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

D-29
박소해님의 대화: 오 갑자기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사자, 양철 나무꾼이 각자 부족한 점(소원)을 얘기했던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도로시는 집에 가고 싶다고 했고 양철 나무꾼은 마음을, 사자는 지혜를 원했던가요… . 맞아요… . <수확자> 사놓고 아직 안 읽었는데 읽고 싶어지네요.
아 사자는 용기였죠~ 허수아비가 지혜... ^^
박소해님의 대화: 오 갑자기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 사자, 양철 나무꾼이 각자 부족한 점(소원)을 얘기했던 에피소드가 떠오르네요. 도로시는 집에 가고 싶다고 했고 양철 나무꾼은 마음을, 사자는 지혜를 원했던가요… . 맞아요… . <수확자> 사놓고 아직 안 읽었는데 읽고 싶어지네요.
그런 내용인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오즈의 마법사도 제대로 읽고 싶어지네요~ 수확자는...아 정말 이런 상투적표현 쓰기 싫은데 짱입니다.
드라이아이스님의 대화: 책을 읽고 제목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처음'하는 경험에서 도파민을 느낀 경험이 있는지... 재작년에 저는 우연한 계기로 2가지의 새로운 취미를 시작했어요. 그게 하나는 춤이고 하나는 텃밭 가꾸기였습니다. 2가지 모두 이전엔 제가 그걸 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타고난 몸치에다 타고난 도시녀였거든요. 그런데 의외로 2가지 모두 너무 재밌어서 도파민이 팡팡 분비되더군요. 오히려 생각지도 않았던, 제일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에서 즐거움을 느꼈다는 점이 더욱 도파민 분비를 촉진한 것 같았어요. 그리고 삶에 자신이 생기더라구요. 세상에는 내가 아직 모르는 즐거움이 많구나.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적극성을 잃지 않는다면 은퇴 후 제2의 생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즐겁게 살 수 있겠구나...그래서 저는 도파민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파민 출처를 찾아 헤매어 보려구요. 그믐에서의 책읽기도 새로운 도파민 공급처중 하나입니다. 여기 함께 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나 스스로 제대로 고른) ’첫‘ 취미에서 도파민이 뿜뿜 분출될 수 있겠네요 저도 목각인데, 춤 한번 제대로 배워 보고 싶어요 정말!
잠깐 나깄다가 들어와 보면 작가님들, 독자님들 글타래가 주루룩 달려 있는 이 방을 보면서, 요즘 제 도파민은 그야말로 최대치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모든 분 ^^
꽃의요정님의 대화: 그런 내용인지 오늘 처음 알았어요! 오즈의 마법사도 제대로 읽고 싶어지네요~ 수확자는...아 정말 이런 상투적표현 쓰기 싫은데 짱입니다.
끄덕. 짱은 짱이라고 말할 수밖에요. ㅎㅎㅎ 다른 단어로 대체 불가능하죠. ^_^
박소해님의 대화: @수북강녕 @김의경 @김하율 @조영주 @정해연 방금 <처음이라는 도파민> 완독을 마쳤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토론에 많이 참여하진 못하고 전체 리뷰를 올리는 것으로 갈음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분 작가님 마감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앤솔러지였어요. :-) 그럼, 제돈제산 리뷰 올립니다. <첫 키스처럼 조심스럽게> 김의경 작가님 역시나 김의경 작가님 작품답게 필력이 정말 쫄깃쫄깃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언제나 김 작가님 소설은 현실에 단단히 두 발을 붙이고 있는 듯한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강남에 초등학교 의대반이 있단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소설로 펼쳐 놓으니 실감 났어요. 대한민국 초등학교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울 집 1,2호는 상대적으로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민망하기도… ㅎㅎ 마지막 결말까지의 빌드업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순식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교육에 시달리는 강남구 부유층 초3 여자아이의 사생활을 잠깐 엿본 기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업 하림과 이름이 같은 하림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 김하율 작가님 몰래 혼인신고 당할 수 있단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소재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이야. 김하율 작가님 단편은 처음 읽는 것 같은데 전 아주 재미있었어요. 아직 총각인데 이런 일을 겪으면 얼마나 억울하고 황당할까요? 이혼을 해야 하지만 차마 이혼을 할 수 없는 남자 주인공의 상황이 설득력 있었어요. 여자 주인공의 직업이 애견 미용사란 설정을 정말 잘 잡으셨다고 감탄했어요. 그녀의 삶이 얼마나 불행한지 느껴졌어요. 오죽하면 다음 생에는 개로 태어나고 싶다고 할까요. 