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적 스토리텔링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것은 바로 이 ‘결함’이라는 또는 뭔가 부족하다는 개념이다. 힘과 의지가 무서울 정도인‘타인의 삶’의 주인공 바슬러는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없다. 여자들에 대한 그의 감정은 무의식적으로 억눌린다. 각 인물들은 이 내면화된 성격을 극복해야 한다. 그들이 완전한 깨달음에 도달하기 위해선 그들의 약점을, 내재하는 결함을 극복하는 여행을 떠날 필요가 있다.> 41
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D-29

강작가

비연
대사는 행동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 - 좋은 시나리오에 반드시 있는 ‘구조’를 찾아가는 여행』 p. 244, 존 요크 지음, 정재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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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이 책, 이제까지 여기서 읽은 책들의 절정판인 거 같네요!

강작가
<결함이나 필요는 바람이나 욕망과 같지 않다. 비슬러는 자기가 감시하는 반체제 부부를 처벌하기를 원한다. 그는 여행을 떠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이 자기에게 필요한 것과 정반대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반체제 인사를 감옥에 보내는 것이 자신들을 완벽하게 만들어 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41

강작가
<인물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모두 얻는 경우도 있다. 에이리언이나 스타워즈에서는 분명히 이런 일이 일어난다. 하지만, 더 보편적이고 강력한 본래 모습은 좀 더 중요하고 가치 있으며 더 본질적인 무언가를 위해 초기의 자기중심적ㅇ니 목표를 포기할 대 나타난다. ‘미드나이트 런’과 ‘투씨’에서는 주인공이 자기가 찾고 있는지도 몰랐던 목표를 발견한다.
3차원적 수준에서 작동하며 인물들이 처음에 원했던 것을 얻지 못하는 영화들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모두 얻는 인물을 다룬 영화보다 우리에게 훨씬 더 깊은 영향을 미친다. 이것은 이런 영화들이 더 많은 것을 가졌음을 설명해 준다. 이런 영화들은 블록버스터라는 휜 빵의 세계를 가공 처리하는 2차원적 세계와 비교되는 통밀빵이다.> 42

강작가
<인물들은 원하는 것을 항상 얻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그럴 자격이 있다면 필요한 것은 얻어야 한다. 피룡한 것 또는 결함은 거의 언제나 영화 초반부에 나타난다. 하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도발적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42~43
kristine
2장
3막 구조
나는 내 아들을 후려갈겼다. 내 분노는 엄청났다. 그것이 정의라는 듯이. 그때 손에 아무 감각이 없음을 알아차렸다. 내가 말했다. "들어 봐. 너에게 이 복잡한 사정을 설명하고 싶어." 진지하고 걱정스럽게, 특히 아버지답게 말했다. 내가 말을 마치자 아이가 물었다. 용서 받기를 원하느냐고. 나는 그렇다고 했다. 그러자 아이는 그러지 않겠다고 했다. 자기가 이겼다는 듯이.
드라마의 구조는 자유적인 발명품이 아니다. 그것은 정보의 질서를 부여 하기 위해 인간 매커니즘을 유기적으로 체계화 한 것이다. 사건, 정교화, 대단원
정립, 반정립, 종합
소년이 소녀를 만났다. 소년이 소녀를 잃는다. 소년이 소녀를 얻는다.
1막 2막 3막 등이 바로 그것이다 by 데이비드 마멧 p69
kristine
4장
5막 구조
변화의 중요성
변화의 로드맵 1막 : 지식 없음, 2막 : 저항 극복 수용, 3막 : 지식으로 실험함 중간지점 핵심 지식 나중에 얻은 지식으로 실험함, 4막 : 의심 저항 증가 퇴행,: 5막 재자각, 재수용, 완전한 장악
주인공들은 자신의 결함을 극복 하는 법을 배운다. 더 중요한 것은 패턴에 따라 배운다는 것이다. 그가 의식하지 못 하던 결함은 표면에 떠오르며 새로운 세계 앞에 노출 되고 작동을 계속 한다. 그는 의심하고 망설이며 결함을 극복한 결과에 대해 탐구 하다가 결국 그것을 정복 하고 새로운 자아를 받아들이겠다고 결심 한다 p99
중간지점은 주인공에게 매우 강력한 영향이 주어졌지만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은 주어지지 않는 순간이다. 그가 그 지식을 어떻게 개발해 가는지가 영화 후반부에 숨은 주제가 된다.
잘 구현된 중간지점은 위험과 보상이 균형을 이룬다.
인물은 필수적인 무언가를 얻지만 그럼으로써 그를 둘러싼 위험은 더 커진다. 그는 더 많은 것을 걸어야 하고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할 것을 요구 받는다. 그 변화는 주인공에게는 돌아갈 것이 없어진 지점에서 일어난다. 그것은 그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의 끝이고 돌아오는 여행의 시작이다 p112
밥심
이제야 제3막(11장)까지 읽었습니다. 지금까지 수집한 글 우선 올립니다.
밥심
“ 제1막 집
64쪽
미국의 시나리오 창작 교사인 시드 필드는 막 구조를 설정과 대결, 해결이라는 구성요소들, 그리고 1막의 끝(도발적인 사건)과 2막의 끝(위기)에 두는 전환점 등으로 분해해서 처음으로 3막 패러다임을 명확히 정리했다.
69쪽
스토리텔링이란 우리가 배우는 방법을 체계화하는 것, 즉 3막의 형태로 나타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변증법적 패턴, 정립/반정립/종합은 우리가 세계를 지각하는 방식의 핵심이다. 이것은 구조를 바라보는 참으로 유용한 방식이기도 하다.
75쪽
5막 구조와 3막 구조는 실은 다르지 않다. 5막구조는 3막 구조를 상세하게 다듬은 것일 뿐이다.
간단히 말해 5막은 전통적인 ‘할리우드식’ 패러다임의 두 번째 막에 두 개의 막을 더 끼워 넣어 만든 것이다. 두 형식에서 첫 번째 막과 마지막 막은 그대로 유지된다.
131쪽
모든 동화는 어느 정도 우리의 잃어버린 일부를 찾아 그것을 발견하고 우리 자신을 완전한 존재로 만들기 위해 숲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이곳에서 우리는 구조가 눈의 결정처럼 복잡하게 이루어진, 영리하고 적용 가능하며 반복 가능한 패턴일 뿐만 아니라 인물, 대사, 주제, 장르 등 그 모든 것의 뿌리라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제2막 숲속 나라, 낮
182쪽
결함이 없는 예술 작품이 얼마나 될까? 예술 작품이 갖는 힘의 일부는 불완전함에 있다.
놀라운 것은 원형적인 구조가 무의식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매우 흔하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이란 대립물들을 합치는 것이고 질서와 그 속에 있는 혼돈 사이의 갈등을 잠재우는 것이다.
제3막 숲
187쪽
시나리오 창작은 말하기가 아니라 보여주기다.
198쪽
두 대립물이 제대로 변치되면 폭발이 일어나고 이야기가 살아난다는 것이다. ”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 - 좋은 시나리오에 반드시 있는 ‘구조’를 찾아가는 여행』 존 요크 지음, 정재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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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설명은 드라마를 죽인다. 모든 사람이 말하는 모든 것을 즉시 분명하게 하려는 충동도 마찬가지다.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 - 좋은 시나리오에 반드시 있는 ‘구조’를 찾아가는 여행』 p. 268, 존 요크 지음, 정재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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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연
노엘 코워드는 <사생활>에서 ‘싸구려 음악’의 효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당신의 피부 밑을 파고들어 당신을 움직이는, 염치도 없이 상업적이고 대중적일 수 있는 능력.“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 - 좋은 시나리오에 반드시 있는 ‘구조’를 찾아가는 여행』 p. 280, 존 요크 지음, 정재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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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안녕하세요, 참여는 했는데 강의 성적처리 하느라 1장을 아직 다 못 읽었네요. 얼른 끝내고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그래도 '들어가는 말'에서부터 흡입이 확 되는 책은 오랜만이네요.

