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발견> 함께 읽으실래요?

D-29
워낙 좋은 평이 많아 예전부터 읽고 싶던 책이에요. 벽돌책이라 망설였었는데, 그믐에선, 벽돌책이 인기니까요🙂 새해를 시작하며, 함께 진리를 살짝 엿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 29개 챕터로 되어 있으니, 매일 챕터 하나씩 읽으면 될 듯하고요. 챕터 하나 읽고 그 날 그 날의 감상을 자유롭게 나눠주시면 됩니다. 시작일은 1월 2일 월요입니다. 책 소개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 책이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문학비평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대부분 여성이며 성소수자인 이들은 모두 대담한 사상가들로 크나큰 장애와 그 시대의 “성별 구조”를 극복하고, 천문학적 발견을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환경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네!
읽기 오늘부터 드디어 시작인가요~^^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읽기 시작하시면 됩니다. 자유롭게 감상 남겨주시면 되고요. 한 달 동안 즐겁게 함께 읽어요!
크흐 기대되요
오늘부터 시작이네요! 매일 한 챕터 음미하듯 읽어 나가보렵니다^^
반갑습니다!!!
챕터 1 요하네스 케플러의 인생은 상상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의지 지만 그것을 현실에 옮겨 놓았을 때 감당해야 할 많은 시련과 고통은 가족의 몫이다를 보여주고 있었다. 과연 나라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들었다. 책 속에 풀어내는 그의 업적 속에 상상하는 인간이 결국 뛰어넘어야 할 사회적 편견 속에서 맞서는 서사가 있었고, 결국 꿈을 꾸는 자만이 세상을 깨어나게 하듯이 그렇게 깨어난 세상이 그의 업적을 인정하게 만들었다.
사람을 마녀로 몰아 손쉽게 죽일 수 있던 시대에, 오로지 과학적 진실로 세상을 바라보던 케플러의 삶멋지네요. 고되고 지치고, 또 불행한 삶이었을 텐데 그럼에도 끝까지 신념을 버리지 않고 진실을 말하고자 하던 끈기도 대단하고요. 케플러가 우화를 통해 완곡한 방식으로 무지한 대중을 깨우치려 한 것처럼,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케플러의 삶을 통해 하고자 한 말이 있던 것같아요. 여전히 이 세상에는 케플러의 고향 사람들처럼 진실 앞에서 눈을 감고 누군가를 마녀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또 한 쪽에선 이런 사람들을 타깃 삼아 쩌렁쩌렁 목소리를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겠죠. "동전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상상력 또한 양면을 지니고 있다. (중략) 동전이 어느 쪽으로 뒤집히는가는 그 상상력을 운용하는 인물의 용기, 자연, 문화, 인품의 어림할 수 없는 조합에 따라 결정된다." 오늘은 이 문장이 담고 있는 의미를 기억하고 싶어요. 나는 마법과 요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습관과 인습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가, 생각하면서요,
프롤로그 부분에서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생각 중입니다~ '우리는 존재의 동시성에서 삶의 정지 화면을 포착하기 위해 영원, 조화, 선형성이라는 환상에, 고정된 자아와 이해의 범위 안에서 펼쳐지는 인생이라는 환상에 기댄다.' 작가가 설명할 때,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을 길게 나열해서 문장의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꿈을 꾸는 자만이 깨어난다라는 제목이랑 어울리는 문장이 있더라구요. 케플러는 우리가 습관적으로 잊곤 하는 한 가지를 알고 있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상상하고 체계적인 노력을 통해 그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낼 때 우리가 지닌 가능성의 범위가 확장된다는 사실이다. 억압 속에서도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저도 이 문장이 와 닿아서 밑줄 쳤습니다.