두 사람이 헤어져 있던 오랜 기간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던 설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탄탄한 개연성과 등장 인물의 심리가 와닿는 단편이었습니다. <첫 졸업> 조영주 작가님 그렇지 않아도 어제 어린이집이 노인데이케어 센터로 전환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 단편을 오늘 읽으니 더 실남 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전 조영주 작가님의 오랜 팬이라, 즐겁게 읽었지요. 조영주 작가님이 이 짧은 단편에서 상당히 임팩트가 있는 반전을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주인공은 선량한 사람인데 과거의 상처가 이 사람에게 자신 답지 않은 일을 저지르게 만든 것 같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일단 악인은 아니라고 주인공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진짜 빌런들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거든요. 주인공 유향 곁에 지선 같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두 사람을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감동적인 단편이었습니다. <마이 퍼스트 레이디> 정해연 작가님 아마 이 앤솔러지에서 유일한 본격 미스터리 단편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정해연 작가님의 단편을 모두 읽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강렬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 장면만 보고 잔인하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소설 전개 상 때로는 임팩트가 있는 장면이 필요한 법이죠. 주인공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섬찟한 기분이 들었고 저의 뻔한 예측을 빗나가는 반전에 감탄을 했습니다. 정 작가님은 이런 설정을 도대체 어떻게 떠올리시는 거지? 하면서 놀랐네요. :-)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사건의 묘사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마치 진공청소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아유 감사합니다 ^^ 이번엔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보고 꽂혀서 써봤습니다
맡겨진 소녀2009년 데이비 번스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애정 없는 부모로부터 낯선 친척 집에 맡겨진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말없는 소녀」 또한 세계 관객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으며 올해 5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영주님의 대화: 아유 감사합니다 ^^ 이번엔 클레어 키건 맡겨진 소녀 보고 꽂혀서 써봤습니다
클레어 키건은 사랑입니다. 이 소설 영화화한 아일랜드 영화 <말없는 소녀>도 정말 좋아요.결말에서 울면서 봤... 🥲
말없는 소녀1981년, 아일랜드의 한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어린 소녀 카이트는 가난으로 당장 그녀를 돌볼 수 없게 된 그녀의 어머니에 의해 당분간 거의 남이라고 할 수 있는 먼 친척 부부에게 맡겨지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생전 처음 본 부부와 함께 살게 된 카이트는 새로운 환경이 낯설기만 하다. 자신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아내 에이블린과는 그런대로 잘 지내지만, 무뚝뚝한 남편 션은 이 모든게 못마땅해 보인다. 하지만 그런 션도 카이트의 순수함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고, 어느새 이들 사이엔 떼어놓기 힘든 특별한 우정이 싹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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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해님의 대화: 클레어 키건은 사랑입니다. 이 소설 영화화한 아일랜드 영화 <말없는 소녀>도 정말 좋아요.결말에서 울면서 봤... 🥲
아, 네 맡겨진 소녀가 말 없는 소녀 원작... ^^; 영화는 저도 아직 안 봤지만요.
조영주님의 대화: 아, 네 맡겨진 소녀가 말 없는 소녀 원작... ^^; 영화는 저도 아직 안 봤지만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오히려 영화가 원작을 능가한 것 같아서 놀라버렸죠... 흑 또 보고파요... 🥹
이처럼 사소한 것들2023년 4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자칫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린 작품이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1985년 아일랜드의 소도시, 빌 펄롱은 석탄을 팔며 아내, 다섯 딸과 함께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빌 펄롱은 지역 수녀원에 석탄을 배달하러 가고 숨겨져 있던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조영주님의 대화: 아, 네 맡겨진 소녀가 말 없는 소녀 원작... ^^; 영화는 저도 아직 안 봤지만요.
