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셰익스피어는 18살 때 26살이었던 아내 "앤 해서웨이"와 결혼했네요 <레미제라블>과 <인터스텔라>에 나왔던 (그리고 <인턴>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도 나왔던) 앤 해서웨이가 떠오릅니다 ^^
저는 일단 멕페스의 비극 영화감상 시작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맥베스> 낭독 모임, 드디어 시작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믐밤 참가자 여러분! @모임 드디어 <맥베스> 낭독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부터 다양한 미디어로 작품을 감상하며 모임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소식에 정말 기쁘고 설레네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모임은 낭독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몇 가지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난 <햄릿> 낭독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보면 좋겠어요. 아래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1. 같은 번역본으로 낭독해야 할까요? 지난번 <햄릿> 모임에서는 대부분 민음사 번역본을 사용했지만, 열린책들 버전을 준비하신 @수북강녕 님의 낭독이 색다른 매력을 더해주었죠. 비슷한 듯 다른 번역을 듣는 것도 분명 흥미로운 경험입니다. 다만, 여러 버전이 섞이면 낭독이 조금 혼란스러울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하지만 시간에 쫓기지 않고 각자의 파트를 충분히 음미하며 읽어나간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갈팡질팡하는 마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햄릿'열린책들 세계문학' 154권. '서라, 거기 누구냐?'라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되어 '나는 덴마크인 햄릿이다'를 거쳐 '살아 있었다면, 훌륭한 국왕이 되었을 인물'이라는 규명으로 맺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서구 문학사의 모나리자 혹은 스핑크스라 불릴 만큼 존재와 삶의 여러 문제들을 의문문 형식으로 제기한 걸작이다.
<햄릿> 낭독 때는 대개 민음사 버전을 준비하셨고 저 혼자 열린책들 버전을 준비했지만, 같은 민음사 버전 내에서도 종이책 출간 연도와 이북 버전 등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는 증언이 ♥ 낭독 참여 전원, 모두 초집중해 주신 덕에 무리없이 읽어나갈 수 있었어요 우리의 집중력은 그 순간만큼은 결코 도둑맞지 않았습니다! 우선 각자 읽고 계신 책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면 판본이 다양할지, 대략 모아질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오! 좋은 생각이신데요. 일단 제가 가지고 있는 버전은 민음사입니다. 번역자는 <햄릿>과 동일하게 최종철 교수님이시고요.
2. 어떤 파트를 낭독하면 좋을까요? <햄릿> 때는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마지막 막을 골라 읽었는데요, <맥베스>의 경우는 어떤 파트가 낭독 모임에 가장 잘 어울릴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맥베스>의 명장면이나,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을 추천해 주세요! 급할 이유 없으니 다 읽고 천천히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3. 배역을 나누어 읽을까요? 지난번에는 특정 인물에게 대사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모두가 고르게 극에 참여할 수 있도록, 따로 배역을 나누지 않고 한 줄씩 번갈아 가며 읽었습니다. 이번 <맥베스> 모임에서는 배역을 나누어 읽는 것이 더 좋을지, 아니면 이전처럼 자유롭게 읽는 것이 나을지,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배역 나눠 읽으면 연기력 돋보이겠는데요?!! 연기해 보면 배우들 발연기한다고 절대 욕 못한다던데 ㅎㅎ 궁금합니다.
