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D-29
말그대로 사주라는 철학에 영업당하는 장면을 목격한 기분이었어요. 요새 저와 친구들 사이에는 챗지피티로 비-학습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유행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챗지피티로 사주를 보는 것도 그 중 하나에요. 저는 사주에 불이 부족해서 루비나 가넷 같은 장신구로 불의 기운을 보충하면 좋다는 솔루션을 받았어요. 확실히 영업당해서 조만간 하나 구매할 것 같네요!
ㅎㅎㅎ 요즘 ai로 사주를 보기도 하는 군요... 저는 일할 때 주로 사용하거든요 놀이?의 목적으로 ai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지? 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불의 기운~~~~~장신구는 사셨어요?ㅎㅎㅎ 저는 사주..타로??? 이런것들을 본 적이 없긴한데요.. 영업당하기 좋은 것 같긴해요~~^^
원하는 대로 살 수는 없는 법이라지만 이러다 죽겠습니다, 하니 그것도 팔자겠지요, 했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176, 서효인 지음
쇠와 흙이 많은 사주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라는 것일까요 그 상품의 운명이라 함은 그 사주를 띤 누군가를 말하는 걸까요. 알쏭달쏭하지만 확실히 영업 당하신 것 같아요. ^^
운명은 원하는 게 아니다. 받아들이는 것이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서효인 지음
운명은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디까지를 운명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요? 저도 받아들여야할 것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긴해요...^^ 운명은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문장을 읽으니 삶을 개척하라..라든지 도전 뭐~~ 이런 단어나 문구도 같이 생각이 나네요.. 받아들임과 개척하고 도전하는 것들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가야하는 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 이야기나눠주실 분이 계실까요?
어디선가 운명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되 결과는 받아들이라는 말을 본적이 있는데 어렵지만 늘 그런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최선을 다해 노력하기~~~~결과는 받아들이기 쉽지는 않은 이야기이지만~ 저도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아봅니다.~^^
6월 25일 (시) '유리와 파전' 전집의 풍경이 그려지는 시~글이었어요. 비오는 날 전집에서 만나 음식을 나누는 걸 좋아하던 지인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선거운동을하던 것으로 보이는 노인~~ 그는 진짜 자기가 원하는 마음을 품고 그 일을 했던걸까요? 저도 과격한 모습으로 선거운동을하거나..정치적 선호에대한 표현을 하시는 분들이 달갑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글에 등장한 표현들은 좀..마음이 무거워지고 씁쓸했어요. 우쭐한 마음에 손을 뻗어 악수를 청한 그 마음에는 무엇에대한 우쭐함이 있는것일까요? 본인이 생각한데로 선거결과가 나올거라는 것에대한 확신때문이었을까요? 그 우쭐함?...........,...........
오늘은 글에 등장하는 해물파전도 ... 물고기먹이님이 올려주신 사진속 떡볶이도 먹고싶은 날입니다. 비가오니 더 그런가봅니다. ㅎㅎㅎ
6월 26일(짧은 소설) '물구나무를 서다' 물구나무?라는 말을 보자마자 내가 못하는거네 하고 생각했어요ㅎㅎㅎ 저는 물구나무서기하는 자세도 어렵지만, 자세가 거꾸로될때 어지럽더라고요.. 구지 작가는 물구나무를 서는 태를 언급한걸까? 생각하게되었어요 그러다 든 생각은 물구나무를 서서 바라보는 세상이 태에게 영감을 가져다준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리고 물구나무서기를 하며 암송하는 시.. 거기에서도 무언가를 느끼고 누리고, 찾게된건 아닐까?생각했어요. 아~ 이글을 읽으며 쉽지않았던것이 있네요. 저는 감각에 예민한편인데, 냄새이야기를 자주하니..연상되어 조금 힘들었다해야할까요ㅎㅎㅎ
저는 소설이지만 일기 같은 이 글을 보며 설마 이게 시인님의 이야기일까 아닐거야 했고 왜 굳이 물구나무 얘기가 나오는지 궁금했어요. 걷는건 팔자걸음이지만 물구나무로는 똑바로 걸을 수 있어서일까 하는 생각도 했구요. 그런데 이제 보니 정말 조금 다른 시선이나 다른 눈높이로 시의 영감을 얻기 위해서였고 그래서 그렇게 훌륭한 시를 썼던 거였구나 하고 연결이 되네요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거꾸로 보는 세상을 생각하다가.. 고개를 살짝 돌려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던곳을 응시해보고 있어요.. 저는 물구나무 서기는 못해서요 ㅎ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런생각도 해보게되었습니다. (6월 26일의 글을 읽으며....) 내가 태가 다니던 학교에 있었다면 태를 어떻게대했을까? 저는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싫은 내색도 하지않으려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여기도 저기도 아닌 어느 '사이'에 머물러서요 ~~~ 다른 분들은 어떻게 태를 대하셨을것같으신지요?
고등학교때 태와 비슷한 뚱뚱하기도 덩치가 크기도 한 친구들이 몇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코드인 것 같아요. 그 친구들이 코드가 저랑 맞으면 함께 놀았고, 대화가 통하지 않음 친구가 되지 않았죠ㅎ 저는 그 기준으로 모든사람들을 대했던 것 같습니다.
물고기 먹이 님이 고등학교 때를 이야기 하시니 저도 떠오르는 친구들이 있네요. 얘기해 주신 것처럼 외모보다도 코드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데 때로 많은 아이들이 한 명에 대해 나쁜? 친구로 몰아가게 되면...그것을 거스른 행동을 하기는... 쉽지 않기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소극적인 중립의 자세를 취했던 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학교를 다닐 때 태처럼 동그랬는데, 운이 좋게도 성적이 좋고 그외 눈에 띄는 행동을 하는 취미는 없던 덕에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았어요. 좋은 친구들을 만난 덕도 있겠지만요. 언제나 학창시절에는 그런 점 덕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런 저도 정작 태에게는 친절하지 못했을 것 같아요. 서로 못 본 척 하며 살지 않았을까 싶어요. ‘괜히 긁어부스럼이야.‘ 같은 생각이나 하면서요.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한 학창 시절은 정말 행운인것 같아요 긁어 부스럼~~~~ 그 부스럼이 나야 다음 단계로의 발전이 있을 수 있을텐데..... 그 부스럼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어떤것도 않하고 있을때가 ~~~ 저도 많았던 것 같아요..
우리는 모두 우리 세계의 당사자야.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 골방이든 광장이든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200, 서효인 지음
짠하고 뿌듯한 친구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p5, 서효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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