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D-29
잘 다녀오신 모습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찌듦보단...살아있는 현실감? 이 더 느껴지는걸요^^ 서효인 작가님(대표님)도 반갑지만, 사진으로 물고기먹이님을 뵐 수 있어서 더 반갑고 좋으네요🤗
작가님께서 기아 팬이셨다니.....이거 하나 더 구해서 전해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가방인가봐요... 너무 귀엽네요~~~~ 우연히 이런 선물을 받으면 너무 반갑고 기분이 좋아질것 같아요
나는 선을 긋는다. 이 선이 나를 안전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걸까?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서효인 지음
6월 18일 (에세이) '아마도 당신은' 이번 6월 책 글에서는 현실적인 부분을 돌아보게되는 일이 많은것 같아요. 6/18의 글도 그런것 같아요. 저와 저의 주변 사람들은 어린 생명의 보호자가 되는일,자신의 보호자였던 분들을 돌보는 일에 놓이게 되고 있어요.. 그로인해 힘들어하고 아파하기도하고 갈등하기도 하는것같아요 아이 돌봄의 문제뿐아니라 노인돌봄의 문제를 그이후 사망과 관련된일들~ 이부분을 개인과 가족에 맡겨두는것만이 좋은걸까? 사회제도적으로 깊숙히 관여해하는걸까? 생각하게됩니다. 여러분은 건강하시지요? 건강과 안녕을 바라며...
아아, 이건 괴상한 모양의 슬픔이다. 멀쩡한 두 눈으로 똑똑히 목도하고야 만 슬픔이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39 (6월 18일의 에세이, 아마도 당신은), 서효인 지음
나는 차라리 오이디푸스가 되고 싶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게는 눈을 찌를 기회가 없었다.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를 부정하고 아버지를 무서워하며 아버지를 넘어설 기회는 얼마나 존귀한가!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39 (6월 18일의 에세이, 아마도 당신은), 서효인 지음
내 모든 행동과 판단은 사실에 기반하여 이루어진다. 그것이 그의 후회를 더 깊게 할 것이 뻔한 데도, 나는 선을 긋는다. 이 선이 나를 안전하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걸까?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40 (6월 18일의 에세이, 아마도 당신은), 서효인 지음
나는 계속해서, 지독하게도 변함없이 나만 잘나려고 바빴다. 그게 잘 안돼 괴로운 나날이었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43 (6월 19일의 에세이, 제 친굽니다), 서효인 지음
용준에게 딸이 셋 있고 나에게 딸이 둘 있어 다 세려면 다섯 손가락 모두가 필요하다는 건 참 겸연쩍고 신비로운 일이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44 (6월 19일의 에세이, 제 친굽니다), 서효인 지음
시간이 참 빠르다. 이런 말은 우리 사이를 표현하는 가장 인색한 문장이라는 걸 알면서도 부박하게 쓰고야 마는 것이다. 어쨌거나 시간이 이렇게나 지나버렸으므로. 그리고 또 이만큼의 시간이 지나 그때도 지금과 같은 말을 할 수 있길 기복해보는 것 이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45 (6월 19일의 에세이, 제 친굽니다), 서효인 지음
서울에 오니 유독 코가 간지러웠다. 누가 베어갈까 싶어서.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서효인 지음
6월 19일의 에세이 "제 친굽니다" 저도 자랑스럽게 제 친구라고 할 수 있는 누군가를 갖고 싶어지네요. 마지막 한 줄.. 잊을 수 없네요. "공부는 내가 더 잘했다."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은 현장 발매가 없다고 하는데 서효인시인님 보시면 저희 모임에서 책 잘 읽고 있다고 전해 주세요 ^^
지난 2월에는 2윌의 작가님 모임에 갔었는데요 저희 책읽는이야기도 하고.. 책속 이야기를 직접들으니 색다르고 유쾌한 시간이 되더라고요.. 작가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함께 가보는것도~ 우리만의 벙개모임?오프모임으로 재미있을것같아요 2월모임에서는 온라인으로만 뵙던 책친구님을 작가님모임에서 만났더랬습니다.ㅎㅎㅎ
6월 19일 (에세이) '제 친굽니다' 친구를 진정한 마음으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다는것.. 귀한 마음같아요 사돈이 땅을 사면 배가아프다 라는 말이 있듯이 진정으로 누군가의 잘됨을 축하하고, 자랑스러워하는것은 아픔을 잘 나누어 함께하는것만큼 쉬운일은 아니라 생각되어요. 그런면에서...작가도 공부는 내가 잘했다라고 말하며 마음 끄트머리에 있는 귀여운 속내를 적어놓은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제 친굽니다 하고~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은 귀한마음 같아요
레오의 생일은 초여름이고, 이상하게 그즈음이면, 지구 반대편에서, 이쪽 건너편까지 비가 온다. 운하 위로 화물선이 아주 천천히 지나가고 있었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55 (6월 20일의 짦은 소설, 운하에서), 서효인 지음
6월 20일 (짧은 소설) '운하에서' 우연의 일치일까요? 이즈음이 장마철일거라는 것을 작가가 알고 있어서일까요? 글에도 비가 등장하는데 우리가 사는 오늘도 비가오는 날이네요... '사람이 죽고, 죽은 삶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지'라고 말하는 글속 인물의 말이 참 슬프게다가오네요. 얼마전 만난분은 빗소리를 들으면 슬프다고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저도 오늘은 빗소리가 슬프게다가옵니다.☔️☂️🌧 글속 등장한 한국 사람의 성을 발음하는 '빠그'는 박씨 성을 말하는거 아닐까요? ㅎㅎㅎ
레오의 생일은 초여름이고, 이상하게 그즈음이면, 지구 반대편에서, 이쪽 건너편까지 비가 온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서효인 지음
용서할 결심은 되었는데 용서를 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조금만 사과의 기미가 보이면 부리나케 용서한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158 (6월 21일의 시, 엔딩과 엔드), 서효인 지음
6월 21일 (시) '엔딩과 앤드' 엔딩인줄 알았지만 앤드~그리고로 다시 이어지는 글인것 같아요. 고향...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고 서울 아닌 다른 도시에 산 경험이 없어서 고향이라는 말이 잘 실감되지않습니다. 그런데, 고향이 용서로 가득한 곳이라니... 집 또는 가족의 의미와도 연결되네요 그리고, 괜찮네, 괜찮네, 괜찮다네라는 말은 참 넓고 깊은것같아요. 이 말 하나면 서로서로를 다 안아주는 말이니까요 괜찮네라는 말을 꼭 듣고싶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이말을 듣지못하면 더 깊이 슬퍼지기도 하는 그런말이 괜찮네라는 말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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