에밀리 디킨슨 디킨슨이 주인에게 보내는 편지?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토머스 웬트워스 허긴슨이 릴케가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보다 40년 전인 1862년 봄에 젊은 기고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여성 작가들에게 쓴 글이 참 인상 깊었다. 19. 상처를 진정시키기 위해 상처를 이야기하기. 어떤 편집자도 좋은 원고를 거절할 여유가 없으며 어떤 작가도 안좋은 작품을 출간할 여유가 없다. 유일한 어려움은 그 선을 긋는 일이다. 히긴슨은 단언한다. 좋은 편집자란 "아주 미세한 부분까지 포착할 수 있도록 눈을 단련하여 마치 박물학자처럼 비늘 하나, 깃털 하나만 보고도 한 눈에 열 종의 표본 중에서 아홉 종의 표본을 구분할 수 있도록" 선을 긋는 법을 습득한 사람이다.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여 세상에 내놓는 일을 주도하는 것은 참으로 매력적인 특권이다. 헨리 할포드 경에게 자신이 아시아 콜레라를 처음 발견하여 이를 대중에게 알린 최초의 인물이었다고 자랑하던 의사의 특권에 필적할 만하다. "모든 문장이 오직 음절의 매혹으로 고동치고 설렐 수 있도록 만들어라." 위대함을 품은 구절은 명료해야 한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 나는 에밀리 디킨스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몰랐고 문학가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난 것처럼 나와 비슷한 코드를 가진 사람의 글을 읽는 다는 것은 언제나 흥미로운 일이다. 이 책을 읽는 중간에 알게 되었지만 허긴스는 디킨스의 편집자였던 것 같다. 그녀의 원고를 허긴스가 검토하고 있었던 것 같다. 검토의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이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오히려 작가를 알아가기 위한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 석고로 만들어진 방에서 안전하게 - 아침이 건드리지도 못하고- 정오가 건드리지도 못하는- 부활을 기다리는 유순한 이들이 잠들어 있다. 공단으로 된 들보 아래, 돌로 된 지붕 아래에서 - 해가 장엄하게 지나가고, 그들 위로 초승달이 뜰 때- 세계는 호를 떠내고- 창공은- 노를 젓는다- 왕관들도- 떨어지고- 총독들도 항복한다- 마치 점처럼 소리 없이 눈으로 덮인 표면 위로 ------------------------------- 그녀는 그 예쁜 말들을 마치 칼날처럼 내질렀지 - 그 칼날들이 얼마나 반짝이던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신경을 찔렀고 혹은 뼈를 가지고 장난을 쳤어- --------------------------------- 마녀의 부재가 마법을 무효로 만들지는 않는다. "슬픔을 통해 우리는 천상으로 성장한다. 단순한 희망과 가장 평범한 인내심으로 슬픔을 극복하면서" 19장을 읽고 나서 그녀의 시집을 읽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내일은 도서관에 가서 그녀의 책을 만나려고 한다. 나는 밤새 그녀를 만날 일에 설레고 있었다.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은 울리고' 에도 그녀가 언급이 된다고 하는데 같이 읽어봐야 겠다. 네이버 지식백과 에밀리 디킨슨 에밀리 디킨슨은 19세기와 20세기의 문학적 감수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과격한 개인주의자였던 그녀는 매사추세츠 주의 작은 칼뱅주의 마을 애머스트에서 태어나 평생을 보냈다. 그녀는 결혼하지 않았던데다 외부적으로는 별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내면적으로는 격렬한, 예사롭지 않은 삶을 살았다. 그녀는 자연을 사랑했으며 뉴잉글랜드 시골의 새, 동물, 식물, 계절의 변화 등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다. 디킨슨은 감수성이 너무 풍부했던 나머지 말년을 은둔자로 보냈다. 그녀는 아마도 시를 쓰기 위해 은둔자가 되었는지도 모른다(그녀는 하루에 시 한 편 정도를 쓰곤 했다). 그녀는 시를 쓰는 것 이외에도 변호사이자 애머스트의 유명 인사이며 후에 연방의원이 된 아버지를 위해 집안일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냈다. 디킨슨은 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성경,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작품, 고전 신화 관련 작품들을 꿰뚫고 있었다. 디킨슨은 당시 가장 은둔하는 문학인이었기에 이러한 책들만이 그녀의 진정한 스승이었다. 수줍음 많았고, 작품을 거의 발표하지도 않았으며, 또 세상에 알려지지도 않았던 이 시골 여성이 19세기 최고의 미국 시들을 창조해냈다는 사실은, 그녀의 시가 재발견된 1950년대 이래 독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디킨슨의 간결하면서 이미지즘적인 스타일은 휘트먼에 비해 더욱 현대적이며 혁신적이다. 그녀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 때 결코 두 단어를 사용하는 일이 없었고, 거의 속담처럼 응축된 스타일로 추상적인 사고와 구체적인 사물을 결합했다. 그녀의 수작들은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 다수의 시들은 현 시대의 감수성을 조롱하고 있고, 어떤 시들은 심지어 이교도적이기까지 하다. 그녀는 때로 놀라울 정도로 실존적인 깨달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포처럼 마음의 어둡고 감추어진 부분을 탐구하면서 죽음과 무덤을 극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꽃과 벌 같은 단순한 사물들도 찬미했다. 