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

D-29
@수북강녕 오늘, 비양도가 보이는 창가에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입술은 정말 다양하게 생겼죠. 살짝 들린 입술, 오동통한 입술, 선이 진한 입술, 얇은 입술, 두꺼운 입술. 그리고 새 부리 같은 아기의 입술. 그런 입술들을 보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예리한 칼로 저 입술을 잘라내어 갖고 싶다고요.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정해연-마이 퍼스트 레이디, 김의경 외 지음
흐잇... 😱
죄송해요~문장수집은 스포일러가 안 되는 거 같습니다~~
아뇨 아뇨 다 봤어요. 다만.. 상상이 됐습니다... 😅
마이퍼스트레이디를 읽기 시작했는데 초반부터 너무 무서워요. @@
싸패 이야기는 .. 안 보자니 걱정되고.. 많이 보자니 공포에 쉽싸일 거 같고;; 그래서 일부러 안 찾아본 측면도 분명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실제로는 소시오패스가 더 많아서 그 문제가 심각하단 의견도 있는 것 같던데.. ^^;
어느 책에서 봤나 강연에서 들었나.. 정확하진 않은데 열 명 중 한 명 꼴로 소시오패스라는 이야기 듣고 놀란 기억이 납니다. ㅜㅜ
뒤늦게 댓글 달자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많다고 합니다. 그것도 겉으로는 친절과 유머로 적당히 사회성을 갖춘 사람처럼 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이 말에 더 소오름이). 예전에 누군가의 추천으로 <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네네, 이번 앤솔로지에 실린 작품 모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는 <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이 책이 무척 흥미로웠어요. :-)
본인이 한 행동으로 인한 '불이익'을 강조하면 사이코패스 성향을 많이 누를 수 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 공감능력 제로인 아들내미에게 적용시켜 보고 있습니다. ( @박소해 작가님의 아드님들은 어떠신가요? 전 정말 얘가 사이코패스인가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지금은 조금씩 닝겐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사이코패스가 되고 싶은' 청년?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데... 될 수 없음을 열심히 그린 작품이라고 하네요.
제 아이들은 천사들입니다...(아님) ㅋㅋ 전 방목과 통제 그 사이 어디에선가 헤매고 있는 정신 없고 산만한 에미입니다. (이건 맞음) 작년에 1호에게 사춘기가 와서 좀 충격을 받았는데 이젠 어느 정도 극복했고, 흥! 어떻게든 크겠지 하고 있는 중입니다. 사이코패스를 그런 방식으로 누를 수 있다굽쇼? 일단 1,2호에게 적용해 보고 싶네요. 🤭
본인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피해에 다른 사람 보다 몇 배는 민감하다네요. 조금이라도 맞으면 자기 죽는다고 소리지르고 난리래요. 그래서 죄를 지어 감옥에라도 갇히는 (다른 범죄자들에게 얻어 터지거나...아주 안 좋은 일을 당하는) 상상을 하게 하면 많이 누를 수 있다고 해서, 교육도 일반인들과 다르게 시켜야 '보통 사람'처럼 살게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 제목은 '빌어먹을 세상따위'입니다. 아직도 있네요~!
아아 그렇군요. 드라마 제목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넷플릭스 그 시리즈 이름 알고 싶네요. ^^
올려보니 '선악설'에 대해서도 말씀 하시던데~ 저는 '성무선악설'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되서 와닿습니다. 성악설이 맞다고 생각하면.. 왠지 경계심이 너무 생기는 것 같고;; 성성설이 맞다고 생각하면.. 너무 호구 잡히게 되는 것 같아서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악설이 더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가 저는 시대적 분위기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보여지는 극우화도 그런 흐름 속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납득이 되기도 하고;;
나는 조심히 유리 상자를 열어 그 입술을 손에 넣었다.(중략) 나는 거기에 가만히 내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형언할 수 없는 그 촉감이 나를 그날, 그곳으로 이끌었다.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P.249,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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