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다른출판사의 책을 가지고 있어서요
통일하실거라면 자세한 정보를 미리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근데...민음사책이 도서관에도 없네요
저의 책은 다상출판사 버전입니다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그대로멈춰라

은은
저는 밀리에서 읽을 예정인데 민음사, 문예출판사, 을유문화사 버전이 있네요. 민음사로 읽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대로멈춰라
저도 밀리의서재에서 민음사 찾아두었습니다
흰구름
저는 '꿈과희망'이라는 출판사에서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전집을 일단 전자책으로 빌렸는데,, 처음 보는 출판사 책이라 주변 도서관에서 민음사 버전을 찾아볼게요ㅎㅎ

김새섬
함께 읽기의 묘미가 이런 건가 봐요. 저는 다상출판사 (다산 잘못 쓴 거 아님!) 이나 꿈과희망 출판사는 이번에 처음 들어봤습니다. 민음사, 문학동네, 열린책들, 문예출판사, 휴머니스트 정도가 얄팍하게 제가 알던 고전을 내는 출판사들이에요.

조영주
저희집에는 엄청나게 두껍고 거대한 셰익스피어 전집이 있는데요, 이번에 이 책으로 읽어볼까봐요 @_@ 특이하게

셰익스피어 전집국내 최초로, ‘전집’(全集)이라는 말 그대로, 셰익스피어의 ‘모든’ 작품(44편)이 수록되었다. 이 책의 번역은 학술적 의미보다는 우리말의 입말로 잘 읽히는 것에 무게중심을 두었고 실제 공연의 대사로 활용하기에 알맞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책장 바로가기

수북강녕
지난 <햄릿> 모임의 복습 격으로 어제 '보이스 오브 햄릿'이라는, 매우 실험적인 창작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셰익스피어의 고전에 대해서는 클래식하게, 또는 매우 새롭게, 여러 가지 형식과 내용으로 공연 무대에 올려졌는데요 아래 신문 기사의 소개를 먼저 인용해 보겠습니다
"뮤지컬 ‘보이스 오브 햄릿: 더 콘서트’(이하 ‘햄릿’)는 태생부터 도발적이었다. 인공지능(AI)과 인간의 협업, 록 콘서트 형식, 단 한 명의 배우가 이끌어 가는 1인극 구성, 젠더프리 캐스팅까지. 이 작품은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서 어디까지 실험이 가능한지를 밀어붙이며 무대에 올려졌다.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 중인 ‘햄릿’은 그 자체로 창작의 진화를 외치는 상징과도 같다.
작품 정보는 간결했다. 죽은 후에도 편히 잠들지 못하고 400년 넘게 악몽 속을 떠도는 햄릿이 스토리의 중심. 햄릿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나 서사는 배제되고 오로지 햄릿 개인의 내면과 감정의 격동에 집중한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뮤지컬 팬이라면 익숙할 이름, 아트디렉터 오필영이 설립한 제작사 이모셔널씨어터의 ‘더 보이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무대는 오직 한 명의 배우를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미로처럼 배치된 LED 패널, 감정에 반응하는 조명, 록 사운드에 태워진 음악까지 모든 요소가 ‘햄릿의 내면’을 시각화하는 데 집중돼 있다. 1인 콘서트 형식이라는 설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 공연을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직접 ‘경험하는 것’으로 인식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창작 과정에 AI가 개입했다는 것이다. 이모셔널씨어터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창작 시스템’이 ‘1인극’과 ‘콘서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영문 트리트먼트를 생성하고, 감정 패턴 분석을 통해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렇게 도출된 결과물 위에 창작진의 예술적 감각과 해석이 더해져 대본과 음악이 완성됐다.
설명은 복잡하게 들리지만 기본 틀을 AI에게 제시한 뒤 AI가 만들어낸 수많은 결과물 중 창작진이 선택하고 재주문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무한 반복한 끝에 ‘햄릿’이 탄생한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은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예술적 실험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해답의 실마리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래서일까. ‘햄릿’의 넘버들은 낯설지 않지만 또 완전히 익숙하지도 않다. 기존 뮤지컬 스타일과 록음악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시도가 느껴진다. AI 기술이 기반이 된 구조답게 예측 가능한 측면도 없지 않지만, 그 안에는 분명히 인간 창작자의 감정이 덧입혀져 있다. 관객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려는 의도가 공연 전반에 고르게 배어 있다."
2025.6.2 국방일보 "AI로 실험한! AI로 완성한? 그것이 문제로다"
https://kookbang.dema.mil.kr/newsWeb/20250604/1/ATCE_CTGR_0020020020/view.do




수북강녕
옥주현, 신성록, 민우혁, 김려원, 4명의 배우가 회차별로 돌아가며 1인극을 펼치는데요 저는 김려원 배우의 <햄릿>으로 관람했습니다
작년에도 젠더프리 햄릿이 연극 무대에 올려졌었는데, 이번 창작 뮤지컬에서는 1명의 배우가 햄릿부터 거트루드, 클로디어스, 레어티즈 등의 대사를 모두 소화하는 복합적인 모습의 1인극이었어요 (우리가 그믐밤에 <햄릿> 낭독하면서 모든 역할을 다 했던 경험이 떠올랐습니다 헴헴 ^^)
공연이 끝나고 '미친 햄릿'이라는 앵콜 곡을 부를 때, 김려원 배우님이 5열인 제 자리까지 와서! 무려 하이파이브를 해주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흑흑... 손 안 씻었어야 하는데~~~
그믐밤 셰익스피어 읽기를 계속하고,
이모셔널 씨어터에서 '보이스 오브 셰익스피어' 시리즈를 계속하면,
그믐연뮤클럽과 함께 책도 읽고 관극도 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다려 봅니다 ♬♬♬
(영업용으로) 민우혁 배우님 버전의 무대 트레일러도 올려요~!
https://youtu.be/lruBePNVeYc?si=a_8IRys3B0g2LDRe

조영주
저는 가장 최근은 이 영화입니다!

노스맨아버지를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 숙부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왕자.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바이킹 전사로 성장한다! 운명을 지배하는 바이킹의 처절한 복수가 시작된다!
책장 바로가기

김새섬
하늘, 돌멩이, 지나가는 행인 3, 나무, 바다, 초파리 역의 지원자가 많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역할들은 작품에 없네요. T.T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소개 올려 봅니다.~~~


수북강녕
우리 마치 청개구리 같아요 ㅎㅎ
각기 다른 새로운 출판사 버전으로 셰익스피어 만나기에 나서는 듯한 이 느낌이라니 ^^
등장하지도 않는 역할을 지원하시질 않나...
(저는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던컨 하고 싶은데 말이죠~~~)

연해
하하, 그러니까요. 대표님이 저희들의 장난(?)에도 진지하게 반응해주시고, 차분하게 이끌어주시는 모습에 또 웃음이 났습니다. 저도 올려주신 등장인물 중에 마음에 드는 인물을 찜하려면 얼른 책을 읽어야겠어요.
@수북강녕 님 프로필 사진 속 공간이 너무 아늑해보여요:)

수북강녕
저도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열렸던 『우리의 연애는 당신의 관심사』북토크 자리에 있었습니다
마지막 질문 하셨던 분이 연해님이셨군요
오늘 수북강녕에 방문하신 분 중에 이승우 작가님의 『사랑이 한 일』을 강추하신 분이 계셨는데요, 연해님 블로그에서 『사랑의 생애』소개를 읽고 오늘은 이승우 작가님의 날인가 생각하며 도서 장바구니에 담습니다 ^^
아늑한 책방에 놀러오셔서 책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