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저도 사실 연해 님 심심하실까 봐 한번 불러 봤어요! ㅎㅎㅎ 물의를 일으켰다면 죄송합니다~~~ @연해
으앗, 아닙니다. 제가 어제 여러모로 허둥지둥했죠. 어쩌다보니 시작이 저라서, 혼자 웃다가 대사 읽다가, 마이크를 껐다가 켰다가. 다들 화면 너머로 차분해 보이시던데, 저는 왜 혼자 바빴는지 모르겠어요(하하하).
장맥주님은 맥베스 부인으로 열연 펼치셨지요. 어설픈 여자 연기에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본인의 옷차림은 '자객'이라고 주장했지만 역시 맥베스 부인이 딱이었습니다.
'조무레기들'이라는 단어가 너무 웃겼어요. 언어 천재 @꽃의요정 님 최고!!!
전 욕하거나 소리 지르는 장면은 정말 잘 할 자신 있어요. 감정을 담아!!! 맥베스한 날도 그 장면에서만 메소드 연기 한 거 같았어요. ㅎㅎ 제가 항상 조무래기들 영역의 고인물이라 저도 모르게 튀어나온 거 같아요. ㅎㅎ
그믐밤 낭독회 후기를 읽으니 재미있습니다 다음 그믐밤에는 꼭 참석하겠다고, 불끈합니다!
어제 낭독회에서 3,4막을 함께 읽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비오는 날 그믐밤에 미쳐가는 맥베스 왕과 간신들, 그리고 위기가 고조되는 4막의 반격의 시작까지 모두들 멋진 연기력으로 빛이 났습니다. 고전이 대단한걸 또 느낀건 로마시대 폭군 왕이나, 조선시대 왕들도 다르지 않다는 나쁜인간이 권력을 가지면서 미쳐가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다음 오셀로 하시는건가요? 너무 기대됩니다.
저는 어제 낭독모임에서 모임분들 연기하시는 걸 들으며 엄청 몰입했었는데요(그만큼 다들 연기력이!). 최근에 들었던 오디오북도 떠올랐어요. 무제 출판사에서 출간한 『첫 여름, 완주』라는 책인데요. 사실 제가 오디오북을 여전히 낯설어 하는데, 이 책은 배우들이 실감나게 연기하기도 했고, 대사가 많아 그런가 듣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어제의 우리도 <맥베스>의 오디오북이 아니었나... (하하하) 주인공인 맥배스 연기가 워낙 탄탄했기에 자신감을 가져봅니다(연기 전공하신 거 아니신가요!).
첫 여름, 완주세심한 온정의 세계를 빚어내는 우리 시대의 작가 김금희의 장편소설. 돈을 갚지 않고 사라진 선배 고수미의 고향 완주 마을을 찾은 성우 손열매는 그곳에서 합동 장의사 겸 매점을 운영하는 수미 어머니의 집에 머물게 된다.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목소리에까지 이상이 생긴 열매는 수미 어머니의 매점을 지키며 각양각색의 동네 사람들을 만난다.
어제 낭독을 하고 인스타에 들어갔더니 이런 광고가.... 근데 솔깃했습니다 ㅋㅋㅋ
공간을 어둡게 하고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면 정말 배우가 된 듯 느껴질 것 같습니다. 거기에 열연하는 모습을 사진도 찍고 동영상 촬영까지 해 주면 정말 좋겠네요. (어설픈 낭독으로 터져나오는 웃음은 감수해야겠지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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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참여하면 그 맛에 중독된다는 '달밤에 낭독' <리어 왕>을 읽는 37번째 그믐밤도 현재 모집 중에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 가서 둘러보시고 '참여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https://www.gmeum.com/gather/detail/2728
어제만난 @꽃의요정 님께서 다음번도 신청하시는거죠?! 라고 물으셔서 다음번 <리어 왕>이 있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낭독의 매력이란!!! 달밤에 낭독 37번째도 신청해봅니다 :D
태양이 지겹다는 느낌이 드는구나. 온 우주가 이제는 끝장나면 좋겠다. 경종을 울려라! 바람아 파멸아, 오너라! 과인은 적어도 무장은 갖추고 죽으리라.
맥베스 126쪽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김새섬 @꽃의요정 개브리얼 제빈 작품 늘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한국계, 유태인, 기혼남과 사랑에 빠지는 젊은 여성을 그리는 점이 특히 재미있지요 ^^
ㅎㅎㅎ 책추천 감사합니다! 다이어리에 적어보지만ㅠ 저란 녀석 언제읽을지 ㅋㅋㅋ 고이적어봅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서른 여섯 번째 그믐밤 모임은 문을 닫습니다. 참여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37번째 그믐달은 7월 23일 (수요일) 구글 미트 화면에서 뜹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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