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의 발견> 함께 읽으실래요?

D-29
마거릿 풀러 6장 많은 것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내 생각이 그들의 생각에 지극히 공감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내 생각이 들어갈 틈을 주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었다. 더 쓸 수 없을 정도로 내 생각이 멈추어 버렸다. 마거릿 풀러가 살던 시대처럼 우리나라에도 여성들이 남긴 책은 너무 없었다. 사회적 지위를 가질 수 없었고 가부장적인 시대적 상황이 여성들에게 사회적인 참여나 사회적인 지위를 얻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 같다. 농촌 사회에서 일과 육아는 그럴 틈을 주지 않는다. 그래도 지식인들의 여성들은 그렇지 않을 것 같은데도 한국의 여성들은 항상 육아나 가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있었을 것만 같다. 남자들처럼 자기 일만 하며 살 수 없는 현실이 벌써 불평등한데 어찌 여성이 학문을 하고 자신의 생각과 글을 쉽게 쓸 수 있었을까. 안타깝다. 한국에도 분명 내가 모르는 마거릿 풀러와 같은 진보적인 여성이 있었을 것 같다. 지금 내 머릿 속에는 전혜린이 살아 있었다면 마거릿 풀러처럼 글도 잘 쓰고 생각도 깊어서 20세기 페미니즘 운동의 선두 주자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내게 울림을 주는 문장들 나는 탁월해지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리고 열의가 소멸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의지력만큼 사람의 차이를 확실하게 구별해 주는 것도 없다. 상상력과 끈기 (미래에 대한 열정적인 자신감) 정말로 진정한 의미에서 강한 의지란 경쟁이 있을 때 더 활기가 넘치며, 침착하고, 실패에 좌절하지 않으면 천성상 한층 현명하다. 야심이라는 전능한 동기 마거릿 풀러 (1) 여성 해방 운동의 기초가 되는 책 (2) 문학과 예술 비평 (3) 여성편집자 (메이저 신문사) (4) 교도소 개혁 (5) 흑인선거권지지 (6) 미국 최초의 외국 종군기자 신체적 결함 (1) 만성적 목통증 (2) 선천적 척추기형 (3) 우울증 (글을 쓰려고 고객를 숙이는 것도 힘겨웠다) 강인한 아름다움의 멈춤없는 활동 마거릿 풀러의 별 표식은 기사의 신뢰성과 선입견을 피하려고 고안한 장치 풀러의 무기 “문학은 모든 인간성을 조명하는 매개체이다. 모든 지역과 경험, 과학,이상 그리고 우리 본성의 모든 실재가 모일 수 있는 중심이다.” 나만의 특별한 별 없이는 살 수 없다 자아에 대한 모든 인식이 벗겨지는 깨달음을 통해 벌거벗은 자아의 상태-격렬한 슬픔의 극한 하지만 내 발은 땅 위를 딛고 있고 날개가 돋아날 때까지 그 위를 걷고 싶다. 나는 망원경 뿐만 아니라 현미경도 사용할 것이다. 나는 내 안에 위대한 힘->내가 품은 뜻만 아주 높아 보였다. 자신에게 자연스러운 어린 시절이 없었다. 슬픔의 구름이 줄지어 느릿느릿 행진하고 있는... ... 차갑고 파란 하늘 아래에서 자신이 어떻게 여기에 존재하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던 기억이다. 내가 이 마거릿 풀러처럼 보이는 것은 어찌된 일일까? 인간본성이라는 한계 아래서 행동하는 법을 배우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깨달았다 영혼은 모든 허위를 진실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자아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자아의 개념은 모두 가짜이며 상황이 빚은 결과 내가 괴로운 것은 내가 자아를 실재하는 것으로 생각 나는 오직 전체의 관념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 그 전체가 내 것임 “전체 안에서 살아가라” 멜빌은 괴테의 환희에 짜증을 낸다->개인의 정체성은 하찮은 것 내가 그 동안 괴테를 읽어온 양을 생각하면 내 안에도 헛소리가 무지막지하게 많겠지요. “괴테는 내가 지금까지 느낀 감정을 전부 이해하고 이를 아주 아름답게 표현해” “천성적으로 의지가 박약한 사람이라면 뚜렷한 종교가 필요하겠죠. 