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탐험단 여섯 번째 여정 <숲속으로>

D-29
<‘왜’라는 잘문에 답할 수 없다면 ’어떻게’는 모래 위에 세운 집에 불과하다.> 14쪽
<영화와 텔레비전에는 전통적인 구조를 따르지 않는 훌륭한 작품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 작품들 또한 여전히 보편적 원형에 견고하게 뿌리내리고 있으며, 보편적 원형에 대한 반작용이란 것을 알 수 있다.> 22쪽
<‘옛날 옛적에, 이런저런 곳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났다.’라는 것은 이야기에 관한 가장 훌륭한 정의이다.> 27쪽
<인물들에게 아무 문제도 없고 우리를 화나게 하지도 않는다면, 우리의 관심을 끌만한 것도 없을 게 분명하다. 더 흥미로운 것은 다듬어지지 않은 구석이며, 악한 부분이다. 우리는 이런 것들을 사랑한다. 의식적으로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런 것들이 우리 내면의 깊은 곳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30~31
<공감을 얻는 열쇠는•••동기를 이해하는데도 있지 않다. 인물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유를 안다면 우리는 분명히 그들을 더 많이 사랑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은 공감의 증상이지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 공감의 열쇠는 우리의 무의식에 접근하고 연결하는 그들의 능력에 달려 있다.> 31쪽
<이야기 속 인물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순간 우리는 그 인물에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다.•••복수하는 인물을 통해, 자신이 가치 있고 궁극적으로 옳다는 것을 증명해 내는 인물을 통해,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은 엄청나게 매력적인 일이다. 선물로 받은 것이든, 스스로 노력해서 이룬 것이든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것의 매혹은 과소평가할 수 없다. 그것이 아니라면 신데렐라 이야기가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이유, 오늘날 마블 시리즈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32쪽
<사실 모든 원형적인 이야기는 한 가지 본질적인 원리로 정의된다. 중심인물에게는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 그는 무언가를 갈망한다. 만일 그렇지 않다면 그에게 관심을 갖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우리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우리는 그가 승리하기를, 그가 구원을 찾기를 간절히 바라며, 만일 그가 법을 어겼다면 처벌받기를 간절히 바란다.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욕망 속에서 매우 심하게 자학적이기도 하기 때문이다.>33~34쪽
1막과 5막, 2막과 4막 그리고 3막의 전반과 후반, 모두 중간 지점을 중심으로 서로가 서로의 메아리이고 서로의 거울 이미지다. -p.179 그러나(그리고 이것은 치명적인 경고 사항이다) 위대한 작품이 이와 일치하지 않는 일도 완전히 가능하다. -p.181
시나리오 창작은 말하기가 아니라 보여주기다. 구조는 관객이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스스로 알아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들을 보여준다. -p.187 드라마에서는, 인간의 모든 행복과 불행이 행동의 형태를 띠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존재는 알려지지 않은 채 남게 된다. / 관객은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 관객은 스스로 그것을 알아내기 때문에 이야기는 더욱 힘을 갖는다. -p.193 성격은 행동을 통해 드러나며 동기는 설명되지 않는다. 인물은 뭔가를 하고 우리는 그것을 통해서 인물을 이해한다. 인물에게 명확한 목표가 있는 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선택하는 방식에서 그의 성격이 드러난다. / 관객은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관객을 서사에 끌리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생각하기다. -p.194
3막까지 읽었습니다. 내일부터는 4막 시작합니다!
<적대 세력이란 인물이 욕망을 추구하는 것을 가로막는, 모든 장애물의 총합이다. 우리가 이야기의 절정을 향해 나가가는 첫 순간부터 이 세력은 조금씩 커져 간다. 의학 드라마에서는 환자로부터 적대 세력이 시작된다. 환자는 적대적으로 행동하지 않더라도 드라마에서 진정한 적이 되는 질병을 구현한다. 그러므로 적대자는 주인공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반드시 물리쳐야 하는 사건이나 사람이다.> 34
<적대 세력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그것이 주인공 내부에 있을 때다. 비겁함, 알코올 중독, 자존감 부족, 이것 모두 주인공이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가로막는 내적 장애물이다. 우리가 숨겨진 것을 파헤ㅇ치기 때문에, 인물은 더 사실적이게 된다.…히치콕이 요악했듯이 어떤 겨우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악당이 성공적일수록 영화도 더 성공적이다.>34~35
<내부의 적은 주인이 갖춘 더 나은 본성과는 반대로 활동한다. 적대자는 주인을 불구로 만든다. 적대자는 주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에 맞선다. 이야기 구조의 심층적인 기능에 대해 암시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적대 세력이 주인공의 삶에 존재하지 않는 특성을 구현하고 있다.>35~36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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