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꼭 그렇지 않더라도 인식되는 형상, 인상으로서 '이미지'는 항상 흥미롭습니다. 멋도 모르고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의 <민중들의 이미지>를 읽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했었는데, 그 바탕이 되었을 책을 발견하고 반가워서 다시 집어들었네요. 반딧불이라는 키워드로 장을 열고, 목차에 나온 지옥, 잔존, 묵시록, 민중, 파괴, 이미지를 어떻게 다룰까요? 궁금증을 안고 시작합니다.
독서 기록용_반딧불의 잔존
D-29

청명하다모임지기의 말

청명하다
“ 승승장구하는 파시즘의 밤-또는 서치라이트의 '사나운 빛'-때문에 무화되어버린 인간덧인 순결의 신호들, 달리 말해 반딧불들이 이탈리아에서 소멸된 순간 에 들리는 곡소리로 간주되어야 한다. ”
『반딧불의 잔존 - 이미지의 정치학』 p.27, 조르주 디디 위베르만 지음, 김홍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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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다
이 책이 보통의 근대를 비판하는 현대적 입장이라면, <나르시시즘의 고통>은 이후 동시대의 현상을 다룬다. 폭력적인 획일화의 시대와 달리 지금은 특별함에 대한 동경과 그를 향한 무한한 사랑으로 자신을 소진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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