눈에 보이는 피난처이자 보호의 수단으로요... ... 하지만 내 천성은 그렇게 약하지 않아요. ”삶에서 내 첫 경험은 죽음이었다.“ 훗날 풀러는 여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떠올리며 쓴다. 19세기 불멸을 이야기하는 종교적 수사는 죽음 후에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계속 살아갈 위안을 주었다) 종교에 대한 의지,기대 영원한 삶이라도 듣기 좋고 아름다운 신비 안에서 삶을 향한 시들지 않는 욕망은 어리석은 짓인가? ”노화의 속도를 늦춘 지금은 자신의 필멸성을 깨달았을 때 쉽게 충격을 받는 인간의 심리는 변하지 않았다.“ ”물리학자가 물리적으로 실재하지 않는 존재에게 쓴 편지로, 차마 억누를 수 없던 형이상학적 진실의 자취“ 리처드는 데카르트가 주장한 신의 완전함에 대한 증거를 이성의 옹호자라는 데카르트 평판과는 정반대되는 지적 게으름이라고 표현했다. 그래서 리처드는 신비롭게 보이는 모든 것은 단지 충분히 해명되지 못한 수수께끼로 그 물리적 해답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믿었다. 9시 21분 알라인의 시계가 멈춘 것도 어떤 비과학적인 정신이 얼마나 신비로운 상상력을 발위하는지 잘 알고 있다. 사람은 얼마나 뜻밖의 존재이며 얼마나 애처러운 존재인가 죽음은 확실히 우리를 갈라놓는다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 사이에 무시 무시한 차이를 두며 바벨탑에서 그런 것처럼 우리를 멀어지게 만드니 갑자기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되는구나 마거릿 풀러는 종교를 ”교파와 교리에 대한 사랑이 아닌 진실과 선에 대한 갈구“라고 규정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못하고 죽는 일 마거릿은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두려움을 오직 일기라는 개인적인 공간에서만 인정했다. 마거릿은 ”많은 것“은 하늘 높이 날아올라 ”더 많은 것“을 요구했다. 괴테는 금새 바이런을 밀어내고 마거릿 내면의 계관시인 자리를 차지했다. 천사가 느낄 법한 사랑 7장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 우리 정신은 그 나름대로의 정신을 지니고 있으며 그 정신에 따라 자신이 재창조 하는 것에 빛을 비춘다. 허공에 성을 지어보지 못한 소년은 절대 땅 위에서도 성을 짓지 않게 된다. 생각을 버리지 마십시오. 생각을 실현하십시오. 나는 아름다움을 위해 목숨을 버렸다. 순교자들처럼 아름다움을 위해 목숨을 버린 이들 진실을 위해서, 이쪽에는 두가지 밖에 없으니 고전 문학작품을 열심히 읽도록 종용했다. 피보디가 선택한 교수법 중 가장 급진적인 것은 강의가 아니라 대화로 가르치는 방식이었다. 에머슨은 지진이 일어난 다음 날 아침 지질학을 공부하는 격이라고 말했다. 변화의 매개로 아름다움을 선택 시 - 윤리학을 탐구하고 고전문학으로 인간적인 면모를 더한 과학에 몰두 세계사 – 강인한 여성 위인의 삶을 공부 문학 – 여성 저자의 작품을 읽는다 자연사 – 그리스 신화 (거미에 대한 공포 극복) 아라크네 신화 (야심 넘치고 재능 넘치는 여자 아라크네는 지혜와 공예의 여신인 아테나에 도전하여 직물 짜는 대결에서 작품으로 승리한다. 그러나 분노한 아테나는 아크라네를 거미로 만들어 버린다) 대화의 기술 -> 자신의 생각을 표현 여자가 남자의 지혜를 담는 저장소가 되기만을 요구 받는 시대 ”맨스플레이닝“의 수신자가 되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 ”지성의 독립선언“ 상아탑이 아니라 인생이 가장 훌륭한 스승 인격은 지성보다 더 높다. 사고하는 것은 기능이다. 살아가는 것은 기능의 실행이다. 