낭독 모임은 정해진 방식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자리이니, 어떤 의견이든 편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설령 본인의 생각이 채택되지 않더라도 맘 상해 하지 마시고, ^^ 더욱더 많은 생각과 의견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더 풍성한 모임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작년 가을에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로 '달밤에 낭독'을 처음 참여했었는데요(28회). 거의 반년 만에 이번 모임 참석버튼을 눌렀습니다(그래서 너무 떨려요). 지난번 모임은 편지글 형식의 책이라 마음에 드는 편지를 한 편 한 편 낭독했다면, 이번 모임은 뭔가... 더 생동감(?) 있겠네요. 연기력이 부족해서 로봇에 빙의한 듯 딱딱하게 읽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부탁드립니다(하하하). 1. 우선 저는 @김새섬 대표님과 같은 버전(민음사)으로 대출했습니다. 하지만 @수북강녕 님의 사례(?)를 읽고나니 다양한 버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꼭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그래도 저는 통일하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부끄럽게도 제가 <맥베스>를 아직 읽어본 적이 없어요(흑흑). 워낙 유명해서 대략적인 줄거리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계신 분들의 방향을 졸졸졸 따라가겠습니다. 3. 비록 연기력은 부족하지만, 배역이 정해지면 좀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블랙홀은 저일 거예요. @siouxsie 님, 헷). 아 근데 이 글을 쓰다가 문득 궁금해졌는데요. 만약 배역을 정하면 당일에 추첨? 형식으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미리 선점(ㅋㅋㅋ)하는 것인지도 궁금하네요. 이러나저러나 다 너무 설레요(초등학교 때 학예회 하던 게 생각나요). 의견이 너무 길었죠? 방금 올린 건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채택되지 않더라도 마음 상하지 않고, 얌전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미 지난달 <햄릿> 모임에서 연기력을 마음껏 발휘해주신 선배님들이 계셔 든든합니다. 이번 모임도 잘 부탁드립니다:)
오~! 우리 버지니아 울프 때도 함께 했었죠! 연해님의 맑고 우아한 낭독 정말 좋았어요. 씩씩하게 읽으셨던 분도 계셨던 거 같은데...그것도 전부 아름다운 추억이네요. 그때는 편지라서 연기력이 필요없었지만, 이번엔 제비뽑기나 사다리로 배역 정하는 걸까요? 갸우뚱 제가 나름 한국어 발음 좋다는 소리를 외국분들한테 듣는데(음?) 낭독만 하면...목과 혀, 눈까지 협조를 안 해 주고 막 겨땀폭발합니다....어떤 역할을 맡게 돼도 최선을 다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무나 바다, 초파리 같은 역할을 희망합니다. 헤헤
네, @siouxsie 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그 시간 너무 좋았어요. 칭찬도 정말 감사합니다. 낭독하면서 속으로 오들오들 떨었는데... 저는 겨깜 폭발은 아니었고, 화면으로 보여지지 않는 다리에 자꾸 쥐가 나가지고(야옹). 제가 <맥베스>를 아직 읽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수지님 역할 탐나는데요(하하하). 저는 그럼 하늘, 돌멩이, 지나가는 행인 3 과 같은 조연을 욕심내봅니다(이런 역할도 있다면요).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의 다정한 낭독 시간, 정말 재미있었어요. 혹시나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길 바래요.^^ https://www.gmeum.com/meet/1956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 - 나로 살아갈 용기를 주는 울프의 편지들버지니아 울프 문학을 연구하는 박신현 문학평론가가 울프가 남긴 4,000여 통의 편지 가운데 ‘자유가 우리 존재의 본질’이라고 말했던 그녀의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96통의 편지를 직접 발췌해 엮고 번역한 것이다.
민음사 책으로 준비하면 되는건가요?
저도 다른출판사의 책을 가지고 있어서요 통일하실거라면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근데...민음사책이 도서관에도 없네요 저의 책은 다상출판사 버전입니다
저는 밀리에서 읽을 예정인데 민음사, 문예출판사, 을유문화사 버전이 있네요. 민음사로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저도 밀리의서재에서 민음사 찾아두었습니다
저는 '꿈과희망'이라는 출판사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전집을 일단 전자책으로 빌렸는데,, 처음 보는 출판사 책이라 주변 도서관에서 민음사 버전을 찾아볼게요ㅎㅎ
함께 읽기의 묘미가 이런 건가 봐요. 저는 다상출판사 (다산 잘못 쓴 거 아님!) 이나 꿈과희망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문예출판사, 휴머니스트 정도가 얄팍하게 제가 알던 고전을 내는 출판사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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