네요. 인생 참 아이러니합니다. 정식 링크가 만들어지면 여러분께도 공유드릴게요. 모두 건강한 하루 되세요.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이번 주부터 먹기 시작한 항암제 테모달의 복용안내서에요. 저렇게 긴 설명서는 처음 봤어요. A4 3페이지 정도 되는 듯 해요.
으와 (복용안내서가) 엄청나게 깁니다 ㅇㅁㅇ 팟캐스트 기대합니다 >_</~
오, 유튜브와 팟캐스트! 웬지 장맥주님 보다 더 잘하실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암튼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쾌유를 진심으로 빕니다. ☺️ 정식링크 공유해주시면 ~ 적극적으로 챙겨보겠습니다!!
이 글에 “좋아요 구독”을 꾸욱 누르고 싶은 충동이..^^;; 새섬님의 자식 같은 기획은 아마 열린 소통으로 진심을 담아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어진 작은 사회같아서 알음알음으로 찾아오기도 하고 희미한 빛으로나마 어둠을 물리치고 싶은 마음들이 모이고 또 쌓이면서 새섬님처럼 사랑받고 주목받은 게 아닐까 싶어요.. 그믐도 이 그믐을 만든 새섬님도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건강해져서 어둠과 계속 싸우고 밝은 길로 나아가길 기원합니다.
팟캐스트 기대되네요, 시작하시는 대로 바로 구독하겠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항암하실 때가 떠오르네요... 밤중에도 고통 때문에 울부짖던 엄마의 모습을 처음 보면서도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던 기억이 납니다... 고통은 오롯이 엄마의 몫이었지만 그래도 그 과정을 너무나도 잘 이겨내셔서 지금은 저보다 체력이 좋으십니다^^ 대표님은 제발 항암의 고통이 있는 줄도 모르게 지나가기를 빌겠습니다. 팟캐스트도 하신다니 정말 멋지세요. 이겨내실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정말 잘하고 계십니다. 네, 하던 일 계속 하시면서 그저 건강 관련해 한 가지 더 추가된 겁니다. 저리 길고 긴 안내서..... 읽기 싫거나 너무 지루한 글 꼭 읽어야 할 때 제가 써먹는 방법입니다만 특별히 알려 드립니다. 장작가님께 천천히 새기듯 읽어달라고 부탁하십시요. 부탁 전에 눈이 좀 피곤하다거나 글씨가 작아 어지럽다는 핑계를 대야 효과적입니다. 입으로 읽으면 눈으로 읽는 것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표님의 보호자이신 장작가님께서 대표님의 복용약에 대해 더 잘 아셔야하지 않겠습니까? 네, 이것도 그럴듯한 핑계입니다만 사실입니다. 저는 6월 말에 잠시 한국에 들어갑니다. 혹시 캐나다에서 갖고 싶으신 게 있으신지요. 2024년 가을 단풍이라든지 나이아가라 폭포 한 컵, 밴프 시내 수제 아이스크림 두 숟가락, 캐나다 거위의 꽁지깃털, 산책길에서 만난 코요테 근접 사진..... 음, 이런 작지만 고귀한 것들은 획득과 운송 방법으로 인해 곤란합니다. 하아(생각 끝 한숨), 아무리 생각해도 단풍잎나라 캐나다에서 남의 나라에 선물로 가져갈 것이라곤 메이플시럽 밖에 없습니다. 캐나다에서 좋은 건 다 무형이라서요. 😑 대표님과 장작가님의 차분한 씩씩함에 안도감을 느끼며 응원의 어깨 토닥을 보냅니다.
팟캐스트라니! 꼭 챙겨듣겠습니다. 링크 나오면 꼭 알려주세요 김새섬대표님.
설명서를 읽는 게 일인데요???? 그래도 설명서대로 잘 챙겨드셔서 더 빨리 건강해지시기를 바랍니다! 팟캐스트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대표님을 응원하는 모든 분들과 같은 마음입니다. 새로이 도전하시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느낍니다. 곧 말씀 나눌 그날을 고대하며,
제가 처음 치료 시작하고 약 먹을때 부작용 설명만 쭉 하는 걸 듣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치료를 하고, 약을 먹어야 하냐고 반문했었어요. 치료도 그렇지만 부작용에 대한 부담까지 있어서 환자들은 여러모로 힘든 거 같아요. 대표님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모쪼록 마음이 좋은 방향으로만 가시기를 기도할게요. 꼭 건강해지시길 기도합니다.
설명서가 엄청나게 기네요. 항암제 설명서가 아니라 논문 같네요. 시작한 치료와 재활 씩씩하게 이겨내시길요. 슬슬 더워지는 초여름, 두 분 기운 잃지 말고 이 계절을 잘 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모임이 닫히면 팟캐스트로 대표님 소식 접할 수 있겠네요. 또 뵙겠습니다. :-)
팟캐스트 녹음을 시작하셨군요!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안 그래도 장강명 작가님이 페이스북에 올려주신 파일럿 음성 듣고, 너무 재미있어서 여러 번 들었거든요. 제 연인에게도 들려주고요. 음, 저에게는 그런 분들이 있어요. 꼭 직접적으로 친분이 있는 관계가 아니더라도, 그분이 '무언가를 한다'라는 소식을 들으면 '와, 이걸 또 어떤 방식으로 구현해 내실까' 싶은 분들이요. 제 경우는요. 장강명 작가님의 신간이 올라올 때마다 그런 기분이었고(이번에 시작하신 인생책 라디오도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김새섬 대표님도 그랬습니다. 작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표님의 강연을 들을 때도 같은 마음으로 설렘을 안고 갔었고, '굶.초.식.'을 읽을 때도, 그믐과 관련된 유튜브 영상이나 인터뷰 기사 등이 올라오면 꼼꼼히 찾아볼 때도 늘 같은 마음이었어요. 이번 팟캐스트는 또 어떤 모습으로 대표님만의 모양을 갖춰가실지 정말 기대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지난번부터 이 말을 할까 말까 쑥스러워서 망설였는데, 대표님이 먼저 모두에게 해주셨으니 용기를 내볼까 해요. 저도 많이 사... 사랑합니다. 대표님:) 오늘 하루도 무탈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어요.
오....저걸 다 읽어야 한다고요? ㅜ.ㅜ 환자분께 너무나 가혹한 설명서네요 가족분이 숙지하고 알려 주시는 게 ㅎㅎ 전에는 투병생활이란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아끼는 직장동료분과 그믐에서 읽은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 잔의 자유'를 읽고 투병생활에 대한 구체적인 상황을 알게 되었어요. 대표님이 말씀하셨듯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계속 관심을 가지려고요. 팟캐스트 유튜브 기대할게요~^^ 대표님의 또랑또랑한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제가 발음 좋은 사람들에게 끌리더라고요) 기다릴게요!
오늘은 그믐달을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꾸벅꾸벅 졸다가 알고리즘을 따라 들어갔더니 이런 게 딱 보였습니다. ^^;;;;; 편안한 하루 되세요! 팟캐스트 기대합니다 ~_~ 이 집이 그믐달 맛집이군요 ^^;;;;
그믐달이 좀 비싸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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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2025] 8월, 순수의 시대[휴머니스트 세계문학전집 읽기] 3. 석류의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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