영화도 참 좋아요~ 💕
박소해님의 대화: @수북강녕 @김의경 @김하율 @조영주 @정해연 방금 <처음이라는 도파민> 완독을 마쳤습니다. 개인 일정으로 토론에 많이 참여하진 못하고 전체 리뷰를 올리는 것으로 갈음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분 작가님 마감하시느라 애쓰셨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재미있게 읽은 앤솔러지였어요. :-) 그럼, 제돈제산 리뷰 올립니다. <첫 키스처럼 조심스럽게> 김의경 작가님 역시나 김의경 작가님 작품답게 필력이 정말 쫄깃쫄깃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언제나 김 작가님 소설은 현실에 단단히 두 발을 붙이고 있는 듯한 안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강남에 초등학교 의대반이 있단 말은 들었지만 이렇게 자세히 소설로 펼쳐 놓으니 실감 났어요. 대한민국 초등학교 아이들이 정말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울 집 1,2호는 상대적으로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민망하기도… ㅎㅎ 마지막 결말까지의 빌드업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순식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사교육에 시달리는 강남구 부유층 초3 여자아이의 사생활을 잠깐 엿본 기분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기업 하림과 이름이 같은 하림이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 김하율 작가님 몰래 혼인신고 당할 수 있단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소재로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이야. 김하율 작가님 단편은 처음 읽는 것 같은데 전 아주 재미있었어요. 아직 총각인데 이런 일을 겪으면 얼마나 억울하고 황당할까요? 이혼을 해야 하지만 차마 이혼을 할 수 없는 남자 주인공의 상황이 설득력 있었어요. 여자 주인공의 직업이 애견 미용사란 설정을 정말 잘 잡으셨다고 감탄했어요. 그녀의 삶이 얼마나 불행한지 느껴졌어요. 오죽하면 다음 생에는 개로 태어나고 싶다고 할까요. 두 사람이 헤어져 있던 오랜 기간 서로 연락을 하지 않았던 설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탄탄한 개연성과 등장 인물의 심리가 와닿는 단편이었습니다. <첫 졸업> 조영주 작가님 그렇지 않아도 어제 어린이집이 노인데이케어 센터로 전환되고 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이 단편을 오늘 읽으니 더 실남 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전 조영주 작가님의 오랜 팬이라, 즐겁게 읽었지요. 조영주 작가님이 이 짧은 단편에서 상당히 임팩트가 있는 반전을 보여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주인공은 선량한 사람인데 과거의 상처가 이 사람에게 자신 답지 않은 일을 저지르게 만든 것 같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일단 악인은 아니라고 주인공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진짜 빌런들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거든요. 주인공 유향 곁에 지선 같은 사람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 두 사람을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감동적인 단편이었습니다. <마이 퍼스트 레이디> 정해연 작가님 아마 이 앤솔러지에서 유일한 본격 미스터리 단편이 아닐까 하는데요. 지금까지 나온 정해연 작가님의 단편을 모두 읽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강렬한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부 장면만 보고 잔인하다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소설 전개 상 때로는 임팩트가 있는 장면이 필요한 법이죠. 주인공의 어린 시절 에피소드부터 섬찟한 기분이 들었고 저의 뻔한 예측을 빗나가는 반전에 감탄을 했습니다. 정 작가님은 이런 설정을 도대체 어떻게 떠올리시는 거지? 하면서 놀랐네요. :-) 한 수 배우고 싶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와 사건의 묘사가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마치 진공청소기 속으로 빨려들어가듯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리뷰입니다 앤솔러지라는 형식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제가 쓰고 싶었던 바로 그 얘기예요 히힣... 잘 읽었습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 "장르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나는 바랐다.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길." 6.20~6.23 김하율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 @모임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함께 읽을 마지막 작품은 김하율 작가님의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 입니다. 이후에도 아래와 같은 알찬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죠 ^^ > 6.24 💭 Q&A 대방출 > 6.25 📭 네 분의 작가님이 독자와 만나는 오프라인 북토크 @광화문 책방연희 https://form.naver.com/response/_Tjf0tJb2dzBmIQdvr4p0A > 6.26~6.30 모임 마무리 및 차기작 이야기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을 읽으면서 저는 아주 다양한 감정을 순서대로, 그리고 복합적으로 느꼈습니다 주로 재하의 감정을 따라갔는데요, 중간중간 주민센터 직원의 입장, 명석의 입장에도 서 보았습니다 ㅎㅎ 서해의 감정은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감정은 황당함, 억울함, 민망함, 답답함, 이불킥, 초조함, 호기심, 아련함, 나약함, 속상함 등이었어요 ❓ 작품의 마지막에서 재하는 통증이 최고조에 달했던 사랑니에 대한 선택과, 본인도 모르게 당했던 결혼에 대한 선택을 모두 하게 됩니다 매복한 사랑니를 방치했던 데 대한 자신의 책임을 느끼며 결단을 내리는 재하, 치기어린 청춘의 추억이라기엔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는 재하를 보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 여러분은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길 바라고 예상하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어서) 들려주세요! 📍 끌리는 구절이 있다면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 함께 나눠 주세요 📍 함께 읽는 기간 중 김하율 작가님도 깜짝 등장하실 예정입니다 작가님께 궁금하신 점을 남기시면 속시원하게! 답변 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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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좋은 점이 뭔지 아세요? 배우자의 초본을 뗄 권리가 있다는 거죠.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p.80-81, 김의경 외 지음
박소해님의 대화: 뒤늦게 댓글 달자면,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가 많다고 합니다. 그것도 겉으로는 친절과 유머로 적당히 사회성을 갖춘 사람처럼 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이 말에 더 소오름이). 예전에 누군가의 추천으로 <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나요.
