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피디님의 문장 수집: "열매 이름은 나무입니다. 나무의 정체를 나타내는 것은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 맺히는 열매가 나무의 이름이 됩니다. 그러니까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려면 열매를 맺으려고 노력할 것이 아니라 먼저 나무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따르는 자’라는 이름의 나무일까? ‘교회 다니며 적당히 정의감 있는, 세상에도 그럭저럭 잘 어울리는 사람’ 정도는 될 것 같지만 나를 통해 주변 사람들이 예수님을 느끼는지는 모르겠다. 나에겐 어떤 열매가 부족할지 생각해보면 ‘희락’, ‘화평’, ‘온유’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