그녀의 시는 대단한 지적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간에 갇힌 인간 의식의 한계에 대한 고통스런 역설을 일깨우고 있다. 그녀는 뛰어난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녀가 다루는 주제의 범위와 묘사 방법은 놀라울 정도로 다양했다. 그녀의 시의 제목은 일반적으로 토머스 H. 존슨이 1955년 표준판에서 할당한 번호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시는 불규칙한 대문자와 대시(dash, ─ )로 북적댄다. 소로처럼 불순응주의자였던 그녀는 단어와 문구의 의미를 뒤엎으며 역설법의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다음은 그녀의 시 435번이다. 구별할 줄 아는 눈으로 보면, 깊은 광기는 가장 신성한 감각이다. 깊은 감각은 순전한 광기일 뿐이다. 항상 그렇듯이 여기에서 우세한 것은 다수이다. 동의하면 당신은 제정신이다. 반대하면 당신은 즉각 위험한 존재가 되어 쇠사슬을 차게 된다. 그녀의 재치는 야망과 공인으로서의 삶을 조롱한 288번 시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전 무명인입니다! 당신은 누구인가요? 당신도 무명인인가요? 그럼 우린 같은 처지인가요? 입 다물고 있어요, 사람들이 소문낼지 모르니까 ─ 아시다시피. 정말 끔찍해요, 유명인이 된다는 건 정말 요란해요, 개구리처럼 긴긴 6월에 존경심 가득한 늪을 향해 개골개골 제 이름 외쳐대니. 디킨슨의 시 1,775편은 비평가들을 계속 자극하는데, 비평가들은 그녀의 시에 대해 대개 의견을 서로 달리한다. 어떤 비평가는 그녀의 신비로운 면을 강조하고 어떤 비평가는 자연에 대한 그녀의 감수성을 강조한다. 많은 비평가는 그녀의 독특하고 이국적인 호소력에 주목한다. 현대 비평가 R. P. 블랙머는 디킨슨의 시가 때로 "고양이 한 마리가 영어를 말하면서 우리에게 다가오는 듯"하게 느껴진다고 논평했다. 디킨슨의 깨끗하고 투명하며 섬세하게 조각된 시들은 미국 문학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동시에 도전적인 작품들이다.
첫챕터에서 제가 느낀 점은 인간이라는 종이 얼마나 이야기를 좋아하는가였어요. 그걸 알고 있던 케플러는 자신의 이론을 허구적인 이야기에 실어 대중에게 알리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생각했고, 그런 그를 천문학으로 이끌었던 그의 어머니는 마녀로 몰려 재판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니.... 안타깝더라구요.
네, 이야기를 지을 때 조금 더 고민을 해서 자전적인 이야기가 아닌 형태로 만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프롤로그는 약간 뜬 구름 잡는 이야기인것 같았는데, 1장에서 완전 몰입하게 되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는 꼭 완독 해 보겠습니다.
1장. “케플러는 자식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6년 동안 이어진 어머니의 재판에 헌신적으로 매달렸다. 동시에 과학 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아 티코의 관측 자료를 물려받은 이래 계속 매달려온 주요 천체 목록을 끝내 완성하여 발표했다.” - 위대한 과학자에 인생에서 한 가지 더 배울 수 있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동시에 과학연구도 소홀히 하지 않아” 라는 점입니다. 늘 일이 늦어지는 핑계를 찾는 저 자신을 한 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챕터 2 마리아 미첼과 캐럴라인 허셜이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 건 그들 곁에 늘 가족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마리아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해서 덴마크 왕에게 상을 받을 수 있었던건 그녀의 부모님의 오픈 되어 있던 교육관 때문이었고, 캐롤라인 허셜은 비록 엄마에게 인정 받지 못했지만, 오빠인 윌리엄 허셜을 앞에 내새워 자기가 좋아하는 학문을 연구할 수 있었다. 같은 듯 다른 그녀들의 인생들이 모여 지금의 여성의 참정권과 여성이기 때문에 주어지지 않았던 많은 기회들을 열리게 한게 아닐까 싶어졌다 특히 키 130에 한쪽 눈 밖에 보이지 않았던 캐롤라인 허셜이 천문학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업적이 자기 이름으로 남겨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노력 했기에 세계 최조 천문학자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늘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는 건 어렵다. 그것이 여자라면 더욱더 어려웠겠다 라는 것을 느꼈다. 기억에 남는 문구 새로운 것을 발견할 때의 순수한 설렘, 미지의 것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암석에서 지식의 작은 조각을 직접 깎아낼 때 느껴지는 희열이었다 - <진리의 발견> 중에서
