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계속 나아지는 삶을 살고 있구나~~~너무 흐믓해지는 말이에요...
떠올려 그려지지않는 어린시절의 기억들도 하금님의 어딘가의 공간에 잘 담겨 있을것 같아요.
그 기억들이 뇌 뿐아니라 곳곳에 잘 담겨져서...나아지는 하금님의 삶을 만들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진들을 보는 일...
새로운 기억들을 발굴해 내는 즐거움.... 상상만해도 좋아요
저도 오늘은 어린시절의 사진을 들추어 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6월] '좋음과 싫음 사이'
D-29

jena

jena
6월 23일 (에세이)
'사직동'
6월의 책에는 도시, 동네에대한 추억과 기억들이 종종 나오곤 하네요.
나는 어린시절 기 억에담긴 도시나 동네가 있나?하고 생각해보고있어요.
그리고,
도서관, 책읽기에대한 기억도요...
도서관은 중학생때부터 이용하기 시작한것 같아요.
책을 보기보다는 시험공부하기위한 방문이었던것같네요.
그래도 책읽기는 좋아해서 서점가는 것을 좋아했었어요.
책 냄새도 좋아해서 서점가면 기분이 좋아지곤 했어요.
어린시절? 좋아했던책이 뭐였지? 생각하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가 떠오르네요..
어린시절
도시, 동네, 서점,책에대한 추억 기억이 있으신가요?
어떤 책을 좋아하셨는지? 궁금해집니다.

물고기먹이
저는 일요일의 루틴을 교회를 갔다가 바로 도서관으로 가고 있어요ㅎ 저도 아이가 엄마는 책을 엄청 좋아하는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 일단 집에 항상 책이 널부러져 있거나 쌓여있긴 하지만요ㅎㅎ
저랑 비슷하게 도서관이 중학교 근처에 있어서 시험공부를 하러 자주 갔었어요.
책은 코엑스에 반디엔루니스라는 서점이 크게 있었는데 항상 거기에서 새책 냄새를 맡는 걸 좋아했어요
어렸을때는 일본소설을 참 좋아했는데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를 좋아했습니다ㅎ 저도 베르나르 베르베르 읽었어요 ㅋㅋㅋㅋ
집이 송파구여서 주말에 심심하면 어린이대공원의 동물원을 보러 갔었어요
여름날의 아주 고약한 동물원의 냄새를 잘 알고 있죠 ㅎㅎㅎ

jena
냄새대한 기억...을 꺼내어 얘기나누는것이 참 재미있다고 생각되어요.
저는 책냄새가 좋쿠요
가을이 오는 냄새(늦 여름 밤 냄새~^^)도 좋아해요..
으하하 물고기먹이님이 얘기하신 동물원 냄새..상상이 되어요
반디앤루니스..오랫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에요.
곳곳에있던 서점(반디앤루니스)이 없어져서 아쉬어 했었네요.

jena
같은 책을 읽었다는것과
도서관이용에 같은 경험을 가지고있다는것..
반갑고~ 더 가깝게 느껴지는걸요ㅎㅎㅎ

jena
일요일 교회에갔다가 도서관으로 가는 일정은
멋진 일정인것같아요..
아이들도 좋아할것같아요~^^

물고기먹이
어제도 비어있는 시간에 아들과 함께 도서관에 다녀왔습니다!
도서관이 집과 가까이 있고, 첫째아이가 비록 만화책이라도 ㅋㅋㅋ 책을 참 좋아해서 다행이예요


jena
귀여운 모습이네요.
맛있는 간식과 음료를 옆에 두고 책을 보는 모습이요~~
책이라는 물성을 자주 느끼는 것... 그것도 저는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책을 이루는 종이의 질감을 손으로 만지고, 책 냄새도 맡고,
책속의 글밥을 통해 공간감을 느낄 수 도 있고요...
그러니~~만화책이어도 좋을것 같아요..
도서관~~이 요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더라구요.
저도 얼마 전 도서관의 초대로 프로그램을 진행 했는데요..
진행을 위해 도서관 프로그램을 살펴보다가~~ 도서관이 이렇게 좋았네하고 놀랐더랬습니다.~^^
도서관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같기를 응원할께요..
참~~~~ 간식이 맛나보입니다.
저도 갑자기 떡볶이가 먹고 싶네요 ㅋㅋㅋ

하금
어린 시절 좋아했던 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들이 있어서 몇 권 공유 드려요.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화를 좋아해요. 은근히 깔려있는 도덕적 교훈도, 실제하지 않은 존재들을 상상하느라 애쓴 작가의 열정도, 그리고 너무나 사실적인 허구들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제랄다와 거인프랑스의 그림동화 작가인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 어린아이를 잡아먹 는 거인이 마음씨 착하고 음식솜씨 좋은 제랄다를 만나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못된 습관을 고친다는 줄거리. 어린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지 않는 식인 거인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과 덩치도 크고 힘도 센 거인이 결국은 작은 아이인 제랄다로 인해 변화한다는 것이 흥미롭다.