본인이 한 행동으로 인한 '불이익'을 강조하면 사이코패스 성향을 많이 누를 수 있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보고, 공감능력 제로인 아들내미에게 적용시켜 보고 있습니다. ( @박소해 작가님의 아드님들은 어떠신가요? 전 정말 얘가 사이코패스인가 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지금은 조금씩 닝겐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에 '사이코패스가 되고 싶은' 청년? 이야기가 있다고 하던데... 될 수 없음을 열심히 그린 작품이라고 하네요.
박소해님의 책 꽂기: '말없는 소녀'
제목이 이렇게 바뀌어서 검색이 안 됐었군요~ 한참 찾았었는데
꽃의요정님의 대화: 제목이 이렇게 바뀌어서 검색이 안 됐었군요~ 한참 찾았었는데
ㅎㅎ 저도 이번에 <첫 졸업> 적으면서 "어 이거 영화로도 나오지 않았나...?" 하고 헷갈려서 한참 찾았습니다. ^^;;;
수북강녕님의 대화: 💌 "장르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그저 나는 바랐다.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길." 6.20~6.23 김하율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 @모임 6월 20일부터 6월 23일까지 함께 읽을 마지막 작품은 김하율 작가님의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 입니다. 이후에도 아래와 같은 알찬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죠 ^^ > 6.24 💭 Q&A 대방출 > 6.25 📭 네 분의 작가님이 독자와 만나는 오프라인 북토크 @광화문 책방연희 https://form.naver.com/response/_Tjf0tJb2dzBmIQdvr4p0A > 6.26~6.30 모임 마무리 및 차기작 이야기 「이혼을 앞두고 열애 중」을 읽으면서 저는 아주 다양한 감정을 순서대로, 그리고 복합적으로 느꼈습니다 주로 재하의 감정을 따라갔는데요, 중간중간 주민센터 직원의 입장, 명석의 입장에도 서 보았습니다 ㅎㅎ 서해의 감정은 이해하기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느꼈던 감정은 황당함, 억울함, 민망함, 답답함, 이불킥, 초조함, 호기심, 아련함, 나약함, 속상함 등이었어요 ❓ 작품의 마지막에서 재하는 통증이 최고조에 달했던 사랑니에 대한 선택과, 본인도 모르게 당했던 결혼에 대한 선택을 모두 하게 됩니다 매복한 사랑니를 방치했던 데 대한 자신의 책임을 느끼며 결단을 내리는 재하, 치기어린 청춘의 추억이라기엔 감당하기 쉽지 않은 결과를 마주하는 재하를 보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 여러분은 이 이야기가 해피엔딩이길 바라고 예상하시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어서) 들려주세요! 📍 끌리는 구절이 있다면 '문장 수집' 기능을 이용해 함께 나눠 주세요 📍 함께 읽는 기간 중 김하율 작가님도 깜짝 등장하실 예정입니다 작가님께 궁금하신 점을 남기시면 속시원하게! 답변 주실 거예요 ♡
“안 돼요! 싫어요! 도와주세요!” 밀리p113 이 심각하고 아릿하고, 짠한 순간에... 아! 김하율의 유머코드. 안 넘어갈 수 없는 아줌(마)유머인가? ㅎㅎ 전 여친이며, 7년 동안 서류상 아내였던 사람과 이혼하는 것은 음험하고 수상하지만 맹렬하다. 역시 재미있어요. 작가님~
의사는 '잇몸을 열고'라고 표현했지만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게 아니지 않은가.
처음이라는 도파민 - 무모하고 맹렬한 모든 처음에 관한 이야기 김의경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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