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있잖아."
그들을 보내고 나는 서해에게 한걸음 다가섰다. 뒤돌아보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응?"
손을 빼지 않은 채 그녀가 나를 올려다보았다. 경직된 표정이었다.
"우리."
나는 그녀와 눈을 맞추고 말을 이었다.
"살아보자."
서해가 나를 향해 천천히 표정을 풀었다. 장르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나는 바랐다.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길. ”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p. 126,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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