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어제 광대, 왕비, 오스릭, 호레이쇼, 레어티즈, 햄릿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던 수북강녕입니다 ^^ <햄릿> 모임에 이어 <맥베스> 모임도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최근에 <맥베스>를 본 것은 2023년 서울뮤지컬단이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 뮤지컬 <맥베스>와, 2024년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송영창, 홍성원(♡) 배우님 등이 원캐스트로 출연한 연극 <맥베스>였는데요, 개인적으로 탐나는 배역은 던컨 왕입니다 흐흐 (인물도를 한번 보시죠~)
영화로는 (<킹 리어>에도 나왔던) 플로렌스 퓨 주연의 <레이디 맥베스>가 19금인 것이 썩 볼 만했는데, 코엔 형제 중 형인 조엘 코엔의 단독 데뷔작이자, 아내 프랜시스 맥도맨드를 역시 출연시킨 <맥베스의 비극>은 아직 보지 못해서, 이번 모임 기간 중 꼭 보려고 합니다 ^^
레이디 맥베스남편에게 종속돼 모든 자유를 빼앗긴 캐서린, 고요한 저택에 갇혀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의 명령에 불복종하는 하인 세바스찬에게서 묘한 쾌감을 느낀다. 그때부터, 그녀는 모든 금기를 깨고 자신의 욕망을 따르게 되는데…
맥베스의 비극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맥베스'를 영화로 각색한 작품이다. 살인, 광기, 야망, 잔혹한 음모로 얽힌 이야기를 대담하게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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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 아주 좋아합니다. <햄릿> 낭독도 좋았는데, 이번에는 연기력을 잘 발휘해보겠습니다. ^^
꽃의요정님의 대화: 멕베스는 영화만 보고 안 읽어 봐서, 정말 읽어 보고 싶은데 막 연기력 뽐내야 하나요? 제가 낭독할 때 넘 떨려서....
연기력 뽐내셔야 합니다. ^^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맥베스에 빙의해서 사는 메소드 연기는 금지입니다. 자칫하면 큰일 납니다.
가리봉탁구부님의 대화: 무려 두 번이나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한 말씀드리자면.. 연기력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함께 하시죠~
네~ 제 낭독이 모든 분께 웃음을 준다면 셰익스피어 님께는 죄송하지만, 우린 즐거운 걸로~ 사실 맥베스 내용도 알고, 영화도 보고, 생각해 보니 어릴 때 책도 읽었지만...왜 그런 행동들을 하는지 아직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장맥주 먹히지도 않는데 20년 넘게 남편을 가스라이팅하려는 제 모습에 마리옹 꼬띠아르를 겹쳐 봅니다. ㅇㅎㅎ
가리봉탁구부님의 대화: 무려 두 번이나 참여했던 사람으로서 한 말씀드리자면.. 연기력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함께 하시죠~
참여 신청은 했으되 낭독은 어째야 하지 고민스러웠던 1인은 이 글에 안심합니다 ㅎㅎ
수북강녕님의 대화: 영화로는 (<킹 리어>에도 나왔던) 플로렌스 퓨 주연의 <레이디 맥베스>가 19금인 것이 썩 볼 만했는데, 코엔 형제 중 형인 조엘 코엔의 단독 데뷔작이자, 아내 프랜시스 맥도맨드를 역시 출연시킨 <맥베스의 비극>은 아직 보지 못해서, 이번 모임 기간 중 꼭 보려고 합니다 ^^
레이디 맥베스 찜한지 오래인데 여태 못 봤네요 저도 모임 기간 중 도전!
꽃의요정님의 대화: 멕베스는 영화만 보고 안 읽어 봐서, 정말 읽어 보고 싶은데 막 연기력 뽐내야 하나요? 제가 낭독할 때 넘 떨려서....
저 이번에 햄릿 처음 도전해봤는데.....꿀잼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 이번에 햄릿 처음 도전해봤는데.....꿀잼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
저는 수북강녕 대표님이 자꾸 긴 대사 걸리는 게 왤케 웃긴지 큭큭큭 웃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조영주님의 대화: 저는 수북강녕 대표님이 자꾸 긴 대사 걸리는 게 왤케 웃긴지 큭큭큭 웃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저희 대사 짧아서 좋았는데 뒤로 갈 수 록 길어져서 식은땀이 살짝 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물고기먹이님의 대화: 저 이번에 햄릿 처음 도전해봤는데.....꿀잼이였습니다ㅎㅎㅎㅎㅎ
안 그래도 물고기먹이님 계셔서 용기를 가지고 신청했어요. 아마 저날은 제가 블랙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꽃의요정님의 대화: 안 그래도 물고기먹이님 계셔서 용기를 가지고 신청했어요. 아마 저날은 제가 블랙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고 머선소리세요~ 아주 잘 해내실 겁니다 ㅎㅎㅎ
조영주님의 대화: 저는 수북강녕 대표님이 자꾸 긴 대사 걸리는 게 왤케 웃긴지 큭큭큭 웃음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저만 그 생각했던 게 아니군요. ㅋㅋㅋㅋ
장맥주님의 대화: 저만 그 생각했던 게 아니군요. ㅋㅋㅋㅋ
케케 머릿속은 다들 비슷하군요 ~_~
모임 열렸네요. 6/24에 뵙겠습니다! 그 전에 마이클 패스빈더 버전이든 덴젤 워싱턴 버전이든 맥베스 영화를 봐둘까 합니다. 두 영화 모두 멋져 보이네요. ^^
안녕하세요 이런방식의 모임에 처음 참여하는거라 어리버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참여하고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셰익스피어의 맥베스 낭독이라니 기대되네요^^
@물고기먹이 @장맥주 @조영주 제가 버벅대는 동안 세 분이 웃고 계셨군요 흠;;; 이번 낭독에서 노리는 대사는 주로, "어디서 만나지?" "황야에서 보자." "자네는 누군가?" 등등입니다 <맥베스>는 2,208행밖에 되지 않는 짧은 작품이므로?! 순서가 잘 걸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려 합니다 ^^
<판단은 네스토르와 같고, 천재는 소크라테스와 같고, 예술은 베르길리우스와 같은 사람. 대지는 그를 덮고, 사람들은 통곡하고, 올림포스는 그를 소유한다.>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권오숙 옮김
맥베스'열린책들 세계문학' 155권. 욕망에서 시작된 왕위 찬탈의 피비린내와 그 피의 권좌에 앉아서도 양심과 영혼의 붕괴에 고통받는 맥베스의 모습. 이 모순은 결국 인간의 본질이며 인생을 이루는 흐름이다. 모순과 역설을 통해 인간사의 온갖 가치 충돌을 그려 낸,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의 마지막 작품.
영문학사 최고의 작가 셰익스피어는 1564년 영국 남부 스트랫퍼드어폰에이번에서 태어났다. <세계적 대문호>라는 그 명성과는 대조적으로 작품을 제외한 생애의 기록이 거의 없어 지금까지 미지의 것으로 남아 있다. 1582년 여덟 살 연상의 앤 해서웨이와 결혼하고 1580년대 말 경 런던으로 진출하여 <헨리 6세>를 시작으로 극작가 겸 단역 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대학재사'로 불리던 학식 있는 작가들과 달리 셰익스피어는 대학 교육을 전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언어 구사 능력과 무대 예술에 대한 천부적인 감각, 인간에 대한 심오한 이해력은 그를 당대 최고의 희곡 작가로 만들었다.
맥베스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권오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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