성소의 문은 낮이나 밤이나 모든 인간 앞에 열려 있다. 말은 사건이다. 말은 무언가를 하고 무언가를 바꾼다. 말은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을 모두 변화시킨다. 말은 에너지를 전하고 되받으며 증폭시킨다. 말은 이해 혹은 감정을 전하고 되받으며 증폭시킨다. 풀러는 여자들이 세상의 빛에 용감하게 맞서기 위해 립스틱이나 촛불의 도움이 필요없도록 행동의 삶 위에 사고의 삶을 지어 올릴 수 있는가? 버지니아 울프는 우리 안에는 두가지 힘이 있다. 하나는 남자의 힘이고 하나는 여자의 힘이다. 1000년 넘게 이어온 문화적 성별의 수사학을 전복했다.(뒤집어엎다)? 울프는 남녀 양성의 정신이 최상의 정신 ”잘 공명하고 잘 흡수하며 ... ... 선천적으로 창조적이고 눈부시게 빛나며 연속된다.” “완벽하게 남성적인 남자도, 순수하게 여성적인 여자도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 수록된 많은 글의 영혼은 외롭다”
8장 나는 위대한 천성을 지니고 있다. 인간관계의 기하학?(삼각관계(오각형) 같은?) -> 다이얼에 가해진 최후의 일격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르 쇼펜하우어는 친밀함에 존재하는 핵심적인 모순을 고슴도치 딜레마라는 철학적 비유로 설명한다. 추운 겨울이면 고슴도치 한 무리가 온기를 찾아 떼를 지어 모인다. 서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고슴도치들은 뻣뻣한 가시 때문에 서로 상처를 입히기 시작한다.몸은 따뜻해졌지만 상처를 입은 고슴도치들은 본능적으로 서로 멀어진다. 하지만 다시 추위로 몸을 떨면서 서로의 몸이 주는 온기를 다시 한번 열망하게 된다... 집단의 온기를 나눌 수 있을 만큼 가깝지만 상처를 입을 만큼 가깝지는 않은 거리이다. 우리는 조각나 있지만 분리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9장 그녀는 앞을 보며 걸었다. 작가의 정체성으로 인해 편견이 생기는 일을 피하기 위해 풀러는 이 책을 S.M. 풀러라는 이름으로 출간했고 작가의 성별을 밝히지 않았다. 이런 선택은 20세기에 들어서도 논픽션이나 문학 분야에 글을 쓰는 몇몇 여성 작가 사이에 흔하게 나타난다. 가부장제 사회, 교조적 종교, 관습으로 무장한 모든 현상 유지의 요새들로부터 공격이 빗발쳤다. 전부 풀러가 서슴지 않고 도전한 상대들이었다. 18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풀러는 <뉴욕트리뷴>에서 250편의 글을 발표했다. 풀러의 영향력과 많은 기사와 거침없는 사고방식을 통해 독자들은 한층 높은 정신의 미학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을 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의 기초를 익혔다. ... 진실과 아름다움의 씨앗을 심었다. 당신의 펜은 종이 위에서 다소 방종하고 게으르게 어슬렁거리더군요. 나는 필요한 만큼 잊히고 무시당하는 일에 수긍합니다. 문학은 어쩌면 인간의 모든 종과 계급 사이를 통역하는 거대한 상호 소통의 장으로 볼 수 있다. 문학은 형제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서신교환이다. 형제들은 여러 갈래로 나뉘지만 정신적으로 함께 하기를 열망한다. 초월주의자 중에서 풀러는 현실세계에서 자신의 신념을 시험한 유일한 인물이었으며, 펜을 이용하여 우리의 삶이 정의로운 사회에서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삶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껏 노력했다. 글쓰기에서 대화는 여러 겹으로 두껍게 포개져 있어야 한다. 예술 수준에 이른 글은 처음 정독할 때 일반적이고 평이하게 이해되어야 한다. 두 번째 정독에서는 준엄한 진실이 드러나야 한다. 세 번째 정독에서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글의 깊이와 현실성이 담보된 연후에야 우리는 글의 아름다움을 영원히 누릴 수 있다. 