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저도 맥베스 부인의 이 대사가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아기의 골을 깼을 거라는 고백이 정말 무시무시했습니다.
(맥베스 부인) 여보, 당신의 얼굴은 수상한 것이 쓰여 있는 책과 같으세요. 사람들을 속이려면 남들과 같은 표정을 지어야 합니다. 당신의 시선에, 손길에, 언어에 환여의 뜻을 담으세요. 순진한 꽃처럼 보이시되, 그 밑에 도사리고 있는 뱀처렁 행동하십시오. 오실 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오늘 밤의 거사는 제게 맡기세요. 그 일은 앞으로 남은 우리의 삶에 대단히 크고 중요한 영향을 주게 될 것입니다. (중략) 밝은 표정만 지으세요. 표정을 바꾸는 것은 두려움의 표시입니다. 나머지는 모두 제게 맡기십시오.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권오숙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드디어 그믐밤 (6월 24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글 미트 링크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시고 24일 화요일 저녁 8시 29분에 만나요. https://meet.google.com/dfb-pgzm-yqr 여러분의 의견을 취합하여 이번에도 제 마음대로 진행해 볼까 하는데요, ㅎㅎ 다들 괜찮…으시지요? 함께 읽을 파트는 3막+4막으로 정해 보았어요. 최대한 낭독할 수 있는 부분까지 하되 시간을 넘겨서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않겠습니다. 아직 독서 진도를 많이 나가지 못하신 분들도 그믐밤 전에 2막까지는 읽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등장 인물도 이번에는 확정하고 시작하면 어떨까 싶네요. 3막과 4막에 누가 나오는지 일일이 체크할 수 없어서 AI 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오픈AI와 제미나이의 답변이 서로 다르네요. ㅎㅎ 제미나이는 총 19명이라고 하고 오픈 AI는 14명이라고 하는데 과연 누가 맞을지 모르겠습니다. 제미나이에 따르면 일단 등장인물은 아래와 같습니다. 3막과 4막에 걸쳐 등장하는 모든 인물을 세어보면: 맥베스, 레이디 맥베스, 뱅코, 플리언스, 레녹스, 로드, 두 명의 자객, 세 번째 자객, 시종, 하인, 령, 핵커트 (3막) 세 마녀, 맥더프, 맬컴, 맥더프의 아내, 맥더프의 아들, 로스, 의사 (4막에서 새로 등장) 따라서 총 19명의 인물이 3막과 4막에 걸쳐 등장합니다. (두 명의 자객과 세 번째 자객, 세 마녀는 각각 묶어서 1명으로 계산했습니다. 만약 자객 2명, 자객 1명, 마녀 3명을 각각 분리한다면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 혹시 내가 꼭 이 인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이 글에 댓글로 알려주세요.
1. 뱅코 2. 맥베스 3. 맥베스 부인 4. 시종 5 .자객 1, 자객 2, 자객 3, 자객(자객은 자객 1, 2, 3도 있고 그냥 자객도 있네요) 6. 귀족들, 귀족(귀족도 있고 귀족들도 있고) 7. 레녹스 8. 로스 9. 마녀 1, 마녀 2, 마녀 3, (마녀 파트에 있는 '모두'는 마녀들을 지칭하는 것 같고) 10. 헤카테 11. 혼령1, 환영 2, 혼령 3 (왜 혼령 2와 환영 1, 3은 없는가, 혼령과 환영은 같은 것인... 죄송합니다) 12. 맥더프 13. 맥더프 부인 14. 아들(등장인물 소개에는 '소년'으로 되어 있고, 극중에서는 '아들'이라고 표기되어 있네요) 15. 사자 16. 맬컴 17. 전의 저는 민음사 번역본으로 한 번 세어 보았는데요. 제가 본 바로는 3막에 플리언스가 등장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제미나이 대답해...). 근데 등장인물 소개에 보면 '세 마녀'도 있고, '다른 세 마녀'도 있네요(그다지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지만). 어떤 기준으로 세는지에 따라 다른 답이 나오나 봅니다. 혹시 참고가 될까 싶어 단순한 방법을 동원해보았습니다(직접 세기...). 그리고 저는 '(맥더프의) 아들'하고 싶어요. 등장인물 소개에서는 '소년'이라고 등장하는 아이. 참, @도우리 님의 괜찮으냐는 질문에는 (격하게) "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도우리님의 진행방식을 차분히 잘 따르겠습니다:)
제미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해님께서 정리해주신 글 읽으며 대리 만족 중이옵니다 케케케
오! 꼼꼼하게 직접 찾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또한 '(맥더프의) 아들' 역할 접수되었습니다. 혹시 당일 참가자가 부족하면 1인 최대 3역까지도 가능하시지요? ^^
하하, 네! 그럼요(라고 말했다, 라고 말했다...?). 장난이고요. 연기력은 부족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라면 버벅, 버버벅거려도 열심히 (1인 3역까지도) 해보겠습니다. 제가 대사를 읽을 때 잦은 버퍼링이 걸리는 것 같아 보이신다면!! 기분 탓입니다(헷). 아들 역할도 접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희곡으로 참여해 보는 건 처음이라 기대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화요일을 차분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믐밤 때 누가 참석하시고 누가 안 하실지 알 수 없어 현재로는 역할을 확정짓기가 어렵군요. 물론 저는 어떤 역할이나 소화 가능합니다. 에헴. ㅋㅋ
아 이런 모임이 있었군요. <멕베스> 민음사 책으로 사두고 아직 보관만 하고 있는데 이 기회에 같이 읽고 싶은. 전 처음이라 뭐든 따라가겠습니다.
