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에게 가해지는 고통과 피해에 다른 사람 보다 몇 배는 민감하다네요. 조금이라도 맞으면 자기 죽는다고 소리지르고 난리래요. 그래서 죄를 지어 감옥에라도 갇히는 (다른 범죄자들에게 얻어 터지거나...아주 안 좋은 일을 당하는) 상상을 하게 하면 많이 누를 수 있다고 해서, 교육도 일반인들과 다르게 시켜야 '보통 사람'처럼 살게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드라마 제목은 '빌어먹을 세상따위'입니다. 아직도 있네요~!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
D-29

꽃의요정

박소해
아아 그렇군요. 드라마 제목 알려주셔서 감사 해요. :-)

박소해
넷플릭스 그 시리즈 이름 알고 싶네요. ^^

바닿늘
올려보니 '선악설'에 대해서도 말씀 하시던데~
저는 '성무선악설'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되서
와닿습니다.
성악설이 맞다고 생각하면..
왠지 경계심이 너무 생기는 것 같고;;
성성설이 맞다고 생각하면..
너무 호구 잡히게 되는 것 같아서요. 😂

바닿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악설이 더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이유가 저는
시대적 분위기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보여지는 극우화도 그런 흐름 속에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납득이 되기도 하고;;
이지유
나는 조심히 유리 상자를 열어 그 입술을 손에 넣었다.(중략) 나는 거기에 가만히 내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형언할 수 없는 그 촉감이 나를 그날, 그곳으로 이끌었다.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P.249,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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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닿늘
히익... 😱
이지유
읽고 있는데, 제가 인상을 잔뜩 찌푸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정해연
이 부분에서 독자님들이 끔찍함과 혐오를 느끼시길 바랐습니다
이지유
정확히 그렇게 느꼈습니다.

바닿늘
오고 가는 이야기를 보며..
제가 잘못 읽었음을 느낍니다.
요번 파트는 한 번 더 읽어야겠습니다.
(읽을 때 많이 피곤한 상태이긴 했습니다. ㅜㅜ)
정해연
읽고느끼시는것은 오롯이 독자님의 것입니다^^ 취향이 아니실수도 있고요.

프렐류드
서늘해요. 진짜 더운 날씨에 머리가 쭈뼛!
넷플릭스에서 본 소년의 시간이 처음에 떠올랐는데 반전이네요.
정해연
인간의 마음을 잃으면 온기가 사라지죠 감사합니다

바닿늘
저도 본 기사입니다.. 어휴.. ㅠㅠ

조영주
좀 늦게 시작합니다 ^^~



조영주
마침 오늘 출근하며 교복이 횡단보도 앞안전턱(뭐라고 하나요 이걸)에 걸려 있는 걸 봐서 ㅋㅋ 혼자 웃었습니다 ^^



조 영주
완독했습니다. 끝내주네요, 역시 믿보정 ^^ 연미듭니다!

드라이아이스
책을 읽고 제목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하는 경험에서 도파민을 느낀 경험이 있는지...
재작년에 저는 우연한 계기로 2가지의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어요. 그게 하나는 춤이고 하나는 텃밭 가꾸기였습니다. 2가지 모두 이전엔 제가 그걸 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타고난 몸치에다 타고난 도시녀였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2가지 모두 너무 재밌어서 도파민이 팡팡 분비되더군요. 오히려 생각지도 않았던, 제일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즐거움을 느꼈다는 점이 더욱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삶에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즐거움이 많구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성을 잃지 않는다면 은퇴 후 제2의 생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즐겁게 살 수 있겠구나...그래서 저는 도파민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파민 출처를 찾아 헤매어 보려구요. 그믐에서의 책읽기도 새로운 도파민 공급처중 하나입니다.
여기 함께 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정해연
이걸할때 정말 즐겁다 행복하다 하는일이 있다는건 정말 복받은 일인것같아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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