남자와 여자는 한 생각의 반쪽들이다. 나는 그 어느 쪽이 더 행복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나는 한쪽의 발전이 없다면 다른 한쪽이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바라는 소망은 이 진실이 명확하고 합리적으로 이해되는 일이며, 우리 시대의 딸과 아들이 삶의 조건과 자유를 똑같이 인식하며 살아가게 되는 일이다. 여자는 ... 이제 노를 크게 저으며 나아갈 필요가 있다. 딸들의 발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개혁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0장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법 무한한 기회를 가진 존재가 어떤 관계에 국한된 제한적이고 배타적인 견해에 따라 취급되어서는 안된다. 영혼에 자유로운 길을 터주고 몸과 정신의 기관이 자유롭게 발달하도록 내버려둔다면 그 존재는 앞으로 마주하게 될 모든 관계에 걸맞게 될 것이다. <19세기 여성>을 읽은 호러스 그릴리의 근시안적인 비판 “여자든 남자든, 이 책을 읽으면 무언가를 얻게 될 것이다. 하지만 책을 덮을 무렵에는 수많은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고 어렴풋한 생각을 떠올리는 데서 그치고 만다.” 마거릿 풀러의 반박 개혁가들은 자신의 논리에서 이 세계가 완전히 악인들과 배고픈 이들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한다. 정신의 음식에 굶주린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을, 정신의 욕구 또한 몸의 욕구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또한 개혁가들은 사회의 사슬이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종종 잊곤 한다. 고리와 고리가 연결된 사슬은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한 남자를 그 동료들 위로 들어올릴 수 없다. 우리는 인류 전체를 들어올려야 한다. 뉴턴, 셰익스피어, 밀턴은 가난하고 무지한 사람에게 직접 이득을 주지 않았지만 그들 덕분에 인류 전체가 고양되었다. 그들은 출판사를 찾기 어려웠을지도 모르지만 몇 세기가 지난 후 출판사가 그들을 찾았고 독자들도 그들을 찾았다. 인류 전체가 들어올려진 것이다. 최고의 인간은 최선을 다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의 결과를 알지 못한다 세계에서 가장 쓸모 있는 사람은 그저 이용될 뿐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월든에서 썼다. 낮과 밤을 기쁨으로 맞을 수 있다면, 삶이 꽃이나 달콤한 풀처럼 향기를 풍긴다면, 삶이 한층 유연해지고 별처럼 반짝거리며 영원에 가까워진다면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정신은 그 자신만의 장소이니, 그 안에서는 천국이 지옥이 될 수도 있고, 지옥이 천국이 될 수도 있다. 내가 항상 기댈 수 있는 상대, 내가 항상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상대는 어디에도 없을 것도 알고 있었다. 나는 이 땅 위의 순례자이자 잠시 머무는 사람일 뿐이었다... 나 같은 이런 존재는 오직 마음 안에서 집을 찾을 수 있을 뿐이다... 모든 것이 좋다. 모든 것의 힘을 빌려 나는 우주가 쓰는 위대한 시의 의미를 해독할 수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가는지 알지 못하지 – 우리가 갈 때 말이야 우리는 농담을 던지고 문을 닫지 - 우리 뒤를 따라 들어온 운명이 빗장을 걸어 우리는 더 이상 말을 걸 수가 없어 --------------------------------------------------------- 한번 손에 든 책을 멈출 수가 없었다.