낭독도 기대하겠습니다~데헷
저도 1인 다역 신청입니다. ㅋㅋㅋ
어....저도 빨리 읽고 찜뽕해야겠어요!
내일과 또 내일과 그리고 또 내일은 이렇게 옹졸한 걸음으로 하루, 하루, 기록된 시간의 최후까지 기어가고, 우리 모든 지난날은 바보들의 죽음 향한 길을 밝혀주었다. 꺼져라, 짧은 촛불! 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배우처럼 무대에서 한동안 활개치고 안달하다 사라져버리는 것,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와 같은 건데 소음, 광기 가득하나 의미는 전혀 없다.
맥베스 124쪽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이 유명한 대사를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 아래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맥베스 역할을 한 동영상인데요, 한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HZnaXDRwu84&t=1s
이건 현대물이네요! 찾아서 봐야겠어요 자비에 교수님 좋아요 지금 민음사를 읽다 너무나 고전적인 대사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열린책들도 읽었더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ㅎㅎ 근데 민음사의 고전적 말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고전시리즈만 읽으시더라고요. 찜이 허락된다면 전 숫자 들어간 배역 3번은 다 할게요. 자객 마녀 혼령 등 욕심이 과한가요? 인원이 모자라면 3번 다하고 모자라지 않으면 자객3번 하겠습니다. 근데 맥베스랑 레이디멕베스 하시는 분들은 목 쉬겠는데요? 바라기 도라지캔디 추천합니다
아하, 엑스맨의 프로페서 X 가 자비에 교수님이군요. 갑분 도라지캔디 추천도 감사합니다. ^^
ㅋㅋ이거군요! 저는 이거 쑥으로 있어요 매워...매워요 매워 ㅎㅎㅎ
어! 쑥맛도 있어요??? 우리 물물교환해요~~
크으 언니 제 쑥캔디는 벌써 동나고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다산북스/책 증정] 『모든 계절의 물리학』을 저자 &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문제적 여성들의 북클럽> 번역가와 함께 읽기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모임] 간편 독서 모임 만들기 매뉴얼 (출판사 용)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송승환 시인과 함께 시를 읽습니다
[문학실험실/신간] 송승환 시집『파』(문학실험실, 2026) 출간 이벤트. 시집 완독회!송승환 시인. 문학평론가와 함께 보들레르의 『악의 꽃』 읽기.황현산 선생님의 <밤이 선생이다> 읽기 모임보들레르 산문 시집 <파리의 우울> 읽기 1
새벽엔 느낌 좋은 소설로 하루 시작해요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느낌 좋은 소설 읽기] 2. 오버스토리
버지니아 울프의 다섯 가지 빛깔
[그믐밤] 28. 달밤에 낭독, <우리는 언제나 희망하고 있지 않나요>[서울외계인] 버지니아 울프, 《문학은 공유지입니다》 읽기<평론가의 인생책 > 전승민 평론가와 [댈러웨이 부인] 함께 읽기[그믐연뮤클럽] 7. 시대와 성별을 뛰어넘은 진정한 성장, 버지니아 울프의 "올랜도"[아티초크/책증정]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도발적인 에세이집 『누가 제인 오스틴을 두려워하랴』
4월 16일, 체호프를 낭독합니다
[그믐밤] 46. 달밤에 낭독, 체호프 4탄 <벚꽃 동산> [그믐밤] 45. 달밤에 낭독, 체호프 3탄 <바냐 아저씨>[그믐밤] 43. 달밤에 낭독, 체호프 2탄 <세 자매>[그믐밤] 40. 달밤에 낭독, 체호프 1탄 <갈매기>
싱글챌린지로 읽었어요
아니 에르노-세월 혼자 읽기 챌린지숨결이 바람 될 때MT 법학 싱글 챌린지밀크맨 독파하기
스토리 탐험단이 시즌 2로 돌아왔어요
스토리탐험단 시즌2 : 장르의 해부학 1. 호러스토리탐험단 10번째 여정 <내 안의 여신을 찾아서>스토리 탐험단 9번째 여정 <여자는 우주를 혼자 여행하지 않는다>스토리 탐험단 8번째 여정 <살아남는 스토리는 무엇이 다른가>
유디테의 자본주의 알아가기
지긋지긋한 자본주의왔다네 정말로 자본주의의종말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제발디언 참가자 모집] 이민자들부터 읽어 봅시다.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동구권 SF 읽어보신 적 있나요?
[함께 읽는 SF소설] 10.이욘 티히의 우주 일지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9.우주 순양함 무적호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08.솔라리스 - 스타니스와프 렘[함께 읽는 SF소설] 11.노변의 피크닉 - 스트루가츠키 형제
그믐의 흑백요리사, 김경순
브런치와 디저트 제대로 만들어보기ㅡ샌드위치와 수프디저트와 브런치 제대로 만들어보기솥밥 제대로 만들어보기
혼자 읽어서 오히려 깊이 읽은 책들
<인간의 대지> 오랜만에 혼자 읽기 『에도로 가는 길』혼자 읽기천국의 열쇠 혼자 읽기
웰다잉 오디세이 1분기에 이 책들을 읽었어요
[웰다잉 오디세이 2026] 3. 이반 일리치의 죽음[웰다잉 오디세이 2026] 2. 죽음을 인터뷰하다 [웰다잉 오디세이 2026] 1. 죽음이란 무엇인가
독서모임에도 요령이 있나요?
도스토옙스키와 29일을[그믐밤] 7. 북클럽 사용설명서 @시홍서가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