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초기라 매일 흥미롭다.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D-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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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도 정권 초기는 재미가 없다. 지당하신 말씀만 하기 때문이다. 한 일주일 정도 지나야 신문도 다시 재미 있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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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너무 많이 읽어 곧 실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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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를 하려면 두루가 좋아하는 인물이어야 하는데 작가같이 약간 모난 사람들은 그걸 하면 병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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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기 위주라 맘 편하게 하려고 한다. 특히 여자는 이것에서 자기 합리화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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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죽음은 반드시 바로 잊는다. 엄마는 같이 부딪히며 살아 그게 쉽지 않다. 남자는 자식에게도 쉽게 잊힌다는 걸 알고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한다. 서운해 할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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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그래도 생각하는 것에 기독교보다는 유연하다. 기독교는 그야말로 말이 안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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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처럼 국어 사전에서 해설이 더 어려운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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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비슷하면 원수지간이 되어 더 많이 싸운다.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고가 서로 싸우고 그 안의 교파끼리 또 치열하게 자기가 옳다며 싸운다. 기독교와 불교는 안 비슷해 서로 잘 안 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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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아무것도 안 내지만 신자들만 세금도 내고 십일조도 낸다. 바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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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말랐는지 안 말랐는지 보려면 손목과 발목을 보면 안다. 여기가 말랐으면 마른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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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에게 인기 있는 연예인은 개성이 강해 남자들에게 인기가 없을 것 같은 연예인이다. 그리고 자기와 비슷한 면이 많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예인이 인기가 높다.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해 인기가 있을 것 같으면 인기가 없다. 이건 단 1초면 판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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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일부만 봐도 체형을 대충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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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기에 의지나 결심보다 자기 타고난 기질 대로 사는 게 최고인 것 같다. 그래야 어느정도 성취가 있고 그걸 하며 행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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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광수는 술을 마시고 연애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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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본래 동물과 인간 사이에 있다. 그러나 동물에서 나온 것이다. 그걸 인정해야 불행하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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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게 안 맞는 것은 피하고 맞는 것만 할 것이다. 그래야만 안 맞는 것도 좀 더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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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기운이 몸에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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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이라고 자기가 모시는 사람의 글을 통해 그 사람보다 더 높은 경지의 이론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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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같은 대통령이 책을 냈는데 그 바쁜 와중에 다 자기가 글을 썼을까? 출판사 같은 데서 그냥 책 팔아먹으려고 많이 써줬을 것 같은 생각은 나만 하는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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