먼저 제임스 너무 멋진 거 아닌가요. "초대장을 시 형태로 써서"보냈다니요. 그것도 50달러와 함께. 지성미와 진보미를 가득 지니고 있는 풀러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그래도 제임스와 그릴리처럼 그녀의 멋짐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풀러를 비방하는 이런 말들, "특히 우리가 항상 여자에게 기대하는 깔끔함이 전혀 없다.", 또는 여자를 에둘러 모욕하는 이런 말들 "따스한 여자의 마음"을 읽으면 본능적으로 짜증이 확 나는데, 풀러는 이 모든 걸 이겨내고 코웃음치며 그 누구도 걷지 않은 길을 걷는 것, 정말 '위대한 천성을 지닌' 사람이 맞는 것같아요. 풀러가 소로의 글을 다듬어주는 사람이라는 것도 반가운 이야기이고요. 줄리아 워드 하우의 이야기는 마음이 아팠지만 그렇기에 마지막 문단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던 것같습니다.
제8장 나는 위대한 천성을 지니고 있다(That which exhausts and exalts) 에머슨과 풀러의 관계는 정말 복잡하고 오묘했던 것 같다. 위대한 정신을 가진 두 사람이 이성적 교류 뿐 아니라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부분까지 어떤 관계가 얽혀 있었는지 두 사람이 직접 쓴 글을 통하니 더 실감나게 느껴진다. ------------------------ 왈도는 마거릿과의 불꽃 튀는 비범한 관계를 잃고 싶지 않은 동시에 구속되고 싶지도 않다. ..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그대로 둔 채 더 많은 것을 요구하지 말고 흔치 않은 유대감을 있는 그대로 만끽하자고 요구한다.<231> (Waldo struggles to reconcile his seemingly irreconcilable desires-not to lose his uncommon and electrifying bond with Margaret, but not to be trapped in bondage. He urges her to let things be as they have been, to savor their uncommon connection without demanding more.) 풀러는 타고난 자질을 의미하는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마치 노력과 훈련으로 사랑에 자신을 맞출 수 있다는 듯이 “적합한”이라고 말했다. 캐럴라인과 샘, 그리고 왈도에 이르기까지 마거릿은 자신이 열망하는 애정을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은 결국 상대를 떨어져 나가게 만들었을 뿐이다.<239> (Margaret Fuller wondered whether she was “fitted to be loved”- a word choice both curious and tragic: not “worthy,” bespeaking an inherent endowment, but “fitted” as if she could fit herself for love by strain and discipline. With Caroline, with Sam, and now with Waldo, she had pushed and pushed to earn the affection she longed for-a push that eventually repelled each of its objects.)