요하네스 케플러 1.꿈을 꾸는 자만이 깨어난다 첫장의 제목과 상반된 문장으로 시작하는 케플러의 좌우명 "인간의 근심이여,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은 우주를 탐구하는 자에게는 인간의 하나의 티끌보다 아주 작고 그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아주 찰나의 시간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주와 자연은 완벽하다. 완벽한 규칙과 틀을 가지고 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 그리고 태양계의 구성과 타은하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들이 아무렇게나 생기고 사라지지 않는다. 지구에 살아가는 자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케플러도 과학이 마녀사냥으로 내몰리는 상황속에서도 과학을 포기할 것 같았지만 과학의 합리성과 객관성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은 정말 본인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고통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대단히 큰 규모도 종이에 옮기면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다. 미시적인 것도 거시적인 것도 종이에 옮길 수 있다. 그것이 인간의 두뇌가 가진 장점이다. 물리적인 자로 측정할 수 없는 거리도 측정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인간의 두뇌는 정말 우주보다 더 넓고 나노의 세상보다 더 깊을 것 같다. 1571년이면 우리 나라의 임진왜란 시기에 하늘을 보고 천문학을 연구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당대의 참이라고 하는 사실에 대해 신은 없다고 말하는 것처럼 꽤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한 것 같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무렵에 갈릴레오 갈릴레이, 코페르니쿠스,케플러,티코 브라헤, 그 시대의 멋진 인물들이 만든 천문학의 스토리는 그 시대에 아주 혁명적인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내가 그 시대에 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스티븐 호킹이 다시 살아난 것처럼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느냐고 말하는 것과 같다. 복제양 돌리가 아니라 복제인간 스티븐 호킹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과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스티븐 호킹은 영원히 죽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죽은 사람도 살아오는 시대가 되면 인간의 생명 윤리에 대해 고찰하지 않을 수 없다. 죽은 사람이 이전의 죽은 사람과 같은 사람인지 증명할 수 있을까? 육체는 같지만 정신은 다른 사람?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태양의 질량과 태양계를 도는 행성들이 갖고 있는 질량의 합은 당연히 다르겠지만 공전하게 만드는 서로를 밀고 당기는 힘은 서로가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일정한 타원의 궤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그 질량의 합이 같을 때만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그 거리가 원거리더라도 태양계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행성들 중 어느 하나의 행성이 폭발하거나 사라지게 되면 태양계의 공전주기가 바뀌거나 팽창하거나 수축할 수도 있고 있을 것 같다. 블랙홀처럼 우주의 암흑속으로 태양계가 빨려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해본다. 블랙홀이 발생하게 된 원인이 아마 어떤 다른 태양계의 공전주기가 파괴되면서 질량 불일치에 따른 커다란 하수구가 생겼다고 해야할 것 같다. 그 커다란 공간을 집어삼킬 수 있는 그 공간은 얼마나 크고 넓기에 우주에서 자신의 위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일까. 마리아 포포바의 문장을 읽으면서 얼마나 많은 책을 읽어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상상을 해본다. 얼마나 많은 것을 읽고 써야 할지 이 책의 두께 만큼이나 두꺼울 것 같은 책들을 옆에 쌓아두고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을 마리아 포포바를 생각하니 그들의 학문에 대한 열정과 태도가 너무 부러웠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케플러 검색 아래의 문장 자연에 대한 엄밀한 관측과 그 결과로부터 자연법칙을 도출한다는 전형적인 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최상의 예라고 할 만하다 “지구는 우주의 중심점이라는 엄청난 특권을 포기해야 했다. 이제 인간은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다. 낙원으로의 복귀, 종교적 믿음에 대한 확신, 거룩함, 죄 없는 세상, 이런 것들이 모두 일장춘몽으로 끝날 위기에 놓인 것이다. 새로운 우주관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사고의 자유와 감성의 위대함을 일깨워야 하는 일이다.” 지동설의 부각에 대한 괴테의 언급 중에서
미첼은 아마도 “genius loci”, 즉 “장소의 정신”이라는 뜻의 라틴어를 알고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genius”라는 말은 개인의 속성을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본래 이 말은 “loci”라는 단어와 합쳐져 “한 사람의 개성을 만드는 어떤 장소의 무시할 수 없는 역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장을 다 읽었습니다. 제 자녀들에게 genius loci 가 되어주어야 할 텐데요. 자신이 없습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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