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님의 대화: 어엇! 혹시 북토크 끝나고 저한테 인사하셨던 분이실까요? (아니라면 죄송합니다, 흑흑) 제가 그날 어떤 분께 인사를 받았는데, 잘 모르는 분인 것 같아 '혹시 내가 기억을 못 하는 건가' 싶어 얼떨결에 같이 인사하고, 계속 갸우뚱거렸거든요. 줄 서있을 때, 제 앞에서 작가님들께 사인 받고, 선물도 챙겨오신 것 같아 '아, 작가님들과 친분이 있으신가 보다' 했는데. 혹시...?
블로그 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우 작가님의 글은 (제 기준에서) 난해하지만 좋아합니다. 저는 『사랑이 한 일』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는데, @수북강녕 님 말씀 덕분에 그믐 관심책 목록에도 넣어두었어요. 수북강녕은 처음 알게 된 순간부터 '가보고 싶다'라고 마음속에 품었던 곳인데, 은평구가 낯설어 발길이 닿지 못했어요. 5월에 이사를 하셨다는 소식을 접해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동네더라고요. 올해가 가기 전에 방문하고 인사드릴게요:)
새로 옮긴 @수북강녕 정말 좋은 동네에 있어요.
제가 쓰러진 날, 수북강녕에서 사진 몇 컷 찍었는데 조심히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