제9장 그녀는 앞을 보며 걸었다.(Merely the beautiful) 풀러가 뉴욕트리뷴에 합류한 후 문학작품에 대한 비평을 쓰고 현장을 찾아가 발로 뛰면서 취재하고 실태를 폭로하고 대중의 관심을 고취시키면서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미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가 개척자가 되어 쓴 작품들이 후대의 여성들 마음 속에 변화의 씨앗을 심어준 결과가 되었음을 알았다. ---------------------- 문학 작품을 개인적, 정치적 차원의 한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버팀목으로 생각한 풀러는문학을 사회 개혁과 사회 정의 구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 .. 문학은 어쩌면 인간의 모든 종과 계급 사이를 통역하는 거대한 상호 소통의 장으로 볼 수 있다. 문학은 형제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서신 교환이다. 형제들은 여러 갈래로 나뉘지만 정신적으로 함께하기를 열망한다.<255> (Seeing literature as a powerful fulcrum for raising standards not only personally but politically, she had no qualms about using it as a tool of reform and social justice. Literature may be regarded as the great mutual system of interpretation between all kinds and classed of men. It is an epistolary correspondence between brethren of one family, subject to many and wide separations, and anxious to remain in spiritual presence one of another.) 교도소, 정신병원, 고아원으로 쳐들어가 학대실태를 폭로하고 대중을 고무하여 변화를 요구하게 만드는 일과 월든 호숫가를 거닐며 정신적 삶을 철학적으로 사색하는 일은 다르다. 초월주의자 중에서 풀러는 현실 세계에서 자신의 신념을 시험한 유일한 인물이었으며, 펜을 이용하여 우리의 삶이 정의로운 사회에서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삶에 한층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껏 노력했다. <256> (Pacing the periphery of Walden Pond while philosophizing about the life of the mind is not quite the same thing as marching into prisons, asylums, and orphanages to uncover abuse and incite the public to demand change. Of the Transcendentalists, Fuller was the only one who left the sanctuary of nature and tested her ideas against the real world, using her pen to bring life as it was being lived a little closer to life as she believed it ought to be lived in a just society.)
female 이라는 단어가 예전엔 그런 뜻이었다니. 배서여자대학교도 이름에서 female을 빼게 되었고. 야간에는 여학생들 나가지 말라는 규정도 있는 시절. 여자한테는 책도 안빌려주고 천문대도 못들어가게 하고. 여성인권이 낮았던 건 알았지만 이렇게 책 내용에 계속 언급되니까 더 와닿네요.
그 부분 읽으면서 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을 떠올렸어요. 울프가 만들어낸 이야기 속 화자인 '나'도 여성이기 때문에 도서관에 들어가지 못하거든요. 울프와 풀러 사이에는 100년의 시간이 있고요. 오늘 내용에서는 전 풀러의 균형감각에 많이 놀랐어요. 자신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사람들에게도 그들의 좋은 점을 생각해 끝까지 애정을 유지하는 것도, 여성혐오를 드러내고 하는 칼라일 또한 이성적으로 판단해주려는 것도 보통 사람을 하지 못할 일이라고 생각돼요. 자신의 상처와 절망을 타인 탓으로 넘기지 않고 자기 자신이 온전히 끌어안았다는 점도, 그리고 결국 자기애로 나아갔다는 점도 대단해요. 오늘은 마지막 문장을 읽고 도저히 멈추지 못해 다음 챕터 몇 문단을 읽었어요. 다행히, 그녀는...:)
당신 자신을 자기 이외의 곳에서 찾지 말라 Ne te quaesiveris extra. 11장 그날 사랑은 눈부시게 빛났다. 마거릿 풀러와 오솔리의 사랑은 아래의 세 문장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불행한 집착이 중독적으로 반복되는 이유는 실망감 자체가 마약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을 가진 이들에게 지적인 면에서 흠뻑 빠져든 다음 서로 동등한 감정의 부재를 깨닫고 절망의 심연에 빠져드는 것 당신의 육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내면의 삶을 잡으려고 노력하세요. 당신은 여전히 셰익스피어, 실러, 바이런의 세계에서 정신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문학은 인생의 전부는 아닙니다. 한때 진심으로 결합되어 함께 신성한 불길을 키운 영혼은 서로의 삶에 완전한 타인이 되지 못해, 한 영혼이 다른 영혼에게 관심을 표할 때 그에 응답하는 떨림이 느껴지기 마련이야.
나는 운명의 영역에 들어서고 있어. 너무 힘겨워서 죽음이라는 문을 제외하고는 출구가 보이지 않아... 하지만 어떻게 견뎌야 할지 전혀 모르겠어. 전부 어둡고 슬픈 수수께끼일 뿐이야.
