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클래식 2025] 6월, 마담 보바리

D-29
안녕하세요, 그믐클럽지기입니다! 싱그러운 5월, <월든>과 함께 자연 속에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 잘 보내셨나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사유를 통해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셨기를 바랍니다. 이제 6월에는 프랑스 문학의 거장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와 함께 또 다른 깊이 있는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5월의 고요함과 자연과의 교감에서 벗어나, 19세기 프랑스 사회의 복잡한 인간 군상과 그 안에 얽힌 욕망, 그리고 현실의 냉혹함을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왜 지금 <마담 보바리>를 읽어야 할까요? -인간 욕망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에마 보바리는 낭만적인 환상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끊임없이 욕망을 추구합니다.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채워지지 않는 욕망과 그것이 어떻게 삶을 파멸로 이끄는지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사회 비판적 시선을 경험합니다. 플로베르는 <마담 보바리>를 통해 19세기 프랑스 부르주아 사회의 위선과 속물근성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시대를 넘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단면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실주의 문학의 정수를 만끽합니다. 플로베르는 치밀한 묘사와 객관적인 시선으로 인물과 배경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그의 문학적 장인정신은 독자에게 깊은 몰입감과 함께 사실주의 문학의 진수를 경험하게 할 것입니다. -삶의 현실과 이상 사이의 균형을 고민합니다. 에마의 비극적인 삶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우리는 그녀의 삶을 통해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그믐클래식 2025] 1월 책 <일리아스> 기원 전 8세기 : 완독 https://www.gmeum.com/meet/2191 2월 책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 기원 전 4세기 : 완독 https://www.gmeum.com/meet/2273 3월 책 <군주론> 16세기 : 완독 https://www.gmeum.com/meet/2351 4월 책 <프랑켄슈타인> 1818년 : 완독 https://www.gmeum.com/meet/2452 5월 책 <월든> 1854년 : 진행 중 https://www.gmeum.com/meet/2527 6월 책 <마담 보바리> : 모집 중
마담 보바리플로베르라는 이름을 세상에 알린 출세작. 시골 생활의 평범한 요소를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5년 동안 관찰과 수정을 거듭했고, 그 결과 탄생한 『마담 보바리』는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이 거둔 최고의 성과로 꼽힌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마담 보바리> 함께 읽기, 이렇게 진행됩니다. -읽기 기간: 6월 1일 ~ 6월 29일 (29일간) -모임 방식: 온라인 독서 모임 플랫폼 그믐을 통해 진행 -주요 내용: 함께 <마담 보바리>를 읽고, 각자의 감상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합니다. -함께 하는 대상: 텀블벅의 후원자들과 2025년도 내내 함께 하는 모임입니다. 혹시 이번 달만 함께 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따로 신청해주세요. 곧 신청링크를 올리겠습니다. (5/31일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sam 1개월 구독권을 드려요. 참가비 1만원) 그럼, 6월 모임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여 신청합니다! 오랜만에 다시 읽네요. 보바리가 불쌍하기도 하고 한심하다고 여기기도 하면서 괴롭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예 ~_~ 이번엔 잘읽히길!
화제로 지정된 대화
<마담 보바리> 챌린지의 신청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https://forms.gle/u4qfawuv86k5HnXh7
신청 폼 작성 및 입금하고 참여 신청했습니다 <마담 보바리>는 몇 년 전 불륜문학 읽기에서 읽었던 책 중 하나입니다 당시 <인생의 베일>, <채털리 부인의 연인>, <안나 카레니나> 등이 함께 읽기로 한 도서였는데요, 모임에서 정한 도서를 정해진 기간보다 먼저 후딱 다 읽어 버리고 계속 자가발전하며 유사 카테고리 도서를 읽고 더 읽고 또 읽고 했던 진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ㅎㅎ <주홍글자>도 재독하고, <테레즈 라캥>도 읽고 그런 식이었던 거죠 불륜문학은 대부분 영화로도 나와 있어서 원작 읽고 영화 보기도 가능했어요 아주아주 꿀잼이었던 기억을 되살리며 참여합니다!
인생의 베일<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에서>의 작가 서머싯 몸의 장편소설. 허영과 욕망을 극복해 나가는 주인공 키티의 성장을 통해 사랑과 용서, 화해, 그리고 삶의 의미를 되짚는 러브스토리다. 1934년과 1957년, 두 차례에 걸쳐 영화화되었고, 나오미 왓츠와 에드워드 노튼이 주연한 세 번째 영화가 국내에서는 2007년 3월 개봉하였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좋은 가정환경에서 나고 자라 자유연애를 해오던 콘스턴스 리드(코니)는 제1차 세계 대전 중 클리퍼드와 결혼한다. 결혼 후 클리퍼드는 벨기에 전선에 참전하고, 전쟁에 투입된지 6개월 후 하반신 마비 및 성불구가 된다.