강작가
<도발적인 사건은 주인공의 욕망을 일깨워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이 모색된다.
도발적인 사건은 항상 주인공의 욕망을 일깨우는 기폭제다.>44

강작가
<탐색 여행은 모든 원형적인 이야기의 필수 요소다. 어떤 종류의 변화는 탐색 여행의 핵심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어떤 변화를 선택하느냐도 그만큼 중요하다. 주인공은 결국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장 분명해지는 순간은 위기라는 지점이다.> 46

강작가
<위기는 일종의 죽음이다. 중니공과 가까운 누군가가 죽거나(대부), 주인공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한다(이.티). 좀 더 일반적인 것은 모두 희망이 사라지는 것이다. 미국의 일부 텔레비전 드라마는 위기를 ‘최악의 경우’라고 부른다. BBC 연속극에서는 ‘최악의 지점’이란 말이 보편화되어 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어떤 극본에서든 이 지점은 최대의 위기가 존재하는 지점이며, 시청자가 화면을 보다가 “아, 안 돼!”하고 외치는 순간이며, 주인공이 결코 ‘벗어날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다.> 46~47

강작가
<위기는 주인공의 마지막 딜레마가 확실해졌을 때, 주인공이 이야기 속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직면했을 때 발생한다.…‘카사블랑카’에서 릭은 일자를 보내 주거나(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세상을 파괴해야 한다.
이때 선택이란 인물이 치러야 할 마지막 시험이다. 자신의 드라마적 필요나 결함에 직면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순간이기 때문이다.…‘카사블랑카’에서 릭은 자신의 이기심(‘그 누구를 위해서든 내 목을 내놓을 수는 없다.0를 직면하고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죽음의 냄새가 난다. 모든 위기는 주인공이 낡은 자아를 죽이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다. 그는 변화를 거부하고 이전의 자신으로 되돌아가거나 가장 내밀한 공포에 직면하여 그것을 극복하고 보상을 받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그는 죽음을 선택할 수도 있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이전의 자신을 죽일 수도 있다.> 47~48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기원
6월 27일 스토리탐험단 오프라인 모임 <13인의 금요일>합니다.
https://naver.me/GWiNTXCO
이번엔 제가 로제 와인 두 병 들고 갑니다. ㅎ
시간 되시는 분 신청하세요!
terevipd
@이기원 헉... 13인의 금요일 인원이 벌써 다 찼나요?
링크를 누르니 '종료'라고... 털썩...ㅠ.ㅜ

이기원
@terevipd 님 금요일 7시 광화문 책방연희로 오셔요! 보통 한두 분 정도가 결석하시기 때문에 보결로 모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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