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댜.
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D-29

이기원

너부리
“ 인물이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모두 얻는 있지만, 더 보편적인 강력한 원형은 좀 더 중요하고 가치 있으며 더 본질적인 무언가를 위해 초기의 자기중심적인 목표를 포기할 때 나타난다. 〈록키〉나 〈카〉, 〈라이언 일병 구하기〉, 〈미스 리틀 션샤인〉, 〈미드나이트 런〉, 〈투씨〉에서는 주인공이 자기가 찾고 있는지도 몰랐던 목표를 발견한다. ”
『영화·드라마의 숲속으로 - 좋은 시나리오에 반드시 있는 ‘구조’를 찾아가는 여행』 42쪽, 존 요크 지음, 정재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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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조이
6월달도 신청합니다!! ^^
바림
원형적인 이야기는 당신에게 중심인물(주인공)을 소개하고, 당신을 그 인물과 동일시하게 만든다. 중심인물은 매우 효과적으로 당신의 드라마 속 아바타가 된다. 당신은 그를 통해 실감 나게 이야기를 경험한다. 그가 위험해 처하면 당신 역시 위험해 처한다. 그가 황홀해하면 당신 역시 황홀해진다. -p.27
이제 그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며, 그 일은 이야기의 출발점이 된다. 잭이 콩 줄기를 발견한다. 본드가 세계를 정복하려는 블로펠드의 계획을 알게 된다. '어떤 일'이란 거의 항상 하나의 문제이며, 때로 그 문제는 기회인 듯 위장하고 있다. '어떤 일'은 인물을 평온했던 세계 밖으로(정상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진행되던 주인공의 삶에서 모든 것이 폭발하듯) 던져 버린다. -p.28
바림
인물들에게 아무 문제도 없고 우리를 화나게 하지도 않는다면, 우리의 관심을 끌만한 것도 없을 게 분명하다. 더 흥미로운 것은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며, 악한 부분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사랑한다. -p.30
공감의 열쇠는 우리의 무의식에 접근하고 연결하는 그들의 능력에 달려 있다. -p.31
사실 모든 원형적인 이야기는 한 가지 본질적인 원리로 정의된다. 중심인물에게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 -p.33
"악당이 성공적일수록 영화도 더 성공적이다." - p.35
"누군가 무언 가를 원해야 한다. 무언가는 그것을 얻는 일에 방해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멋진 장면을 얻을 수 있다." -p.36
바림
필요한 것 또는 결함은 거의 언제나 영화 초반부에 나타난다. 하지만 진정 원하는 것은 도발적인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p.43
외부의 적대자는 주인공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의 화신이다. 외부에 있는 것을 극복하려면 내부의 균열을 극복해야 한다. 따라서 여기에서 죽음의 냄새가 난다. 모든 위기는 주인공이 낡은 자아를 죽이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기회다. 그는 변화를 거부하고 이전의 자신으로 되돌아가거나 가장 내밀한 공포에 직면하여 그것을 극복하고 보상을 받거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p.48
고대의 비극은 생 명의 상실이었지만, 현대의 비극은 목적의 상실이다. -p.53
kristine
@이기원 선생님 ~~ 저 지난번 책 '베스트셀러는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 어제까지 완독했어요 ^^ 올 해 열심히 따라서 읽는것이라도 하자가 목표이기에 ~~ 이제 6월책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수료증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기원
안타깝게도 ㅠㅠ 완독증 발급은 모임 종료 29일까지만 가능합니다. ㅠㅠ 어쨌든 완독을 축하 드립니다.
kristine
아 글쿤요 아쉽네요 ~~~ 뒤로하고 이제 '숲속으로'에 집중 ~~~
kristine
@이기원 선생님!~ 제가 갱년기 터널 증후군이라.. 손이 아파서 타자가 어려워서 읽는 것만 우선 집중... 독후감 ? 느낀점 등 쓰는 것을 못하고 머리속으로만 우선 하고 있답니다. ㅠㅠ
kristine
