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술자들은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현실 사회에 대한 여러 해석을 이미 자발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사회학자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인용부를 벗겨내어 사회를 재기술하면 된다. '차별이 없었다'는 이야기의 의미는, 차별이 없었다는 것이다. ”
『망고와 수류탄 - 생활사 이론』 p.76, 기시 마사히코 지음, 정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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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년
“ 이야기와 실재를 완전히 분리해 버리면, 우리는 실재에 대해 이야기할 방법 모두와 단절되어 버린다. 그리고 이것은 정치적 논의만으로는 정당화될 수 없다. (중략) 우리들은 이야기를 사용해서 세계를 설명한다 ”
『망고와 수류탄 - 생활사 이론』 p.103, 기시 마사히코 지음, 정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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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소년
“ 시간이라는 것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다. 현재의 이야기 안에 혼재하는 복수의 과거 그 모든 것들은 실재한다. 그것은 새롭게 이야기된다고 해서 애매해지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새롭게 이야기하고 되물으며 서서히 그 의미가 확정된다. 현실은 하나밖에 없다. 하지만 그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법은 무수히 존재한다. ”
“ '질적조사는 사실과 현실을 어떻게 관계 지을 수 있을까?(중략) 어떤 한 사례에 대해 상세한 세부사항을 묘사하든, 특정 사회문제나 사회집단에 대해 어떤 정도로 일반화 혹은 이론화를 한다고 하든, 질적조사에는 확률과 바꿀 만한 개념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건 고작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받아들여질 만한 타당성'정도이다. ”
“ 우리들의 생활은 완전한 자유와 완전한 강제의 어디쯤에 있다. 이런 복잡미묘함을 멋들어진 선전 문구나 거시적 관점의 '지정학'적 시점에서 보면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싫으면 떠나세요'와 같은 언어가 배제하고 있는 것은 W씨의 생활사에서 들은, 정말 그곳에 살아가고 있는, 개인의 매일의 생활이다. 물론 기노완시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유와 의도로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 행위는 다양한 제약과 조건 그리고 인간관계 안에서 찾은 타협점이다. ”
『망고와 수류탄 - 생활사 이론』 폭 음 아래에서 산다는 것 p.268~269, 기시 마사히코 지음, 정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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