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은 나무에서만 자라는 버섯들 / 기억하기를 멈추는 순간,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방 / 어제 놓친 손이 오늘의 편지가 되어 돌아오는 이유를 / 이해해보고 싶어서 / 뒤로 더 뒤로 가보기로 한다 / 멀리 더 멀리 가보기로 한다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43,44), <자이언트> 부분,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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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2023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시 읽는 '오늘도'입니다.
여러분 앞에 6월이 잘 당도하였나요?
드디어 6월 한 달간 여러분과 함께 안희연 시인의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을 읽게 되습니다!
여러분께 여름은 어떤 계절인가요? 제게는 '여름'하면 늘 따라다니는 이미지가 있는데 쉼 없이 내리는 비와, 대책없이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입니다. 제 기억 속에 한 장의 사진처럼 그림처럼 존재하는 이 이미지와 함께 매년 저의 여름은 시작된답니다.
♥오늘(6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1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39페이지까지입니다.
어떤 시가 마음에 쏙 들어왔나요? 시의 제목, 단어, 구절 중 어떤 게 여러분 마음 속에 그림을 그렸나요? 혹은 음악을 들려줬나요? 어떤 것이라도 좋아요~ 언제든 좋아요~ 매일도 좋아요~ 편하게 함께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여름 곁에 시가 스며들길 바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 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만년설을 녹이기 위해 필요한 건 온기가 아니라 추위 아닐까
안에서부터 스스로 더 얼어붙지 않으면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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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동화는 말하지
작고 빛나는 것들은 곧잘 사라진다고
그래서 작은 줄로만 알았어
우리의 영혼이라는 것도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42 <자이언트>,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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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하금님의 문장 수집: "동화는 말하지
작고 빛나는 것들은 곧잘 사라진다고
그래서 작은 줄로만 알았어
우리의 영혼이라는 것도 "
“ 기억하기를 멈추는 순간,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방
어제 놓친 손이 오늘의 편지가 되어 돌아오는 이유를
이해해보고 싶어서
뒤로 더 뒤로 가보기로 한다
멀리 더 멀리 가보기로 한다
너무 커다란 우리의
영혼을 조망하기 위해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43-44 <자이언트>,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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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 언덕은 자신에게
아직 토끼가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지만
고요 다음은 반드시 폭풍우라는 사실
여름은 모든 것을 불태우기 위해 존재하는 계절이라는 사실도
모르지 않았다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46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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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하금님의 문장 수집: "언덕은 자신에게
아직 토끼가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지만
고요 다음은 반드시 폭풍우라는 사실
여름은 모든 것을 불태우기 위해 존재하는 계절이라는 사실도
모르지 않았다 "
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떤 시간은 반으로 접힌다
펼쳐보면 다른 풍경이 되어 있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p.46-47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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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좁고 가파른 길이었다 몇몇은 주저앉았다 이 질문은 무게가 없어요 이런 슬픔으로는 어디에도 닿을 수 없어요 그런 말들에 발이 묶인 채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48 <빛의 산>,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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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버려진 페이지들을 주워 책을 만들었다
거기
한 사람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한 페이지도 포기할 수 없어서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50 <역광의 세계>,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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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하금님의 문장 수집: "버려진 페이지들을 주워 책을 만들었다
거기
한 사람은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한 페이지도 포기할 수 없어서 "
밤마다 책장을 펼쳐 버려진 행성으로 갔다
나에게 두개의 시간이 생긴 것이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50 <역광>,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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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 그에게 백일홍 꽃밭과 반딧불이 부락을 주었고
따뜻한 햇살을 비추며 괜찮다, 괜찮다 속삭였지만
삶과 죽음을 가르는 건 단 한걸음 차이였다고 했습니다
설탕이 물에 녹는 것처럼 간단한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p.54-55 <내가 달의 아이였을 때>,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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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우리는 숲을 빠져나가는 중이었다 밧줄이 있었으므로 완전한 공포는 피할 수 있었다 손에 쥘 무언가가 있다는 것 끝을 알 수 없는 절망에 기대어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56 <거짓을 말한 사람은 없었다>,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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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하금님의 문장 수집: "우리는 숲을 빠져나가는 중이었다 밧줄이 있었으므로 완전한 공포는 피할 수 있었다 손에 쥘 무언가가 있다는 것 끝을 알 수 없는 절망에 기대어"
무리는 점차 줄어들었다 밧줄이 갈라질 때마다 밧줄의 힘도 나날이 강력해져가다 손안에서 가루가 되어 바스러질 때도, 뱀으로 변해 팔다리를 휘감을 때도 있었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56 <거짓을 말한 사람은 없었다>,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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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그들은 부숴야 할 돌멩이를 찾아 헤맸다 돌 하나를 부수기 위해 집 전체를 부숴야 할 때도 많았지만
돌멩이가 넘어뜨린 것이 자신의 사랑이고 인생이라고 생각하면 어려울 것이 없었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59 <불씨>,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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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금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흰쥐, 한마리 흰쥐의 가여움
흰쥐, 열마리 흰쥐의 징그러움
흰쥐, 수백마리 흰쥐의 당연함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60 <표적>,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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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늘도님의 대화: 안녕하세요~ 요즘 뻐꾸기 소리 많이 듣고 계시나요? 이 계절의 배경음악으로 아침과 오후에 뻐꾸기 소리가 잔잔히 울리네요. 어떤 소리는 굵고 낮게, 어떤 소리는 조금 높고 청량하게. 가만히 귀 기울이니 뻐꾸기마다 다른 소리를 내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세상의 소음에 묻혀서 잘 안들릴때도 있지만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뻐꾸기 소리는 여전히 울리고 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이 왔다는 뻐꾸기 노래에 함께 인사하며 이번주의 여름도 더더욱 사랑해야 겠습니다!!