안나 카레니나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불륜 하면 이 책이죠 ^^
우리의 연애는 모두의 관심사
불륜 시리즈 흥해서 2권도 물밑에서 추진 중이라는...? (단톡방에서 잠시 나온 이야기인지 진짜 추진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한국인은 한국인의 불륜 이야기를!)
농담아니었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5월 월든 완독 인증하고 <마담 보바리>도 한걸음씩 읽어나가겠습니다^^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작품으로는 <부바르와 페퀴셰>를 대단히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에 소개된 것을 보고 확 끌려서 읽었는데요, 흠 그간 읽었던 다른 소설들과는 격이 다른 작품이라 느껴졌습니다 찬탄을 금치 못하고 박수를 치다 두손 두발 다 들었다고 할까요 ㅎㅎ 그래도 <마담 보바리>가 훨씬 편하게 읽히고,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어서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
[세트] 부바르와 페퀴셰 1~2 - 전2권
[세트]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1~2 세트 - 전2권
아! <마담보바리>가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품이군요~ 제가 학생 이후 소설을 접하지 않다 그믐 덕분에 소설들을 다시 접하다보니 소설의 쫀쫀한 글루텐같은 구성(시간과 공간과 인물관계 등)을 잘 인지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ㅎㅎ 하지만 무럭무럭 성장하겠죠!! 이번에 불륜의 고전을 접하다니 기대됩니다~^^ (결국 불륜도 인간에 대한 성찰의 하나의 도구이겠지요~^^)
저도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재미있게 읽었는데 왜 허무개그만 기억나고 <부바르와 페퀴셰> 같은 책 이야기는 전혀 기억이 안 나는 걸까요. ^^;;; '찬탄을 금치 못하고 박수를 치다 두손 두발 다 들었다'는 말씀도 반어법인지 아닌지 가늠을 못하네요. 관심 책장에 담아갑니다~. 감사해요!
대단히 좋았습니다 플로베르는 평생을 들여 이 책을 썼다고 해요 그는 "자신의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표현을 찾느라고 끊임없이 문장을 고치고 다듬고 다시 쓰면서 언어를 조탁"했다고 합니다 (위키백과 참고) 예전에 읽을 때 1권과 2권에서 아주 많은 부분을 필사해 두었는데, 2권 마지막 부분 필사했던 것을 가져와 봅니다
페퀴셰는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생각한다. 현대인은 그 가치게 떨어져서 하나의 기계처럼 된다는 것이다. 종국에는 인류가 혼란 상태에 빠진다. 불가능한 평화. 극도의 개인주의로 인한 잔인함과 과학의 망상. 세 가지 가정이 가능하다. 범신론적인 급진주의는 과거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시키고, 비인간적인 독재 정치가 계속될 것이다. 유신론적인 절대주의가 패배하게 되면, 종교개혁 이후 인류에게 파고들었던 자유주의는 사라지며 모든 것이 뒤집어진다. 1789년 이후 시작된 격변이 계속되면 우리는 두 가지 결말 사이에서 저항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동요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이상도, 종교도, 도덕성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아메리카가 지구를 정복하게 될 것이다. 상스러움이 보편화되고, 모든 것이 노동자들의 거대한 먹자판에 불과할 것이다. 부바르는 인류의 미래를 아름답게 생각한다. 현대인은 진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역사의 법칙에서는 문명이 동양으로부터 서양으로 이행되어 가므로, 유럽은 아시아에 의해 다시 지배될 것이다. 중국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두 종류의 인간이 융합하게 될 것이다. 여행하는 방법이 미래에 발명될 것이다. 문학의 미래. 미래의 과학. 자기력을 조정하게 된다. 파리에는 온실이 있고, 가로수 길에는 과일나무가 있을 것이다. 센 강은 여과되고 따듯하며, 인조 보석이 풍부하다. 도금술도 발달하고 빛을 축적해 주택의 조명 시설도 좋아진다. 부족한 것이 없어서 죄도 사라질 것이다. 철학은 종교가 될 것이다. 모든 민족이 일치를 이루어 공동의 축제가 열린다. 별에도 가게 될 것이다. 지구를 너무 오래 사용해서 소모되면, 인류는 별로 이사하게 될 것이다. (중략) 그리하여 그들은 모든 일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제는 더 이상 인생에 대해 아무런 흥미도 느끼지 않는다. 필경을 하자. 그들은 필경에 착수한다.
[세트] 부바르와 페퀴셰 1~2 - 전2권 p.508~512, 귀스타브 플로베르 지음, 진인혜 옮김
월든 총평을 못올리고 보봐리로 넘어왔습니다. 이번달도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응원합니다 ^ㅂ^/
응원합니다~!
엄청 슬픈 여인이라 그래서 살짝쿵 함께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허허허
함께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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