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D-29
연해님의 대화: 어엇! 혹시 북토크 끝나고 저한테 인사하셨던 분이실까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흑흑) 제가 그날 어떤 분께 인사를 받았는데, 잘 모르는 분인 것 같아 '혹시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건가' 싶어 얼떨결에 같이 인사하고, 계속 갸우뚱거렸거든요. 줄 서있을 때, 제 앞에서 작가님들께 사인 받고, 선물도 챙겨오신 것 같아 '아, 작가님들과 친분이 있으신가 보다' 했는데. 혹시...? 블로그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우 작가님의 글은 (제 기준에서) 난해하지만 좋아합니다. 저는 『사랑이 한 일』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수북강녕 님 말씀 덕분에 그믐 관심책 목록에도 넣어두었어요. 수북강녕은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가보고 싶다'라고 마음속에 품었던 곳인데, 은평구가 낯설어 발길이 닿지 못했어요. 5월에 이사를 하셨다는 소식을 접해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동네더라고요. 올해가 가기 전에 방문하고 인사드릴게요:)
새로 옮긴 @수북강녕 정말 좋은 동네에 있어요. 제가 쓰러진 날, 수북강녕에서 사진 몇 컷 찍었는데 조심히 올려봅니다.
김새섬님의 대화: 새로 옮긴 @수북강녕 정말 좋은 동네에 있어요. 제가 쓰러진 날, 수북강녕에서 사진 몇 컷 찍었는데 조심히 올려봅니다.
'쓰러진 날'이라는 단어에서 멈칫했어요. 대표님(헝헝ㅠㅠ). 올려주신 수북강녕 사진 정말 예쁘네요. 포근하고 따뜻해보입니다. 책장에 놓여있는 색색의 귀여운 주머니들도 눈에 들어오고요.
도우리님의 대화: 여러분, 안녕하세요. 긴 주말 잘 보내셨나요? 이제 36회 그믐밤 낭독일도 2주 정도로 가깝게 다가왔어요. 따라서 책의 종류는 결정해야 할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는 민음사의 <맥베스>로 하되 이미 다른 버전의 책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다른 버전으로 합류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 책을 고르지 못한 분들 계시다면 민음사 버전으로 준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상,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하여 제 마음대로 결정했습니다. : ) 또 다른 생각이나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편히 글 남겨 주세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
네, 저도 민음사 버전으로 준비하겠습니다 2 제가 대출한 맥베스도 많이 낡았(?)던데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희곡이라 쑥쑥 잘 읽히는데(근데 이해는...), 4월에 그믐의 벽돌 책 모임에서 진행했던 책이 『세계를 향한 의지』라는 셰익스피어 평전이었던 터라 더 흥미롭습니다.
@김새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수북강녕에 오실 거라 당연히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연해 김근태도서관에서 몇몇 분께 인사드렸지만 작가님들께 선물을 드리지는 않았으므로 ㅎㅎ;;; 저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좀 웃프네요 ^^)
맥베스를 연휴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ㅋㅋ 저도 이번에도 민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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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님의 대화: 맥베스를 연휴에 다 읽어 버렸습니다. ㅋㅋ 저도 이번에도 민음사입니다.
아니, 벌써 완독까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어떤 부분이 제일 함께 읽기 좋을지 살짝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도우리님의 대화: 2. 어떤 파트를 낭독하면 좋을까요? <햄릿> 때는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마지막 막을 골라 읽었는데요, <맥베스>의 경우는 어떤 파트가 낭독 모임에 가장 잘 어울릴까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맥베스>의 명장면이나, 함께 소리 내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을 추천해 주세요! 급할 이유 없으니 다 읽고 천천히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35회 그믐밤에서는 <햄릿>의 제일 마지막 막을 함께 읽었어요.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그믐밤에서 <맥베스>는 어떤 부분을 낭독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은 일단 민음사로 정해졌으니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민음사 책으로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이 재미있게 읽으신 부분, 선호하는 막, 여러 명이 읽기 좋은 부분을 편히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연해님의 대화: 네, 저도 민음사 버전으로 준비하겠습니다 2 제가 대출한 맥베스도 많이 낡았(?)던데 어제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희곡이라 쑥쑥 잘 읽히는데(근데 이해는...), 4월에 그믐의 벽돌 책 모임에서 진행했던 책이 『세계를 향한 의지』라는 셰익스피어 평전이었던 터라 더 흥미롭습니다.
전 동네 작은 도서관에서 빌렸더니 새 책이...ㅎㅎ 아마 누군가가 커피를 엎질러 새 책을 사서 반납했을 거라 추측?해 봅니다.
도우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35회 그믐밤에서는 <햄릿>의 제일 마지막 막을 함께 읽었어요.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그믐밤에서 <맥베스>는 어떤 부분을 낭독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은 일단 민음사로 정해졌으니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민음사 책으로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이 재미있게 읽으신 부분, 선호하는 막, 여러 명이 읽기 좋은 부분을 편히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햄릿>은 제일 마지막 막이 드라마틱해서 낭독하기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아직 <맥베스>는 중간까지만 독서 진도가 나갔네요. 좀 더 읽어보고 나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도우리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35회 그믐밤에서는 <햄릿>의 제일 마지막 막을 함께 읽었어요. 소요된 시간은 약 1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그믐밤에서 <맥베스>는 어떤 부분을 낭독하는 것이 좋을까요? 책은 일단 민음사로 정해졌으니 이 글을 보신 분들은 민음사 책으로 준비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이 재미있게 읽으신 부분, 선호하는 막, 여러 명이 읽기 좋은 부분을 편히 알려 주세요. 감사합니다!
저는 4막 강추입니다. 마녀들이 다시 등장하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죽이고 불안한 기쁨을 느끼느니 죽임을 당하는 게 더 편한 법이다.
맥베스 69쪽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해결책이 없는 일은 고려하지 마세요. 끝난 일은 끝났어요.
맥베스 69쪽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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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렐류드님의 대화: 저는 4막 강추입니다. 마녀들이 다시 등장하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3막을 읽고 있는데 재미있네요. 1막도 다짜고짜 마녀들이 등장해서 신선했고요.
김새섬님의 문장 수집: "해결책이 없는 일은 고려하지 마세요. 끝난 일은 끝났어요. "
맥베스의 문장이 명문들이 많네요. 아무래도제가 늙어서 젊고 치기어린 햄릿의 고뇌보다는 권력과 탐욕의 맥베스와 부인 얘기가 더 재밌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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