12.사랑과 진실, 아름다움은 하나이다. 자신이 결혼도 하지 않은 채로 임신한 것이 밝혀졌을 때 대중적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경고 아이들은 그 모든 결점에도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존재라고 생각해요. 천재가 될 수 있는데, 누가 여편네가 된단 말인가? 소중하게 길러온 자식들이 온통 상처 입고 신체를 절단당한 모습을 보아야만 하는 그 가여운 어머니들의 심정을 생각한다. 아이는 나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줍니다. 내가 전에 느꼈던 그 어떤 기쁨보다 훨씬 순수하고 훨씬 깊은 기쁨이에요. 가끔 자연에서 그런 기쁨을 느껴봤지만 이 아이가 주는 기쁨은 그보다 훨씬 친밀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아들은 나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그 작은 마음으로 내 마음을 꼭 끌어안습니다. 그가 살아간다면 좋지 않은 씨앗을 뿌리지는 않을 거라고, 항상 그 자신을 위해서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믿어요. ------------------------------------ 대중적인 작가는 작가의 말과 행동에 대중들이 받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공인이라는 공공성보다는 개인의 삶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자신의 삶과 인생이 그런 제한된 자신의 모습에 갇혀 방황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대중들은 오히려 그들을 자신의 이상적이고 이성적인 테두리 안에 가두려고 한다. 자신의 삶도 불완전하면서 타인에게는 완전한 삶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9장 그녀는 앞을 보고 걸었다. 풀러가 뉴욕트리뷴에서 글로 쓴 것은 비단 글 자체가 아닌 많은 사람들의 바램들이었다. 그들에 대한 그녀만의 응원이었다. 가끔 책을 읽다 내 심장을 콕하고 찍어 올려다 적은 것 같은 구절을 만날 때 감사하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무언가가 잘못 되었지만 그것을 정확히 어떻게 표현으로 할 수 있을까?라는 것에 대한 대답들이었던 그 글들이 주는 위로는 정말 형언할 수 없는 것들이었기에 그녀가 뉴욕트리뷴에서 쌓아올린 글들을 쌓아 비로소 19세기 여성을 발간 했을 때 그 책이 가진 파급력은 실로 엄청났을 것 같다. 자신의 삶이 다른 사람의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이 이 진리의 발견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진다. 멋진 마거릿 풀러 그녀를 마음 속 깊이 응원하게 되었다.
이른 죽음을 눈앞에 두고 풀러가 찾은 존재의 충만함은 무얼까요. 오솔리와의 사랑으로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네요. 풀러는 그간 좇아왔던 세계에 본인의 삶이 위배된다 느끼는 것같고 또 책에서 나온데로 미래가 막연히 불안한 것도 같은데, 저자는 이번 챕터를 혁명가를 이야기하며 끝냈어요. 풀러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간다는 뜻일까요.
마지막 29장이 풀러니까. 그 부분을 읽으면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ㅎ
4장. 사실 좋아하는 미국의 고전들이 꽤 있는데, 허먼 멜빌의 작품은 모비딕외에는 읽어본게 없더라고요. 호손의 작푸꼬 마찬가지로 주홍글씨외에 아는게 별반 없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올해 제독서의 많은 양이 이 책에서 언급된 사람들의 책으로 채워지겠구나싶은 생각이 드네요. 4장에서 기억나는 문장입니다. “우리 인간은 자연의 본질과 인간의 본질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서 구분하고 분류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 마련이다. 이 충동은 우리가 유한한 것 안에 무한한 것을 담고, 혼돈 안에 질서를 세우고, 발판을 만들어 좀더 높은 진실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추진력이 될 수 있다. 한편 이 충동은 또한 우리를 제한하는 한계가 되기도 한다. 어떤 것에 이름을 붙이면서 우리는 그 이름을 본질 자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5장 저는 시보다는 산문을, 산문보다는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지만, 좋아하는 몇개의 시중에서 브라우닝의 시도 두어편이 있어서 5장을 특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특히 <오로라 리> 에 관한건 몰랐던 이야기라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여성을 대상으로한 성폭력은 고대부터 있었던 것인데 겨우 그녀의 시대에 이르러서야 문학작품에서 다루었다는 것도 한숨 나오는 일이었구요. 기억나는 문장이에요. 허영심이 하나도 없는 여자가 있을까요? 남자는 있습니까? 단지 이런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신사분들 사이에서는 이 허영심이라는 필수품이 흔히 야심으로 포장되기 마련이지요.“
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작가가 가진 생각들이 은연 중에 스며든다. 읽으면서 느끼다 보면 나는 작가의 생각에 흠뻑 빠져든다. 그것이 문학적인 것이 되었든 철학적인 것이 되었든 사회적인 것이 되었든 글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 보다는 타인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나는 작가가 발견한 그들 삶의 모습을 배워 나간다. 그녀도 마가릿 풀러의 글과 삶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려고 썼다고 생각한다. 그 글 속에서 페미니즘을 배우고 사랑과 인생을 배우고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글이 가진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생각들이 세뇌가 되어 버렸다. 글은 그녀가 가진 축복이다. 인생은 인간에게 주어진 최대의 행복이다.