짧게 쓴다면 ... 우선 학창시절 넘 재있게 읽었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다시 만나서 반가움.. 그 외에도 그랴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 최근에 읽은 '앵무새 죽이기' 등의 베스트셀러 이야기속 공통점을 #12개로 풀었는데, 나름 이해되고, 공감되나, (보편적 감성이니..) 이런 것 다 들어있어도 베스트셀러 되는 것 아니고, 작가의 열정? 또는 그 무언가 있어야 한다는 것.... 갠적으로.. 미국인들의 종교적 관점에서의 갈등, 딜레마 부분이 흥미로웠어요.
kristine
오타 작렬이네요 ㅎㅎ
바림
"아, 그건 그냥 두세번의 작은 놀라움 뒤에 매번 다시 더 큰 놀라움을 배치하는 거야." -p.62
전복은 현대의 고안물이 아니라 페리페테이아 그 자체다. 이것은 주인공을 현재 상태에서 정반대의 상태로, 정립에서 반정립으로, 집에서 미지의 세계로 날려 보내는 도구다. 이것은 도발적인 사건이기도 하다. -p.69
중간 지점은 주인공에게 매우 강력한 '영약'이 주어지지만, 그것을 제대로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은 주어지지 않는 순간이다. 그가 그 지식을 어떻게 개발해 가는지가 영화 후반부의 숨은 주제가 된다. 잘 고안된 중간 지점은 위험과 보상이 균형을 이룬다. -p.111
중간 지점은 3차원적 드라마에서는 인물이 자기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게 되는 곳이고, 2차원적 드라마에서는 적(무엇이든 인물을 궁지로 모는 것)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는 곳이다. -p.129
바림
오늘 제1막, 132 페이지까지 읽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제2막 시작합니다!
kristine
1장 읽었네요~~ 우선 1장에서 인상 깊은 구절은 '파우스트'의 사탄을 우리는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한다..는 구절 그만큼 악역이 매력적이어야 극이 산다는 거... 그리고 주인공 갈등배경을 이해할 때 몰입이 더욱 되고, 내적 외적 갈등을 통해 성장할 때 공감이 극대화 된다는 것...
바림
3막 드라마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전환점은 대게 도발적인 사건 및 위기 지점과 일치한다. 1막은 이야기의 설정이며, 3막은 이야기의 절정이다. -p.143
장면과 막, 그리고 이야기의 각 수준에서 구조는 주인공을 가장 어두운 공포 또는 가장 약한 고리와 마주치도록 음모를 꾸민다. 위기 지점에서는 그것과 대적하도록 강요한다. -p.144
모든 막에는 똑같은 형태가 숨어 있으나 그 목적은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삼분된 형태가 이야기의 초반에 오면 도발적인 사건이 된다. 중간에 오면 중간 지점의 기초를 이루고, 마지막에 오면 절정을 이룬다. -p.152
모든 막에는 전환점이 두 번 있으며, 두 번째 전환점이 주인공을 낯선 세계로 이끄는 폭발 역할을 한다. 그리고 1막의 두 번째 전환점을 도발적인 사건이라고 한다. 끝에서 두 번째 막이라면 위기 지점이라고 한다. 구조적으로 보아 두 전환점은 같은 것이다. 주인공에게 선택이 요구되는 지점이다. 이 둘의 이름과 기능은 이야기 안에서의 위치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 이야기의 전반부에서는 숲속으로 이끌어가고, 후반부에서는 되돌아가라고 알려준다. -p.154
바림
막은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장면은 작고 개인적인 변화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작가가 노력을 집중하는 것은 후자(생물의 세포 하나나)다. 각각의 장면이 변화의 단위이기 때문이다. -p.157
막과 이야기처럼 장면도 자신만의 3부 구조가 있고, 정확히 원형적 이야기 구조를 모방한다. -p.158
모든 장면은 질문을 하나 던지면서 끝난다. 부분적으로는 "어떻게 하다 그렇게 됐지?" 이지만 더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해야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지?"이다. 작가는 위기 지점을 잘라내 버림으로써 질문에 답이 뒤따르고, 그 답에는 다시 질문이 뒤따르는 상황을 창조한다. -p.164

강작가
<‘왜’라는 잘문에 답할 수 없다면 ’어떻게’는 모래 위에 세운 집에 불과하다.> 14쪽

강작가
<영화와 텔레비전에는 전통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작품들 또한 여전히 보편적 원형에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보편적 원형에 대한 반작용이란 것을 알 수 있다.> 22쪽

강작가
<‘옛날 옛적에, 이런저런 곳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것은 이야기에 관한 가장 훌륭한 정의이다.>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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