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사피엔스/도서 증정] 해도연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 모임

D-29
🌏안녕하세요. 『라스트 사피엔스』의 작가 해도연입니다. 그믐에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기쁘고 반갑습니다! 🌏『라스트 사피엔스』는 모종의 이유로 500년 뒤에 다시 깨어날 것을 기대하고 많은 사람들과 함께 냉동수면 캡슐에 들어갔던 ‘에리카’가 무려 2만 5천 년 뒤의 세상에서 홀로 깨어나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에리카만 예정대로 깨어나지 못했던 걸까요? 아니면 어딘가에 다른 사람들도 여전히 잠들어 있는 걸까요? 에리카는 외로움과 고독을 견디며 인간의 흔적을 찾아 나섭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캡슐을 발견하고, 낯선 생명체와 만나고, 지평선 너머의 거대한 방주를 마주합니다. 그리고 그 여정을 통해, 인류의 멸망과 인간의 생존이 가지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조금씩 깨달아갑니다. 에리카는 정말 지구의 마지막 호모, 마지막 인간, 마지막 사피엔스인 걸까요? 🌏우주는 본질적으로 비극적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인간 없는 세상을 비극으로 상정하고 있고, 우주는 거의 언제나, 거의 모든 곳에서 인간이 없으니까요. 굳이 우주까지 나갈 필요도 없습니다. 인류의 모든 역사를 다 합쳐도 지구 자전축이 고개를 한 번 까딱할 시간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의 시간이란 영겁 속 찰나라는 말도 아까울 만큼 짧은 존재지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그 찰나의 순간에서 찾을 수 있는 의미와 가치, 어떤 희극은 없을까요? 그리고 과연 인간 없는 시대의 우주가 인간에게도 슬픈 시간이자 공간일까요? 대니얼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는 섬이라는 공간에 고립된 한 남자가 현대 문명과 개인의 삶 사이의 관계에 대해 묻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라스트 사피엔스』는 아득한 시간 속에 고립된 에리카가 지구와 인류의 멸망 사이, 우주와 인간의 생존 사이의 관계에 대해 묻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에리카는 로빈슨 크루소와는 사뭇 다른 대답을 발견해 나갑니다. 에리카의 대답도, 더 나아가 로빈슨 크루소의 대답도 정답은 아닙니다. 심지어 질문이 틀렸을 수도 있고요. 이야기 속에서 떠오르는 많은 질문과 각자의 대답에 대해,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책에 대한 정보: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62487223#K492038426_MyReview 🌏작가 소개: 작가 겸 연구원.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천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소설집 『진공 붕괴』 『위그드라실의 여신들』 『위대한 침묵』, 장편소설 『베르티아』 『마지막 마법사』, SF 작법서 『SF 쓰는 법』, 과학 교양서 『외계 행성: EXOPLANET』 등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엔솔러지와 잡지에 중단편을 게재했다. 잭 조던의 장편소설 『라스트 휴먼』을 번역했다. —————————— ▶ 도서 증정 이벤트 안내 ① ‘그믐 온라인 독서 클럽’ 회원 가입 ② 독서 모임 신청 기간 중 아래 도서 증정 이벤트 폼 참여자 5분을 추첨하여, 출판사에서 도서 발송 예정 ▶ 도서 증정 이벤트 폼 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5ZnyXvVj09soiuF7dsrxlqxZauyXH7cLtf2rzxUmD_0I53w/viewform?usp=dialog ▶ 활동 기간 및 안내 - 활동 기간: 2025년 6월 11일(수)~ 6월 24일(화) - 참여 방식: 해도연 작가가 참여자 분들의 질문에 답글로 참여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독서 모임 콘텐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모임 진행용 질문은 도서 내용과 관련되어 깊이 생각해 볼만 한 질문으로 선택해 주세요.)
작가님께서 직접 함께하신다고 하셔서 즐겁게 참여해봅니다 :D 냉동수면 하니깐 <인터스텔라> <혹성탈출> <캡틴 아메리카>등등 영화의 장면들이 떠오르는데요 저는 요즘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서 삶이 이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그믐에서 좋은 기회로 독서모임을 참여하네요! 에리카의 상황은 어떨까?란 생각으로 독서모임 참여해봅니다!
참여 감사합니다! 냉동수면은 굉장히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 다루어졌던 만큼, 다양한 서사적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지요. 냉동수면만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 작가님이 직접 여시는건 또 새롭습니다. 간간히 뵐 수 있는게 아니라 이끌어 주신다니 뭔가 기대되네요! 저도 냉동수면이라 하니 영화 패신저스가 생각나네요, 남들보다 너무 일찍 일어나 버린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이번 책은 500년이 아니라 너무 늦게 일어나 버린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라니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러고보니 패신저스와는 또 상반되는 느낌이 있네요. 냉동수면을 통한 시간 건너뛰기는 시간여행 만큼이나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과 함께 하는 모임은 무조건 신청합니다. ㅎㅎ 2만5천년이라니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시간인데 우주나 지구 입장에서는 그것도 순간일런지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되네요.
참여 감사합니다! 2만 5천년은 사실 지질학적으로도 생물학적으로도 눈 깜짝할 사이지만, 인간에게는 감히 상상조차 어려운 시간이지요.
SF를 좋아하지만 그래서 관심은 많지만 잘 알지 못하는지라 <라스트 사피엔스>라는 책이 아주 신선하네요. 더불어 '우주는 본질적으로 비극적이다'는 말씀이 슬프면서도 공감이 됩니다. 독서 모임 기대하고 있을게요^^
참여 감사합니다! 하지만 정작 우주는 자신이 비극인지 희극인지 신경도 쓰지 않겠죠. 모든 건 결국 인간의 자의적 해석이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볼 방법 역시 이것 밖에 없기도 하고요.
인간의 생명 부지를 위한 무모한 도전일까요? 에리카의 불사조같은 남다른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되네요. 인간의 끊임 없는 욕망과 야욕이 낳은 고도의 과학 기술과 의술을 활용해 탄생한 <냉동인간의 부활>이라는 놀라운 실험을 통해 얻은 생명의 연장선.... 냉동 캡슐에서 깨어난 에리카는 상당히 낯선 환경에서 혼자 지독한 외로움과 고독을 견디며 극복하고 산들, 과연 삶의 기쁨과 행복을 느끼며 잘 살 수 있을까? 더 오래 살기 위해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 내가 바라던 바가 아니라면 얼마나 황망하고 어이없을까?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공동체라는 집단 생활을 하며 느끼게 되는 소속감이 주는 안정감, 이 모든 것이 우리가 바라는 멋진 인생이 아닐까 싶네요.
참여 감사합니다. 인간은 시간을 극복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그 모든 것이 사실은 눈 가리고 아웅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은 인간 사회에서 다른 인간 사회로 가기 위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눈을 뜨고보니 인간 사회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가 에리카가 처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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