10장 한 사람의 세계관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세계관을 쌓아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챕터의 느낌은 뉴런 같은 Universe의 탄생 과정을 본 느낌이었다. 에머슨, 애나, 샘, 미츠키 아담, 베토벤, 칼라일 풀러 미첼 ,제임스 ,쇼팽…그들은 서로에게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 나는 지금 이 책이 이끌어준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를 읽으며 그가 나에게 끼칠 영향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제10장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법(Divided, indivisible) 풀러가 당대의 최고 지성이었으며 그에 못지 않은 많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과 어울렸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나라는 인간을 감당할 사람은 절대 나타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며 기댈 곳에 절대 없으리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상당히 외로워 보인다. 여러번 상처를 입음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풀러는 사랑에 용감했고 본인의 감정에 솔직했던 것 같다. 자신의 인생에 중요한 의미를 지닐 사람들을 끊임없이 만나면서 새로운 세계를 넓히고 자기 자신을 성장시킨 풀러의 일생이 멋진 것 같다. --------------------- 당시 이런 비난은, 지금도 그렇지만 가능성 자체가 힘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데서 발생하는 것이다. 준비된 정신은 계발되고 고무된 행동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요조건이자 촉매제이다.<271> (Such indictments were then, as they now, blind to the fact that possibility itself is a generator of power – that a mobilized mind is the prerequisite and catalyst by which the body springs into informed and inspired action.) 나는 인생을 완전히 겪어보지 못하게 될 것이 슬펐다. 내 존재의 완전함을 절대 알지 못하게 될 것이 슬펐다. 하지만 가장 엄격한 방법으로 나를 시험하게 된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286> (I mourned that I never should have a thorough experience of life, never know the full riches of my being; I was proud that I was to test myself in the sternest way that ..) 상드는 삶에서 “결혼의 속박을 끊어냈을 뿐 아니라 사회와 교회의 구속에서 독립하여 다른 형태의 관계를 만들어냈다.”<291> ( a life in which she had “not only broken the marriage-bond [but] formed other connections, independent of the civil and ecclesiastical sactions.”) 훗날 미츠키에비치는 풀러를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결정적인 것을 접하고 앞으로 다가올 세대를 미리 이해할 수 있던 유일한 인물”이라고 평한다.<293> (He would describe her as “the only one to whom it has been given to touch that which is the most decisive in today’s world and to comprehend in advance the world to come.”) 풀러는 그를 애정의 상대가 아니라 새로운 자신으로 인내해줄 스승이자 절친한 친구로 여기게 된다. 여기에서 새로운 자신이란 “좀더 잘 사랑하는 법”을 배워 상대에 그 사랑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295> (she would come to see him not as love object but as guru and confidant who guides her to the version of herself that learns to “love still better” - love that another would re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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