♥오늘(6월 9일)부터 6월 15일까지 2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91페이지까지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자이언트>를 읽었습니다.
"투명할 뿐 분명히 존재하는 세계"라는 구절에 오래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시를 읽으며 오늘은 어떤 사연이 편지가 되어 도착할까 생각해봅니다. 세상의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고, 투명해서 보이지 않는 세계가 존재하는 세계가 될 수 있도록, 혹시나 편지가 도착하면 잘 펼쳐봐야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이번주도 우리의 여름을 함께 쌓아가요~
“ 결국 나는 빈손으로 되돌아왔다 / 할아버지, 이 땅엔 노래가 없어요 / 울음을 터뜨리는 내게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 벌거숭이의 노래를 가져왔구나, 얘야 / 그건 아주 뜨겁고 간절한 노래란다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87) <내가 달의 아이였을 때> 부분,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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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늘도님의 문장 수집: "결국 나는 빈손으로 되돌아왔다 / 할아버지, 이 땅엔 노래가 없어요 / 울음을 터뜨리는 내게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 벌거숭이의 노래를 가져왔구나, 얘야 / 그건 아주 뜨겁고 간절한 노래란다"
이 시를 읽으며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내가 가진 게 별 것 아닌 것이라도 그것을 기꺼이 내놓을 수 있다면, 더 이상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많은 것을 가진 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쳐 쓰러진 누군가를 돌보고 돌아보려는 마음이 곧 세상을 "뜨겁고 간절한 노래"로 채우게 되리라는 것도요. 오늘도 누군가는 노래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지네요~
하금
“ 잘린 꼬리는 도마뱀인가요, 돠뱀이 아닌가요?
영혼이라는 말은 불에 가까운가요, 물에 가까운가요?
질문을 시작했을 때
너, 정말로 착한 아이구나
그들이 기특하다는 듯 웃는다
입으로는 웃고 있지만 눈으로는 조금도 웃지 않는다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p.63 <지배인>,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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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늘도
♥오늘(6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3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135페이지까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6월의 잎사귀들을 하염없이 내리는 비들 이 더더욱 푸른빛으로 빛나도록 도와줄 것 같네요~
당신의 여름은 어떻게 깊어가고 있나요? 때로는 한숨과 슬픔과 눈물로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겠지만 때로는 내리는 비가 슬픔과 어둠을 씻겨주고 마음을 맑게 해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비와 함께, 뜨거운 공기와 함께 오르는 여름 언덕은 더더욱 숨차고 힘들테지만 "언덕의 기분"을 살피며 하루하루를 올라가다 보면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올려주신 문장들을 보며 저의 시감 노트도 더더욱 풍성해지고 있네요~ 이번주도 시와 함께 우리만의 여름 풍경을 차곡차곡 쌓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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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늘도님의 대화: ♥오늘(6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3부를 함께 읽어요♥ 책의 135페이지까지입니다.
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짙은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 6월의 잎사귀들을 하염없이 내리는 비들이 더더욱 푸른빛으로 빛나도록 도와줄 것 같네요~
당신의 여름은 어떻게 깊어가고 있나요? 때로는 한숨과 슬픔과 눈물로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겠지만 때로는 내리는 비가 슬픔과 어둠을 씻겨주고 마음을 맑게 해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비와 함께, 뜨거운 공기와 함께 오르는 여름 언덕은 더더욱 숨차고 힘들테지만 "언덕의 기분"을 살피며 하루하루를 올라가다 보면 "다른 풍경"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 댓글로 참여해주시면 이번주, 우리만의 '시감 노트'가 됩니다♥
올려주신 문장들을 보며 저의 시감 노트도 더더욱 풍성해지고 있네요~ 이번주도 시와 함께 우리만의 여름 풍경을 차곡차곡 쌓아가요~
월요일의 비내리는 풍경도 함께 올립니다~
여름엔 이 초록의 잎들과 비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오늘도
“ 그는 그날의 첫 만남을 총성에 비유했다 / 불현듯 작은 개를 끌어안고 / 이전과 같은 길을 걸어 집으로 돌아왔으나 / 심장을 뚫고 지나간 것이 있기 때문에 / 그 길은 길의 바깥이 되었다 / 못이 벽을 파고들듯이 / 회전하는 여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