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에서는 지난 달, 셰익스피어 4대 비극 낭독의 첫걸음으로 <햄릿>을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고전 읽기에 대한 꾸준한 문의와 열의에 힘입어, 그믐은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고전의 문턱을 낮춰 낭독의 즐거움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2025년의 여름 문턱, 낭독하는 달밤에 초대할 작가는 역시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입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집필한 4대 비극 중, 이번에는 <맥베스>를 여러분과 함께 읽으려 해요.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여러 출판사에서 책이 나왔고, 원서를 읽고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보유한 <맥베스>가 어느 출판사 버전인지도 다 다를 텐데요. 온라인에서는 이처럼 각자 다른 버전의 <맥베스>를 자유로이 읽습니다. 완독을 향해 몰아치는 분위기로 이끌지는 않으려 합니다. 첫 발자국은 같이 떼되 끝까지 읽는 것은 본인의 속도대로 가셔도 좋습니다. 읽으며 각자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을 골라 주세요.
마침내 6월 24일 화요일 그믐밤 당일! 우리는 민음사 버전, <맥베스>를 소리 내어 읽습니다. 달밤에 체조 아니고 달밤에 낭독입니다. 원래 연극을 위해 쓰여진 작품이니 소리 내어 읽기에도 적합합니다. 욕망과 죄의식으로 점철된 비극적인 이야기를 함께 낭독하며 셰익스피어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그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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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리모임지기의 말

도우리
[달밤에 낭독]이란?
인터넷 화상 회의 툴을 통해 펼쳐지는 특별한 독서 모임입니다. 낭독하기에 좋은 책들을 골라 달밤에 직접 소리 내어 읽습니다.
6월 24일 그믐밤, 우리는 모두 맥베스가 됩니다.

맥베스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번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맥베스>는 영국 아든 판과 리버사이드 판을 비교.분석하여 완성한 번역이다. 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최종철 교수가 번역을 맡았으며, 원문의 길이와 형식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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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여섯 번째 그믐밤
-언제 : 6월 24일 (음력 그믐날) 화요일 저녁 8시 29분 ~ 10시 (약 1시간 30분)
-인원 : 2명 이상 신청 시 모임 진행
-어디서 : 편안한 나만의 공간에서 온라인 구글 미트로 (구글 미트는 줌과 마찬가지로 회원가입이 필요없습니다. 신청자에게는 그믐밤 전에 접속 링크를 이곳에 공지할게요.)
-참가 비용 : 무료
-진행 방식
1) 자신의 속도대로 <맥베스>를 읽으며 생각나는 단상을 자유로이 그믐밤 모임에 글로 남깁니다. 6월 24일 전까지 완독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읽을 수 있는 부분까지만 읽어주세요.
2) 그믐밤 저녁 8시 29분에 링크에 접속합니다.
3) 낭독을 위한 파트를 번갈아 가며 함께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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