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D-29
누구나 그렇지만 특히 여자들은 자기가 들어 아주 불편한 건 안 들어려고 한다.
조직에 맞게 글을 써야 붙는다 어느 조직에나 거기서 내거는 가치가 있다. 그것에 부응한 글이 그 조직에서 상을 받는 것이다. 내가 글을 못 써 떨어진 게 아니다. 내 글은 단지 그 조직과 안 맞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 절대 안전을 기치로 내거는 조직에 자율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글을 내면 안 붙는 게 당연하다. 당연히 안전을 강하게 주장한 글이 붙는다.
하마터면 같은 부사구도 한국어로서 좋은 말이다.
마광수는 여자와는 입으로 대화를 하지 말고 몸으로만 대화를 하라고 말한다.
마광수는 합리성과 실리주의를 숭상한다.
공기업에서 쓰는 용아가 있고 문학판에서 쓰는 용어가 있다. 만약 문학판에서 주로 쓰는 문학적인 표현의 용어를 공기업 공문에 쓰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게 된다.
마광수는 못생긴 여자들을 노골적으로 미워한다.
글은 혼자 하는 거라 너무나 천만다행이다.
소송에서 졌으면 귀책사유가 자신에게 있어 그랬을 것이고 왜 애먼 지하철에서 불특정다수에게 그러냐? 법원 가서 따지지? 구상권으로 몇 억 더 보상해야 하고 피해 입은 승객들에게 공사가 지급한 것도 다 갚아야 할 것이다. 나이 곱게 들어야 한다. 그게 쉽지 않은데 평소에 수양, 단련해야 한다. 60대는 아직은 힘이 남아 그런 것이다. 그러니 이 나이대가 가장 위험하다. 더 늙으면 힘이 빠져 그러고 싶어도 못한다. 퇴직하고 딱 10년만 참으면 된다.
방송 작가는 돈을 벌지만 안 알아주는 것은 역시 뭔가 개념 있는 게 아니고 시류에 영합해서 그럴 것이다.
오해 했다가 만나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면 오해의 거의 80% 이상은 풀린다.
마광수는 미인과 그냥 생각없이 놀기를 원하는 것이다. 무슨 골치아픈 토론 같은 걸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우리나라도 브라질 리우 축제 같은 게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흥이 많은 민족이니까 광장에 묘여 뭔가 하는 걸 만들면 국민들의 기질에 맞게 뭔가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인간은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느낀다. 그래서 SNS에 올린 남의 즐거운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더 열이 나고 질투가 나고 안달하는 것이다. 이게 상대적인 불행이다. 예전 같으면 그냥 모르는 것도 알게 되어 불행한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되어 사람들이 다 같아지는 획일화가 일어나는 것이다. 그런 걸 좋아하면 괜찮지만 안 그런 사람은 진짜 죽을 맛인 것이다.
맘에 드는 여자가 내 글을 좋아한다고 하는 것하고 그냥 남자가 내 글을 읽었다며 하는 것은 다르다. 역시 여자가 좋아하는 것이 더 기분이 좋을 것이다. 아마 잊지 못할지도 모른다. 이건 할 수 없는 일이다.
상대를 잘 모르면 두려운 것이다. 남자는 남자가 알아 덜 두렵다. 그러나 나이 차도 많이 나고 자기와 다른 성이면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더 몰라 오해를 할까 봐 겁이 나는 것이다.
일본은 거리가 깨끗하고 골목에 주차된 차가 없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좀 짜지만 깔끔하다. 신호등도 별로 없고 차가 천천히 움직인다. 그리고 하늘을 덮은 고층 빌딩이 별로 없다.
일본 사람들은 살이 찐 사람이 별로 없고 대개는 옷을 깨끗이 입는다.
지하철, 일반 도로 같은 데서 자신이 잘못해 다치고서도 보상해달라고 떼쓰는 인간들이 너무나 많다. 일본 같으면 안 그런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시는 국민이다.
마광수는 울릉도 같이 지저분한 시골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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