종이 봉지 공주왕자가 못된 용에게 붙잡힌 공주를 구한다는 전통 동화 양식을 뒤집어 공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자기 삶의 주인공은 바로 자기임을 선언하는 당당한 현대판 공주의 이야기.
책장 바로가기

jena
하금님이 이 글을 올리신 날..제가 종이 봉지 공주를 다시 보고 있었거든요....ㅎㅎㅎ
이런일이? 라는 탄성을 내며
혼자 웃었더랬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책을 싫어하지도 아주 좋아하지도 않는 아이였던 것 같아요.
기억에 남는 것은 100권이 조금 넘는 전집 책을 꺼내어 책으로 집을 지어 놀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렇게 만들어진 집의 지붕이 되고 벽면이 된 책을 보면서 이런책이 여기 있었네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화제로 지정된 대화

jena
6월의 책을 함께 읽고 나누는 날도 7일정도를 남겨두고 있어요.
이번 주간에는 매일 글읽기,나눔과 함께~
6월의 매일을 살며 읽고 나눈 6월의 책에서 좋았던
글, 문장, 단어등을 몇개 골라보며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jena
6월의 책, 글에서 남기고 싶은 단어는 (사이) 에요.
그리고, 문장은 (평화를 빕니다) 를 꼽을 수 있겠네요.

Alice2023
오늘의 에세이가 참 좋으네요.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어린 날의 추억이라니
저는 책 읽는 어른에 대한 환상이 있어요. 예전 제가 어릴 때는 책을 읽는 엄마란 상상도 해 본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가방에 책과 카메라가 있는 엄마라니 뭔가 꿈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실제로 제가 책 읽는 어른을 만난건 저의 딸이 6살 때 아이를 봐주시던 이모님이었는데 아이가 잠들었거나
혼자 놀때 책을 읽으시는 모습에 깜짝 놀랐고 저도 모르던 구립 도서관을 찾아서 아이 이름으로 독서 카드도
만들어주셨던 좋은 분이었어요. 오늘 그 분이 떠오르네요.

jena
책읽는 어른~ 꽤 멋있는 말인걸요~^^
우리는 모두 책읽는 성인? 어른.,이네요ㅎㅎㅎ
저는 지하철을 이용할때~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는 상황에
책을 펼쳐 읽고 있는 사람을 보게되면
다시 고개를 쭈욱빼서 보게되더라구요
어떤 책을 읽는지도 궁금해지고요~~~

Alice2023
나는 가방에 책과 카메라를 든 어머니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좋음과 싫음 사이 - 시의적절, 그 여섯번째 이야기』 서효인 지음
문장모음 보기

jena
6월 24일 (시)
'사주와 영업'
6월책에서 연과 행이 없는 시를 보게되면
글앞으로 돌아가 어떤 형식으로 쓰여진 글이지?하고 다시보게되네요
오늘은 글은 시였지요?~^^
사주와 영업....이 글 제목의 의미를 글에서는 어떻게 발견해내어 읽어야할까? 고민이 됩니다.
오늘의 글을 어떻게 읽어가고 계실지?
제목의 사주와 영업은 글에서 어떤의미로 발견해내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저는 요즘 죽음, 운명, 노인의 삶에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인지 글에서 등장한 죽는 날~운명~원하는 대로 살 수 없는 법~ 등등의 글자들이..
훅 하고 제앞으로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물고기먹이
죽음에 대해서는 늘~ 생각하고 있지만, 사주는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
성격인 것 같은데요. 누가 제 삶을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운명은 그냥 제가 정하고 살고싶더라구요 ㅎㅎ
제 책장에 죽음관련 책 찾아보았어요!


jena
(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거냐고)~~저도 이 책 읽었습니다.
(저는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라는 책도 읽어보았어요
이 책은 죽음에 가까워지는 시기, 노년기에 생길 수 있는 질병이나 몸의 문제에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어서
현실적인 문제로 죽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떻게 잘 소멸할 수 있는가? 죽음으로 가는 노년을 어떻게 잘 살아낼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는 아직 이거야~라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들이 가득합니다.
물고이먹이님 사진 속에 있는
(명랑한 유언) 읽어보고 싶네요...
책 표지 색감만 보아도 명랑함이 느껴져요

물고기먹이
명랑한 유언은 이번 도서전에서 미리 구매 할 생각으로 스위밍꿀 부스에 가서 구매한 책입니다! 젊은 나이인 31세 PD가 위암 4기판정을 받게되어 극복하기 위한 삶을 살다 10개월여만에 떠난 그녀의 글과 그녀의 소울메이트인 또 다른 구민정 PD가 쓴 글을 엮은 책인데요
오늘 하루, 나를 위해 얼마나 잘 살아내고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기 좋은 책 인 것 같아요

jena
마지막에 적어주신 이야기에 마음이 머물게되네요.
오늘 하루~~~
잘 살아내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
책소개도 해주시니 감사해요^^
스위밍꿀이란 출판사 이름도 인상적이에요
작성
게시판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