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도 빨리 읽고 찜뽕해야겠어요!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꽃의요정

김새섬
“ 내일과 또 내일과 그리고 또 내일은 이렇게 옹졸한 걸음으로 하루, 하루, 기록된 시간의 최후까지 기어가고, 우리 모든 지난날은 바보들의 죽음 향한 길을 밝혀주었다. 꺼져라, 짧은 촛불! 인생이란 그림자가 걷는 것, 배우처럼 무대에서 한동안 활개치고 안달하다 사라져버리는 것, 백치가 지껄이는 이야기와 같은 건데 소음, 광기 가득하나 의미는 전혀 없다. ”
『맥베스』 124쪽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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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섬
이 유명한 대사를 드디어 만나게 되네요.
아래는 패트릭 스튜어트가 맥베스 역할을 한 동영상인데요, 한번쯤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HZnaXDRwu84&t=1s

꽃의요정
이건 현대물이네요! 찾아서 봐야겠어요
자비에 교수님 좋아요
지금 민음사를 읽다 너무나 고전적인 대사가 이해가 잘 되지 않아 열린책들도 읽었더니 이해가 쏙쏙 되네요. ㅎㅎ
근데 민음사의 고전적 말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고전시리즈만 읽으시더라고요.
찜이 허락된다면 전 숫자 들어간 배역 3번은 다 할게요.
자객 마녀 혼령 등
욕심이 과한가요?
인원이 모자라면 3번 다하고 모자라지 않으면 자객3번 하겠습니다.
근데 맥베스랑 레이디멕베스 하시는 분들은 목 쉬겠는데요?
바라기 도라지캔디 추천합니다


김새섬
아하, 엑스맨의 프로페서 X 가 자비에 교수님이군요.
갑분 도라지캔디 추천도 감사합니다. ^^

물고기먹이
ㅋㅋ이거군요! 저는 이거 쑥으로 있어요 매워...매워요 매워 ㅎㅎㅎ

꽃의요정
어! 쑥맛도 있어요??? 우리 물물교환해요~~

물고기먹이
크으 언니 제 쑥캔디는 벌써 동나고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꽃의요정
에그머니나! 넹넹~!

김새섬
"내일과 또 내일과 그리고 또 내일" 이라는 유명한 대사를 제목으로 삼은 책이 있습니다. 개브리얼 제빈의 소설인데요, <맥베스>와는 전혀 다르게 현대 게임 업계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에요. 재밌게 읽어서 추천해 보아요~~

내일 또 내일 또 내일소꿉친구인 두 사람이 함께 게임을 만들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이 책은 대학생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플로피디스크 하나로 게임계를 뒤집을 수 있었던 1990년대 ‘문화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스이자 성장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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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요정
개브리얼 제빈은 '섬에 있는 서점' 쓰신 작가님 맞나요? 그 책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김새섬 님이 추천해 주시니 이 책도 읽어 봐야겠어요.

김새섬
네. 그 작가님이 맞아요. 저도 <섬에 있는 서점> 재미있게 읽었어요. 개브리얼 제빈은 어머니가 한국분이래요. 왠지 친근 ㅎㅎ

섬에 있는 서점미국 독립서점 연합 베스트 1위, 미국 도서관 사서 추천 1위, 뉴욕타임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작은 서점을 배경으로 책과 인간에 대한 사랑을 그린 소설. 잔잔한 이야기와 감동을 담은 작품임에도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비바, 제인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의 작가 개브리얼 제빈이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여성의 현실. 민감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 재치있는 구성,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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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엇 어머니가 한국인, 그건 몰랐심다. <내일 또 내일 또 내일> 읽어야겠심다. 몰랐심다.

김새섬
“ 맥베스 : 전의는 마음 아픈 사람에게 약을 주어 기억 속에 뿌리 박힌 슬픔을 뽑아내고 뇌수에 각인된 고통을 지우며 감미로운 망각의 해독제를 사용하여 왕비의 심장을 짓누르는 위험한 것들을 답답한 가슴에서 못 씻는가?
전의 : 그 일은 환자가 스스로 해야만 합니다. ”
『맥베스』 120쪽,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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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
@모임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6월 24일)은 그믐밤입니다. 아직 책을 읽지 못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걱정 마시고 편히들 오셔요. 구글미트로 모여 다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면 금방이랍니다.
오늘 저녁 8시 29분에 아래 링크에 접속해 주세요. 그럼, 다들 곧 만나요.^^
https://meet.google.com/dfb-pgzm-yqr

조영주
넵 이번에도 안읽고 갑니다 ^^;;;;;

김새섬
저는 이번에는 완독했어요. <햄릿>보다 조금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
오늘 달력을 보니 그믐달이 이렇게나 두둥실~


꽃의요정
이따가 뵈어요~저도 완독은 했지만 안 읽은 것과 매한가지입니당

가리봉탁구부
저는 3막까지 읽었고, 지금 퇴근하니까 잘하면 4막까지 가능할 듯요~

김새섬
참, 저는 어제 저녁에 @수북강녕 님이 추천해 주신 <맥베스의 비극>을 보다 까무룩 잠들었습니다. 흑백으로 연출된 화면이 인상적이었어요. 대사는 책과 똑 같더라고요.
그나저나 오늘 저희가 읽는 부분에는 수북강녕님이 그렇게나 탐내셨던 던컨이 없는데 괜찮으시려나요? ㅎㅎ

맥베스의 비극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살인, 광기, 야망, 잔혹한 음모로 얽힌 이야기를 대담하게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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